구원

구속사의 표상 절기

KAHN0211 2026. 11. 6. 21:15

구속사의 표상 절기

기뻐하라

◈ 어휘 정리

구속사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 역사 속에서 펼치신 구원의 계획과 그 실행 과정 전체를 말한다. 표상이란 구약 시대의 인물, 사건, 성소 제도 등이 미래에 나타날 실체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구속 사역을 미리 모형이나 그림자, 또는 실루엣이라고 볼 수 있다.

절기(節期)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와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지키라고 명하신 거룩한 날, 곧 하나님을 만나기로 약속된 날들이다. ‘기(期)’라는 한자가 약속에 따라 만나는 것을 뜻한다. 절기(節期)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1년을 24개로 나눈 계절을 뜻하는 절기(節氣)와는  바탕이 다르다. 설, 단오, 한식 및 중추절(추석)은 달을 중심으로 한 節氣에 속한다.

◈ 디아스포라(diaspora)

1. 디아스포라는 유대 민족이 자의적이나 타의적으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집단을 형성하는 것, 또는 그러한 흩어진 집단을 일컫는 말이다.(신 28:25).

2. 기원전 587-586년 바빌로니아인들이 이스라엘에서, 기원후 70년 로마 제국이 유대 지방에서 유대인들을 쫓아내는 부분에서 디아스포라라는 낱말이 쓰여 이 말이 지금의 의미를 얻게 되었다. 그리하여 '디아스포라'는 유대인 민족 집단이 해외로 흩어진 역사적 현상과 그들 집단  자체를 의미하게 되었다.

3. 인간은 에덴에서 추방된 후 디아스포라적 존재로 전락하였다. 출애굽 사건도 그리운 고향 찾아가는 탈향민의 여정이었다. 바벨론 포로에서 정든 고향 땅으로 귀향하는 사건도 이에 속한다. 디아스포라는 고향을 떠날 때 울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등지고 조상을 배신한 것처럼 느꼈다.

야곱이 77세에 라헬을 만나 84세에 결혼한 후 자녀를 낳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요셉이 노예생활을 한 후 30세에 이집트 총리가 된 후 아버지 야곱의 시신을 헤브론 마므레 막벨라에 매장한 것이나, 또한 요셉이 110세 죽은 후 자기 유골을 고향 땅으로 안치(출 13:19) 유언을 한 것을 보면 죽어서라도 고향을 향한 발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4. 추석 민족 대 이동은 디아스포라들이 정든, 그리운 고향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부모님을 만나고, 조상의 무덤을 찾아 제사를 드리는 자손들의 마음에는 무엇이 서려 있을까?

마음의 밑바닥에는 그리움이 쌓여 있다. 지난날 잘못해 드린 것을 속죄하는 마음도 담겨 있다. 오랫동안 뵙지 못한 부모님과 정든 이웃과의 만남의 기쁨도 담겨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고향 찾는 발걸음은 짧은 연휴 기간에 아쉬움을 절감한다. 또 다른 허퉁함과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서는 짙게 깔려 있다.

5. 이런 일은 영원한 본향을 찾을 때까지 이어지는 현상이 될 것이다. 성경에서 절기(節期)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와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지키라고 명령하신 거룩한 절차와 날들을 뜻한다. 기원은 다르지만, 초막절 節期와 추석 節氣는 닮은 꼴 명절들이다.

◈ 기쁨, 그리움, 만남이 교차하는 명절

오늘 아침 교회를 향하는 발걸음이 어떠하였는가? 교독문에서 합독한 것처럼 구원의 우물을 향한 발걸음이었는가?

인간은 살기 위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이 필요하다. 그래서 인류가 여러 가지 제도를 고안해 내 왔다. 그 대표적인 것이 곧 명절이다. 명절은 기쁨의 날이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명절이 다가오기를 손꼽아 기다려 왔다. 설날, 정월보름날, 한식 등 절기에 따라 다가오는 명절들은 인간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명절이다. 그중 한가위는 기쁨과 그리움, 그리고 만남을 주는 큰 명절이다. 어린 시절 맞았던 추석날이 잊히지 않는다.

