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하운드는 영국산 경찰 탐색 견으로 이름이 나 있는 덩치 큰 개다. 키는 수컷 6369, 암컷 5863, 몸무게는 암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0파운드가 넘는 것들도 있다. 사납지 않고 양순하여 사람을 물거나 해꼬지 하지 않는다. 또 다정하여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동반견이 될 수 있다. 양순하여 개들의 중요한 특성에는 냄새를 잘 맞는 기능이 들어있다. 그러나 이 블러드하운드는 보통 개들의 냄새 맞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으리만큼 후각이 특출하게 뛰어나 사냥과 범인 또는 미아 등 사람을 추적하는 데 이용되어 왔다.

인간은 누구나 체취, 냄새를 남기면서 살고 있다. 요기(Yogi)라는 이름을 지닌 블러드하운드는 어느 특정 인간이 남긴 냄새를 기절초풍하리만큼 잘도 밝혀내 476건의 미궁 속 사건들을 해결, 범인들을 검거하거나 잃어버린 사람을 찾는 일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 개는 우리가 믿기가 어려울 만큼 놀라운 냄새 추적을 할 수 있는 놀라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비록 대상 인물이 차에 타고 문을 닫고 주행한다 해도 피부 세포 가 차량의 공기통을 통하여 흘러 나가거나 냄새를 풍기고 있어 차량 밖으로 새 나가 길 양쪽 바닥에 묻게 마련이다. 요기는 바로 이런 흔적을 추적해 간다. 적어도 한 달 동안(어떤 경우에는 두 달)은 그 냄새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1993518일 콜로라도 덴버 교외 잉글우드(Englewood)에서 5세 여아 알리잔드라(Aleszandra Berrelez) (애칭-알리 Alie)가 집 앞에서 3살 남동생과 놀고 있는 중 베이비시터가 잠간 집에 들어갔다 나온 몇 분 사이에 사라졌다. 누군가 유괴하여 간 것이다. 친인척들, 수 백 명의 마을 사람들과 경찰이 탐색하였으나 모두 허사였다.

경찰이 이적적인 후각을 지닌 경찰 탐색견 Yogi를 현장에 투입하였다. 요기는 알리의 옷 냄새를 확인, 그 냄새를 3일 동안 추적하였다. 요기는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거리를 지나 공기 중에 남은 알리의 냄새를 추적해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10마일 더 추적한다. 그러나 너무 더운 날씨에 요기가 탈진할 것 같아 중단하고 다음 날 계속 탐색하여 간다. 산 계곡 길로 접어들어 가다가 한 곳에서 시신이 가방 속에 든 것을 찾아냈다. 알리 몸에서 범인 냄새를 맞고 추적하니 알리가 살고 있는 옆 집 사람 집으로 이어졌다, 바로 이웃집에 살았던 Nick Stofer, 금속공이 범인이었다. 알리의 속옷에 묻은 범인 흔적으로 DNA 추출까지 하여 재확인까지 할 수있게 되었다.

요기처럼 창조주와 구속주의 냄새를 끝까지 추적하여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이제 너희는 마음과 정신을 진정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찾으라”(대상 22:19).

 

Posted by KAHN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