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톨릭교회와 그 종말론적 역할
세 번째 1000년 진입을 앞두고 교황은 회칙을 발표하였다. 종말 사건 교리가 없는 로마가톨릭교회이지만 성경 종말론에서는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교황무류설을 주장하는 교황이 “주의 날(Dies Domini)"에 관한 사도서한을 공표하여 일요일 성수를 3 천 년 대와 새 세계 질서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은 지상 종말 사건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2007년 7월 10일 가톨릭교회만이 진정한 기독교 교회임을 강조하는 교황청 문서의 공표를 승인하였다. 교황의 지시에 따라 교황청이 배포한 이 문서는 로마 가톨릭 교회만이 유일, 진정한 기독교 교회" 이며 다른 모든 기독교 종파는 결함이 있거나 제대로 된 기독교가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동 문서는 “그리스도는 지구상에 오직 하나의 교회를 세웠고 이는 가톨릭교회로 존재한다” “다른 교파들(정교회, 영국 성공회, 개신교)에게 과연 교회의 자격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교황청은 개신교와 그리스 정교 등 다른 기독교 종파들이 "가톨릭교회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 문서의 배포와 관련해 1965년의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논의된 기독교 각 종파 간의 관계가 "잘못" 해석됐다고 말했으며 가톨릭의 우월함을 강조한 이 문서에서 "오류를 바로 잡아야한다"는 베네딕토 16세의 관점을 반영하였다. 이는 교황청이 역사적인 대립각을 세워 교황의 최고 권위성과 로마가톨릭교회교회의 정통성을 선포한 것이다. 동시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작은뿔이 신속하게 회복되어 예전에 구사하였던 권위와 권세를 21세기에 재부팅하는 신호탄도 될 수 있다.
I. 재림교회의 로마가톨릭교회에 대한 시각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동등하다. 따라서 인종, 민족, 종교적 신조를 가지고 인간을 차별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로마가톨릭교회를 포함하여 타 교파에도 하나님의 참 백성이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인류의 고통을 제거하고 그리스도를 높이는 일을 함에 있어서 서로 협력하여 일해 나가야 한다.
재림교회는 타교파의 잘못을 지적하는 일에 집착하여서는 안 된다. 그들이 타 교파 신자들에게 편견과 편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재림교회의 기본적 과업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므로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준비시키는데 있다. 재림교회는 성경에 나타난 대로 사도적 가르침을 따르고 있다. 그들의 대부분의 가르침은 타 교파와 공유한 것들이 많다. 그러나 성경에 근거한 독특한 교리체계도 지녔다. 그 독특성에는 역사적인 로마가톨릭주의 신앙체계에 반대되는 것들도 들어 있다. 이는 성경을 신앙과 실천에 관한 최고의 권위를 지닌 성경을 따르기 때문이다.
로마가톨릭교회에는 참된 신자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들은 계 18:1-4의 예언에 따라 최후적 호소에 따라 거기에서 나올 것이다. 이는 로마가톨릭교회의 신학체계 그 자체에 관련된 또 다른 측면의 이야기가 된다.
II. 위조품 등장 예고
A. 바울의 경고
바울은 불법의 비밀이 이미 시작되었다(살후 2:7)고 경고하였다. 십자가에서 패배한 사단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를 공격하여 왔다. 그렇게 하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목적이 무산되기를 원했다. 또한 바울은 흉악한 이리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행 20:28-30).
B. 요한의 경고
1. 용이 남자를 낳은 여인(교회)을 핍박한다(계 12:13).
2. 마지막 때 용의 공격 대상은 두 가지 특징을 지닌 남은 자손(“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계 12:17; cf. 19:10)이다.
3. 요한계시록 13장의 첫 번째 짐승의 정체를 예고하고 있다.
4. 요한계시록의 바벨론에 관한 기별 (계 14:8; 17-18장)에서 다루고 있다.