추석의 풍요와 기쁨을 표현하는 五穀百果가 있다. 이는 다섯 가지 곡식과 온갖 과일이라는 뜻으로, 농작물의 총칭이자 가을철의 풍성한 수확을 이르는 말이다. 전통적으로 한국 문화에서 가을의 풍요로움을 표현할 때 '오곡백과가 만발하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 3대 순례 절기(성회) - 추수 축제, 레 23장; 신 16:1-17

Festival을 절기로 번역한 것이 맞을까? 절기란 기쁘게 축하하는 축제, 잔치 뜻으로 대중이 모여 즐겁게 하는 기념행사, 문화 예술 축제를 의미한다. 영어 성경의 'Festival'은 성경 원어의 '기쁘게 축하하는 잔치'의 면모를 강조한 번역이고, 한국어 성경의 '절기(節期)'는 원어의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거룩한 시간의 주기'라는 뜻을 강조한 번역이다.

여러 명절 중 예루살렘을 찾아가는 3대 명절이 있다. 디아스포라도 어느 곳에 거주하든지 3대 명절에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떠나야 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오곡백과가 한 계절에 모두 추수되는 것이 아니었다. 보리 추수, 밀 추수, 열매 추수가 각각 나뉘어 있다. 세 가지 추수 시기가 있었다. 모든 추수는 기쁨을 준다. 그중에도 초막절 추수가 가장 큰 감사 축제가 되었다.

1. 유월절(무교절) – 니산월(3-4월) 제3일(니산월 16일)) 보리 첫 단을 드림, 보리수확 시작

2. 오순절(칠칠절) – 시반월(5-6월) 니산월 16일부터 50일째 되는 날, 밀의 수확 드림

3. 초막절(장막절) – 티쉬리월(9-10) 7월 15-22일 포도주, 기름, 포도원의 열매 추수 저장

신 16:13 너희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 -> 곡식의 타작마당, 곡간에 최종 저장

2026년(유대력 5787년) 유대력에 따른 초막절(Sukkot)은 양력으로 9월 25일(금) 해 질 녘부터 10월 2일(금) 해 질 녘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

그 외에도 한 주일에 한 번씩 다가오는 안식일은 축복과 감사가 넘쳤다. 고대 이스라엘 종교 행사는 기쁨을 주는 것으로 고안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추석과 초막절 비교

추석은 고대 이스라엘의 초막절(수장절, Sukkot)과 가장 유사하다. 두 절기 모두 가을철 추수의 풍요를 기뻐하는 대표적인 추수 감사 절기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1. 추석과 초막절의 핵심 공통점

2. 시기 (음력 8월 15일 vs 유대력 7월 15일): 티스리월 15일-22일

두 절기 모두 태음력 기준 7월~8월의 보름달이 뜨는 날에 시작된다. 현대 달력으로는 보통 9-10월 가을철에 해당한다.

◈ 수확에 대한 감사 (수장절):

1. 추석 - 햇곡식과 햇과일을 조상과 나누며 한 해 농사에 감사하듯,

2. 草幕節 역시 한 해 동안 거두어들인 곡식, 포도, 올리브 등 농산물의 수확을 마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帳幕節, 收藏節)이다. 추석이나 초막절 모두 농경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3. 이스라엘의 절기는 농경적 수확과 구속사적 구원 사건이 결합되어 있고, 한국의 절기는 계 절의 순환과 조상 추모 및 공동체 유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 절기 2대 구분

봄 절기: 초림 예표 절기

(1) 유월절(Pesah, Passover) - 1월(니산월) 14일 (3~4월), 어린 양의 피로 애굽으로부터 구원 기념 -> 니산월 10일 양 선택하는 날 예수께서 사형 선고, 14일 금요일 유월절 양 으로 죽임을 당하심,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 십자가 구원 예표, 성만찬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죄와 죽음의 심판에서 인류를 구원함 (고전 5:7).

