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마라톤의 전설적 영웅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忍耐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요 또 穩全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十字架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12:1-2).

 

호주의 한 울트라마라톤경주대회에서 거북이가 토끼와 경주해서 이겼다는 전설이 연상케 하는 경주가 실제로 일어났다.

 

울트라 마라톤이란 42.195km의 일반 마라톤보다 더 긴 코스의 마라톤으로 알려져 있다. 울트라마라톤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하나는 50km, 100km 등 특정 거리를 달리는 경주이고, 다른 하나는 24시간 또는 48시간 등 시간을 특정해 놓고 달리는 경주이다. 전자의 경우 먼저 완주하는 자가 승자가 되고, 후자의 경우 정해진 시간 내에 더 먼거리를 달린 선수가 승자가 된다.

 

국제 울트라경주협회 (IAU: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Ultra Runners)에서는 50km, 100km, 24시간, 48시간 경주에 대해 각각 세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대회로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3100마일(4989km)을 달리는 대회가 있다.

 

호주 웨스트필드(Westfield) 시드니(Sydney)에서 출발 멜버른(Melbourne)에 이르는 875km 거리 울트라 마라톤 대회는 1983부터 1991년까지 개최되었다. 875km는 서울-부산 약 325km2.7회 왕복 코스가 되었으며 자동차로 이동 시에도 약 8시간 35분 소요되는 거리이다. 1983년 대회 시 61세 나이의 클립 영(Cliff Young)이 출전키로 결심하였다. 이 울트라 마라톤 코스는 이 세상 어느 마라톤 코스보다도 험난한 코스이었다. 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가한 150명의 달리기 수준급 선수들과 관중들은 출발선에 선 61세 영감 나이 클리프가 평상 시 작업복 차림새에 작업 부츠 위에 덧신을 신고 경주에 참가하는 행색 보고 기뻐했다. 구경꾼들 중에는 황당해 하여 정신 나간 늙은이가 자기 몸을 다치기 전 누군가가 그를 경주에서 퇴장시켜 주기를 바라기도 했다. 출발신호가 울리자마자 프로급 선수들은 재빠르게 클리프를 앞질러 나갔다. 그러나 클리프는 줄곧 터벅터벅 끈기 있게 달려 나갔다.

 

경주자들은 7일 경주 기간 중 하루 18시간을 달렸고, 6시간 수면을 취하였다. 그게 정상이었다. 그러나 아무도 클리프에게 가서 자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래서 클리프는 다른 선수들이 잠자는 동안 계속 달려 나가 매일 조금씩 더 많은 거리를 달리는 성적을 쌓았다. 마지막 밤에 그는 세계적 랭킹의 경주자들보다 앞서게 되었다. 드디어 마지막 날 61세 클리프는 모든 선수들 앞서서 달려 드디어 결승점 멜버른에 도착하였다. 61세된 그가 죽지 않고 완주하였을 뿐만 아니라 1등의 영광을, 그것도 무려 9시간이나 단축하여 경기 기록을 깨트렸다. 클리프는 875km 5 15시간 4분 만에 달리는 기록을 세우며 일등을 했다이는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것과 같다.

 

클리프는 잠도 안 자고 어떻게 달릴 수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대답하였다. “나는 말을 따라 잡을 수 없는 농장에서 자랐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쳐 올 때마다 그냥 달려 가 멀리 있는 양 떼를 우리에 몰아넣어야 했지요. 양 떼가 모두 2,000마리인데 어떤 때는 2-3일 동안 잠을 한숨도 자지 않고 논스톱으로 계속 양을 몰아야 했어요.” “이번 경주에서 나는 줄곧 그 양 떼를 몰고 있다고 상상했습니다.”

 

그가 환갑을 지난 나이에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한 것도 놀랍지만, 그것도 1등을 차지했다. 더욱 놀랍게도 그는 1 상금(호주달러 1만불) 다른 완주자 6명에게 모두 균분하여 나누어주었다는 그의 너그러운 마음씨이었다.  마라톤대회에 상금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하며다른 완주자들도 모두 열심히 마라톤에 임했기에 상금을 나누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채식주의자였던 그는 장거리 마라톤에서 아무도 기록을 깨트릴 수 없는 최고의 기록으로 우승을 하여 호주에서 수여한 훈장도 받았으며 호주의 전설적인 인물로 남게 되었다

 

그의 비결은 무엇일까? 875km 뛰어야 하는 최장거리의 마라톤의 우승자를 떠올리면 체력이 좋은 젊은 마라톤선수일거라 생각되지만그는 61세의 양치기 목동이었다. 그가 채식주의자라는 사실 역시 스테미나와 힘을 주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자기 일을 성실하게 하면서 꾸준히 쌓아 올린 인내의 결실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누구도 오늘 본문이 시사하고 있는 것처럼 그가 인내로서 이루어 낸 완주인 점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신앙을 하였는지 모른다. 성경은 진정한 힘과 스테미나의 원천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

하나님이여 威嚴聖所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의 百姓에게 힘과 能力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讚頌할지어다”(68:35).

하나님은 당신의 거처에서 모든 사람의 마음에 경외심과 때로는 두려움까지도 갖게 하는 강력한 일들을 행하신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분의 힘이 주어진다(참조 시 18:32; 29:11; 40:29). 하나님이 자기의 힘을 그의 자녀들에게 나누어 주심으로 그들로 앞으로 닥칠 모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주신다. 성도들에게 필요한 힘과 인내는 오로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스토리 텔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마리아 돌고래 이야기  (0) 2020.11.16
어린양과 친구가 된 사자  (0) 2020.09.15
마예하이츠의 천사  (0) 2020.07.21
링컨과 케네디 공통점들 유감  (0) 2020.07.12
제퍼슨의 몬첼로를 되돌아보며  (0) 2020.07.06
Posted by KAHN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