II. 로마가톨릭신앙체계가 위조품인 이유
A. 예수 그리스도 갈보리 속죄 제한
1. Vatican Ⅱ(1963-65)에서의 교회(감독)가 그리스도를 대신한다는 주장.
로마가톨릭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베드로를 통하여 교회에게 양떼 감독권을 주었다고 본다. 사도들은 감독들을 사도적 계승권자로 삼고, 교도권을 부여하였으며, 하나님 대신 양떼를 관장한다. 감독은 양떼의 대제사장이 되며 그에게 순종할 때 그리스도 안에서의 생명이 작동, 보전된다(Vatican Ⅱ.152 ). 이런 주장은 교황이 그리스도의 지위를 찬탈한 것이 된다. 또한 진정한 사도적 계승이란 사도들의 가르침과 삶의 계승이라야 한다.
“사도직의 계승은 교권의 전달에 의존되는 것이 아니요 영적 관계에 달려 있는 것이다. 사도들의 정신으로 움직여 행동하는 생애, 사도들이 가르친 진리를 믿고 가르치는 것, 이것이 참된 사도직을 계승한 증거이다. 이것이 사람들을 복음의 첫 교사들의 계승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소망, 467).
2. 미사예전(Eucharist. Mass)에 대한 화체론적 강조
가장 거룩한 축제에 기초와 중심을 두지 않는 그리스도 공동체는 없다(Vatican II. 600). 사실상 그리스도가 기초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성찬식이 복음전도 사업의 근원이며 축대가 된다(Vatican II, 542). 성찬 희생이 전 사제 생활의 중심이며 뿌리가 된다(Vatican Ⅱ, 563). 미사 집전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임재하고, 은혜가 신자들에게 자동적으로 전달된다(Vatican Ⅱ, 142). 미사는 신앙의 총화/요약이며 교회의 전 영적 재산이 된다. 미사는 그리스도의 희생이 된다. 사제는 떡(wafer)과 포도주에서부터 그리스도를 창출한다(화체설). 그리고 매 미사에서 그 분을 다시금 희생시킨다. 이 일이 날마다 전 세계 수백만의 소위 성당들에서 진행된다. 로마가톨릭교회는 미사 중심의 신앙 공동체이다. 미사를 통하여 신자가 과거 죄에서 정결케 되지 않고 미래 죄에서 보전되지 않는 한, 신자들을 그리스도와 연합시키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로마가톨릭교회 교리문답서에서는 미사가 신자들에게 영적 자양분을 공급한다고 보고 있다. 식물이 인체에 힘을 주어 건강케 하듯 성찬은 날마다 약해져 가는 경향에 있는 우리 사랑을 강화시킨다는 주장에서 보듯이 성찬은 은총의 강력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은총, 승리를 얻자면 이 성찬의 보양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리하여 이 성찬식이 그리스도의 자리를 빼앗은 것이다. 미사가 그리스도의 완성된 속죄를 배격하여 갈보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그러나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 셨느니라” (히 9:26).
죄 용서를 받는 것은 화체론적 미사를 통하여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단회적인 희생을 통하여서이다.
B. 계명에 대한 반대와 유린
1. 십계명 변경
예수께서는 십계명 도덕률을 확인하셨다. 즉, 십계명을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요약하였다(마 22:37-40). 그리고 그 불변성을 확실히 하였다(마 5:17). 그러나 로마가톨릭교회는 교회의 권위로 넷째 계명을 안식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하였다. 십계명에서 우상 금지에 관한 둘째 계명을 제하고 열째 계명을 둘로 나누었다.
2. 우상화 대상들
둘째 계명에서는 우상을 금지하고 있는 바, 화체론에서처럼 떡과 포도주를 우상시하고 성화상 공경을 정당시하고 있다.
3. 종교재판과 학살 행위 자행 및 방조
로마가톨릭교회가 중심이 되어 모슬렘 교도들, 각 시대 남은 무리들, 및 유대인들에 대한 박해와 학살 행위는 처참하였다. 그들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범하였다. Adolf Hitler가 600만 유대인들을 학살한 것과 로마가톨릭교회와의 관계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는 전통적 로마가톨릭교회 가정에서 양육 받으면서 자랐다. 그는 가톨릭 성당의 미사에 정규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또 미사 때 신부를 돕는 복사(alter boy)로 활동도 하리만큼 열성적이었으며 한 때는 사제가 되기를 소원하였다. 그는 소년 시절 Lambach에 있는 베네딕트 수도원 학교에 다녔다. 불행하게도 동 수도원의 원장은 Ocult와 동양의 신비주의 심취한 사람이었다.