(2) 무교절 (Unleavened Bread) 1월 15~21일 (3~4월) - 고난의 떡(누룩<죄> 없는 빵)과 쓴 나물을 먹으며 애굽 탈출 기억, 15일(연례 안식일과 겹친 큰 안식일)과 21일은 안식일로 성별

(2) 초실절-무교절 기간 중 첫 안식일 다음 날 첫 보리 단(搖祭壇, Wave-sheaf)을 하나님 께 바침->제3일의 부활 예표 및 a sample of all the resurrected just

(3) 오순절(칠칠절, hag, Weeks/Pentecost)- 초실절 후 50일째 (5~6월), 밀 수확 감사, 시내산 율법 수여 기념-> 성령 강림, 교회 탄생 교회 탄생, 천상 대제사장 취임 예표

가을 절기: 하나님의 구원 완성과 재림 예표 절기

(1) 나팔절 (Feast of Trumpets) 7월 1일 (9~10월) -나팔을 불어 민간력 새해 (Rosh Hashanah)를 알림

(2) 대속죄일(Yom Kippur, Day of Atonement) 7월 10일 (9~10월) - 대제사장이 지성소 에 들어가 모든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는 날, 성소에서 그들의 죄를 도말, 2026년 9월 21일(월)

(3) 초막절/收藏절 (Sukkot, Feast of Tabernacles) 7월 15~22일 (9~10월) - 가장 거룩 하고 가장 두드러진 축제, ►광야 생활 기념과 ►최후의 수확의 날 표상적 의미(PP 541)

①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과 40년 광야 순례 생활 중 하나님 보호 기념 회고와 감사

② 표상적 의미 - 최후 수확의 날 예표

과수원과 포도원에서의 가을 최종 수확 감사 (PP 541)-> 모든 구속받은 백성이 하나님 과 영원히 함께 거하며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잔치에 참여

◈ 절기에 나타난 구속사적 연결의 핵심 3가지

► 시간적 일치성 (Timing):

예수님께서는 실제로 유월절 당일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초실절 날에 부활하셨으며, 오순절 당일에 성령이 강림하셨다. 구약의 날짜와 절기 순서가 신약의 구속 사건과 완벽히 일치한다.

►구원 역사의 연속성 (Spring to Autumn):

봄 절기(유월절~오순절)가 2,000년 전 예수님의 초림 사역과 성령을 통한 교회의 역사를 통해 성취되었다면, 가을 절기(나팔절~초막절)는 현재 성취되어 가고 있는 심판과 곧 성취될 예수님의 재림, 심판, 그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예기케 한다.

►그리스도 중심성 (Christocentric):

사도 바울은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골 2:17)고 선언하고 있다. 절기의 모든 제도, 제물, 의식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보여주는 표상이며 예표가 된다.

◈ 초막절 행사의 의미 – festival이다. 기쁨의 축제다.

1. 광야 인도와 보호를 기념 상기하기 위하여 초막 거주 – 성전 중심으로 안식일 거리 내, 향이 나는 나무 승리의 상징 종려나무, 풍작의 상징인 올리브, 고통의 버드나무 등

초막절 기간에 전도서를 읽었다. 전도서는 인생이 낯선 나그넷길을 상기시킨다. 더 정확하게는 우리의 발걸음은 하나님의 품을 향한 순례자의 발걸음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나그넷길을 기쁘고 활기차게 축제처럼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2. 추수감사 - 생계 유지를 위해 제공된 풍성한 자연의 선물은 구속하시는 사랑의 선물(RH 1896, 11.10)이다. 삶의 축복은 하나님한테서 온다.

3. 말씀에 뿌리를 둔 초막절이다. 초막의 대들보는 말씀이다. 율법 낭독과 강론 – 안식년마다

4. 제사(민 29:35-59) - 황소 70마리, 수양 14마리, 어린양 98마리, 염소 7마리 -> 이 제물들은 그리스도의 완전한 희생을 가리키고, 이 희생이 모든 물질적 축복과 모든 진실된 즐거움의 기초가 되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DA 660).