여기서 Hitler는 훗날 채택한 불교도의 卍(만자)를 변형시켜 자기 정권의 기호로 삼았 다. 권력의 정상에 오른 다음에도 로마가톨릭교회 예배 참석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Vatican은 Hitler의 이 유대인 대학살을 알고 있었으나 침묵하였다. 현재까지 Vatican은 학자들이 학살에 관련된 당시의 문서 접근을 금하고 있다. Vatican은 당시 대량학살을 제 일 먼저 알고 있었다는 것이 정평이다. 그러면서도 이를 공론화하지 않고 쉬쉬하여 왔다. Hitler의 SS요원 ¼이 로마가톨릭교회교인이었다. Nazi의 이 학살극의 악랄한 하수인들 대부분은 로마가톨릭교회 신자들이었다. 전 후에 이들의 피난처를 바티칸으로 삼았다.
계명을 바꾸고 변경하고 쪼갠 로마가톨릭교회는 살인을 금지한 성경의 가르침을 이렇게 유린한 것이다.
작은 뿔이 종말 시대 성도들과 싸워 짓이긴다는(단 7:21) 성경의 예고를 예행 연습한 역사적 사건이 아닐 수 없다.
C. 전승의 대 성경 우위 사상
참 신앙은 사도적 계승으로 된 전승에 있다. 하나님께서는 안전하고도 확실하게 하고자 이 사도적 전승을 성경에 기록케 하였다. 그리고 이 성경이 모든 권위의 원천이 되게 하셨다. 그런데 로마가톨릭교회는 교회의 권위를 성경의 권위 위에 두고 교회가 최종적 권위의 출처가 된다고 하여 왔다.
Trent회의(1545-1563)에서 로마 가톨릭교회는 프로테스탄티즘을 비판하여 종교개혁자들의 <오직 성경>의 주장을 배격하였다. 사도들의 전승은 기록된 성경과 교회를 통하여 계승되어 온 기록되지 않은 전승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였다. 계시의 원천은 기록된 성경과 기록되지 않은 전승-이 두 가지로 본 것이다. 동 회의는 이 입장을 1546년에 “경전적 성경에 관한 교령(Decree Concerning the Canonical Scripture)"에 천명하고 외경서(Apocrypha)들도 정경으로 포함시켰다. 그리고 누구든지 이 입장을 수용하지 않은 자들에 대한 저주의 선언을 하였다. 트렌트회의는 로마 가톨릭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규정하는 교회사적 분수령이 되는 결의를 하였다.
Vatican Ⅱ는 "Sacred Tradition & Sacred Scripture" 문서에서 두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로마가톨릭교회는 두 가지가 모두 성령으로부터 나온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교회에 전승된 것을 사도적 계시(apostolic revelation)로 보아 마치 사도들의 계시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계시는 사도들과 교회를 통하여 계속되고 있다. 계시헌장에서 거룩한 성경과 거룩한 전승은 교회에 위탁된 하나님의 말씀의 거룩한 하나의 저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논리를 엮어 마치 두 줄기의 시내가 하나의 강을 이루는 것과 같다고 강변한다. 그래서 두 시내 줄기에는 아무 차이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교도권(Magesterium, teaching office)은 하나님말씀보다 우월하지 않다고 하나, 교황의 성경해석은 최종적 권위를 갖는다.
D. 적그리스도 (Antichrist)
로마가톨릭교회는 종교개혁자들을 박해하고 종교재판소를 통하여 무고한 사람들을 살육하였다. 그러면서 갈보리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중보를 약화시키는 교회 중보론과 마리아 중보론으로 펼쳐 왔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의 계속성을 강조하여 교회 중보론과 마리아 중보론을 발전시킨 것이다. 신자들이 그리스도에게 직접 나가는 일을 막고 마리아와 인간 사제를 거치게 하는 마리아 중보론과 교회 중보론은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대치시켜 무력화시키거나 제한하는 것이 되어 교황권을 적그리스도로 보는 빌미를 제공하였다.