 

◈ 예수의 초막절 가르침

1. 숨겨진 메시아적 행동 (요 7:1~10) - 초막절이 가까워져 오자 예수님의 형제들은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라며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기적을 행하라고 부추겼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했다"며 거절하신 후, 대중의 주목을 받지 않도록 은밀하게 명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이는 정치적 해방자로서의 메시아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 맞춰 십자가를 지실 구원자로서의 걸음을 보여주고 있다.

2. 초막절 물과 빛(불) 의식 - 이 상극적인 두 요소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창조 사역부터 구원사에 이르기까지 항상 밀접하게 연결되어 나타난다. 생명을 탄생시키고 유지하는 필수불가결한 두 축으로 물이 생명의 기초이자 정결을, 빛은 진리와 하나님의 임재, 영적 지각을 상징한다. 이 둘은 복음서에서 생명수와 세상의 빛으로 나온다.

(1) 물의 축제 의식: 매일 아침 제사장이 실로암에서 물을 길러와 성전 제단에 부음

레위인 매 10보마다 기쁨의 찬송을 함 -> 기쁨의 절기

광야 반석(예수)에서 내리신 물을 내리신 은혜를 기리며, 다음 해 농사를 위하여 생명의 싹을 틔우는 이른비를 간구한다. 이 이른비는 성령으로 정결하게 하는 예표가 된다.

한 은 그릇에 길러온 물과, 다른 은 그릇에 담긴 포도주(흘리신 보혈 상징)를 혼합, 제단 희생제물 위에 붓는다. 이 혼합된 것이 관을 통하여 사해로 흘러가게 되어 있다. 이때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길으리이다”“(사 12:2,3)를 외친다.

"생수의 강" 선포 (요한복음 7:37~39) - 초막절 기간 동안 제사장들은 매일 실로암 연못에서 물을 길어 제단에 붓는 의식(물의 축제)을 행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이자 가장 성대한 날인 '대회일'(호산나 라바)에 예수님은 군중을 향해 외치셨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 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요 7:37-38)

영적 의미: 성전 제단에 부어지는 일시적인 물 대신, 예수님 자신이 물처럼 쏟아진(시 22:14)인간의 영적 갈증을 영원히 해소해 줄 참된 생명수(성령)이심을 선포하는 것이다.

 

(2) 불의 축제(등불 행사) - 초막절 밤에는 성전 여인의 뜰에 거대한 횃불 스탠드 네 개를 켜서 예루살렘 전역을 대낮처럼 밝혔다. 이 빛 속에서 백성들은 밤새 춤추며 찬양했다. 이 의식이 끝난 직후 혹은 그 배경 속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선포 (요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 8:12]

영적 의미: 광야 시절 이스라엘을 인도했던 불기둥을 기념하는 초막절의 빛을 향해, 예수님 자신이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참된 구원의 빛이심을 드러내셨다.

네 가지 식물 흔들기 (라룰): 예배 시 오른손에는 감람나무·종려나무·도단나무 가지를, 왼손에는 버들가지를 묶은 '루랍'과 '에트로그'(과일)를 들고 하나님앞에서 흔들며 찬양하였다.

호산나 라바 (큰 구원의 날): 초막절의 7일째 되는 날이며, 행사의 절정으로 성전 제단 주위를 행진하며 "호산나(구하옵나니 구하소서)"를 외치고 구원을 간구하였다.

씸하트 토라 (토라의 기쁨): 공식적인 초막절 기간이 끝나는 8일째 되는 날로, 회당에서 모세오경 두루마리를 꺼내어 함께 행진하며 율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하였다.

 

3. 종말론적 성취 예언 (계 7:9~10) - 신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는 구원받은 허다한 무리가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찬양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초막절이 예표한 구원의 완성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5일 전에 조사심판이 끝난 후 용서 받은 백성들의 가슴은 구원의 기쁨으로 벅차다.