Antichrist란 그리스도의 경쟁자 (a rival christ),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자(anti=against), 또는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자(anti=instead of)이다.
1. 적그리스도의 정체에 대한 역사적 이해는 다음과 같이 엇갈려 왔다.
① 사단설
② 계 13장 짐승설/ 계 17장 바다에서 나온 짐승설
③ Dan 지파 출신 (창 49:17) 독사
④ 많은 사람설
⑤ Rome 황제들 중 1명: Nero 황제
⑥ 교황설 (1200-1246)
교황 적그리스도론 시발은 Archbishop EberhardⅡof Salzburg에 의하여 주장되었다. 플로리스의 Joachim도 교황 적그리스도론을 펼쳤다. John Wycliffe, Jan Hus, 발도파, John Calvin, Martin Luther 등 종교개혁자들이 이 교황 적그리스도론을 강조하였고 Westminster Confession에서는 이를 신조화 시켰다.
이에 대하여 로마가톨릭교회는 로마가톨릭교회 반대 / 적대자가 적그리스도라고 응수하였다.
⑦ 부활한 Rome제국(EU) 대통령으로 보는 미래주의에서의 시각
2. 성경 상 적그리스도로 해석되는 상징들
구약성경상에는 리워야단(Leviathan), 용(dragon)(사 27:1), 라합(Rahab), 벨리알(Belial), 바벨론, 두로 등 외국 원수들(사 14장, 겔 28장), 작은 뿔, 북방왕 등이 적그리스도로 해석되어 왔다. 심지어 적그리스도는 사단을 상징한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3. 다니엘 8장의 “작은 뿔”이 로마가 되는 이유
교황 적그리스도론은 다니엘서의 묵시문학적 예언 해석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2장, 7장, 및 8장은 평행 기사적 성격을 지녔다.
① 계시의 연속성--다니엘 7장의 작은 뿔이 다니엘서의 평행 구조상 8장의 작은 뿔과 같은 신원이다. 헬라 다음에 로마가 등장하는 점은 8장의 작은 뿔도 같은 로마로 유추케 한다. 이는 계시의 연속 개념에 맞다.
② 문법상의 성의 일치--“현저한 뿔(여성) 넷이 하늘 사방(여성 또는 남성)을 향하여 났더라”(단 8:8)와 “그(them 남성) 중 한 뿔에서(out of one of them)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단 8:9)에서 ”그(them)"가 남성이므로 “하늘 사방”(남성)과 성이 일치한 점을 보아 네 뿔로 표상된 알렉산더 대왕의 네 장군 중 하나가 될 수 없다.
③ 이교 로마와 그리스도교 로마는 연속체가 된다. 즉, 로마 교회의 감독이 로마 황제의 연속선상에 있다.
④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중동 장악에 있어서 성공적이 아니었다. 그러나 서방에서 일어난 로마는 성공적으로 중동 지역을 장악하였다. 또한 영화로운 땅 팔레스틴을 향하여 심히 커졌다(단 8:9). 168BC에 마게도니아를, 65BC에 시리아를, 63BC에 팔레스틴을, 30BC에 이집트를 각각 정복하였다. 시리아 안디옥과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는 로마와 콘스탄티노플 다음으로 큰 도시가 되었다.
⑤ 이교 로마가 군대 주재를 대적하여 스스로 높아졌다(단 8:11). 로마 총독 빌라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처형하였다.
⑥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단 8:24)--이는 비상하게 파괴 행위를 자행한 이교 로마와 기독교 로마가 수많은 양심적인 그리스도인들을 박해 및 살해한 일과 부합된다.
⑦ 이교 로마와 기독교 로마가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다(단 8:11). 이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와 하늘 성소에서의 중보 사역을 파괴한 것이나 제한적으로는 AD 70년의 예루살렘 파멸 사건에 적용할 수 있다.