(연관성) 초막절에 백성들이 종려나무 가지(룰라브)를 흔들며 "호산나(이제 구원하소서)"를 외치던 의식이, 천국에서 성도들이 외치는 최종적인 구원의 승리 축제로 성취되었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초막절에는 은혜와 구원 완성에 감사와 기쁨이 넘친다.

오늘 우리는 이 초막절에서 처럼 순례의 행진을 하고 있다. 그러나 순례길은 평탄하지 않다.

엄청난 재난이 언제 우리를 향해서 돌진해 올지 모르는 시대적 징조들이 연일 일어나고 있다.

네팔의 큰 재난, 중국의 태풍 물난리 같은 대형 재난, 전염병, 전쟁의 공포가 우리를 가만 놔두지 않고 있다. 눅 21:11, 25, 26

상지대 군사학과 최기일 교수는 북이 서울에 미사일로 핵 공격 때 민간인 생존율이 0%라고 주장했다. 3축 체계도 소용없다고 한다. 죽음의 공포와 근심이 우리를 얽어 가고 있다.

또한 삶의 현장에서 당면한 근심 걱정은 뇌를 위험신호로 수용,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 분비 촉진, 인체 자율신경계 자극, 통증, 소화기 이상, 면역력 저하, 만성질환 위험, 뇌구조 변화, 치매 증가, 전신질환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를 벗어나고자 세속적 쾌락을 찾는다. 그러나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6:25). 그 길 중 하나가 즐거움(쾌락, pleasure)이다. 세상 쾌락의 종착점은 죽음이다. 그러나 세상 즐거움은 하나님 경외를 앗아가기 마련이다. 엄청난 재난이 언제 우리를 향하여 돌진해 올지 모르는 시대적 징조들이 연일 일어나고 있다.

네팔의 대 재난, 중국의 태풍 물난리 같은 대형 재난, 수일 전 도쿄 홍수, 전염병, 전쟁의 공포가 우리를 에워싸고 있다. 눅 21:11, 25, 26

 

요약 정리: 초막절의 행사는 구원의 기쁨을 감사하는 절기다. 바울은 살전 5장에서 “항상 기뻐하라 πάντοτε χαίρετε 판토테 카이레테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다.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은 원하는 일이 성취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쁨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어렵거나 힘든 일에도 기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쁨은 인간의 감정을 따를 때는 나타날 수 없으며, 오직 성령께서 주실 때만 가능하다(롬 14:17, 갈 5:22). 구원의 우물물에서 기쁨의 물을 긷는 명절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 초막절과 추석이 겹치는 이 절기에 우리는 구원의 잔을 들고 기뻐하기를 축원한다.

초막절은 이 땅에서 우리는 순례자의 삶을 요청하고 있다. 우리는 이 땅에 미련을 두고 사는 존재가 아니다. 이 땅은 초막생활이다. 말씀 위에 전 존재를 걸고 빛을 발산하며 순례의 찬양을 하면서 살아간다.

초기 재림신도들이 자주 부른 찬미가 (영어 찬미가 453장)이며 화잇 여사가 병상에서 자주 부른 찬미가가 W.H. Hyde, “The Better Land” (We have heard)이다.(자서전 446).

 

“저 빛나고 거룩한 땅에서

한 소리 들렸다. 그 소리 들을 때 우리 마음은 기쁨으로 설렌다.

우리는 외로운 순례자들,

피곤하고 지쳐 서러움에 차 있는데,

이제 곧 순례는 끝나

더 이상 노숙자가 아니네

아름답고 거룩한 땅

생명강이 흐르는 곳에

영원히 살 곳을 얻는다고 하였다.

 

잠시 후면 그곳에 가리, 우리 그곳에 있으리.

순결하고 복받은 자들과 함께

종려나무와 흰옷과 면류관을 얻고

영원한 안식을 즐기리.”

 

(2026. 9.26. 작은 교회에서 강론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