신약성경에서 적그리스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 특히 영지주의 교사들을 지층하고 있다(요일 2:18, 22; 4:3; 요이 7). 요한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의 사역을 제한하거나 부인하는 자를 적그리스도로 본 것이다. 바울이 말하고 있는 불법의 사람/죄악의 사람(살후 2:2-12)의 정체는 묵시문학상의 짐승(계 13:1-8)과 같은 신원으로 로마가톨릭교회의 교황권을 예언한 것이라는 종교개혁 이래의 해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4. SDA 내 적그리스도 해석
SDA는 종교개혁자들의 역사주의적 시각을 이어 받아 적그리스도를 교황권으로 해석하여 왔다. 일반적으로 구속의 경륜을 반대하는 세력을 적그리스도로 규정하고 있다(7BC 950).
(1). J.N Andrews - 교황권(ST 7:463, Oct. 13, 1881).
(2). 강신술(spiritualism) - 적 그리스도의 현현 (PP 686). EGW은 여기서 살후 2:9을 인용하고 있다. 강신술은 그리스도를 부인하므로 아버지와 아들 부인하는 자가 되 어 이것을 적그리스도의 출현이라고 한다.
(3). 사단은 하늘에서 반역 주도자로 적그리스도이다(9T 230).
(4). 불법의 비밀은 불법의 창시자인 사단이며 (TM 365; cf 살후2:7), 그 하수인격인 교황권이다(GC 356). 이 불법의 비밀은 자칭 하나님이라고 주장하고 이적도 행한다 (5T 698; 6T 14; 9T 16; TM 62, 364-365; GC 624; 7BC 975).
(5). 불법의 사람은 교황권이다( GC 356). “죄악의 사람”(살후 2:3-8)이 재림 때까지 계속될 것이며 요한계시록 13:8의 “짐승”은 교황권이다(GC 579).
궁극적으로 적그리스도는 사단이다. 죄악의 사람, 멸망의 아들은 교황권을 통하여 역사한다(GC 356; 참고 7BC 271-272).
E. 로마가톨릭교회 의 교회 중보론
가톨릭 교회 자체가 그리스도 중보자이며 중재 사역의 계속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와 신자 사이에 있다. 그리스도와 신자 사이에 있는 깊은 골짜기로 인하여 직접 접근하는 것 보다 신자들이 성인들게 기도하거나 사제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에게 접근하도록 권고한다. 교회는 신자들이 성인들에게 기도하도록 격려한다. 그리스도에게 직접 다가가는 것 보다 사제를 통한 간접 접근 방식을 통하여 나아 갈 수 있다. 사제에게 고해 성사를 하는 일은 인간 중보자가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개입된다는 점, 죄인에게 죄를 고하는 것은 인격훼손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 위조 안전, 지옥공포 조성 및 거짓 용서가 된다는 점, 사제권 전횡 가능성 등의 이유 때문에 비성서적으로 본다.
하늘의 온갖 축복이 교회를 통하여 온다.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오는 것이 아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중보자(Mediator)로 보도록 하는 하나의 중보자(a mediator)이다.
그리스도가 직접 일 할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F. Mary 중보론
2세기부터 7세기 사이에 발전한 교리다. 처음에는 금욕적 영지주의 사회에서 시작되어 2세기 중엽 마리아의 영원 동정녀설이 야고보복원복음에 등장, 제롬이 예수의 형제들을 사촌들로 각색, 교부들의 마리아 주석집, 어거스틴의 동정녀 마리아 신앙, 3세기의 영원 동정녀설 확장, 4세기 이후 마리아 경배, 에베소회의(431)에서의 Theotokos 사상, 5세기 이래 마리아 신앙의 보편화, 1854년의 무원죄 회태설, 1950년의 마리아 몽소승천설, 근래 공동 구주론(1998년 8월 27일자 News Week 지 한국어판)으로 발전되었다.
존경의 순서 : 하나님께 흠숭(최상의 존경) ⇒ 마리아 공경 ⇒ 성인
① 마리아는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중보자
② 구원의 어머니
③ 성모를 통해 은총을 받는다. - 은총의 중보자
④ 우리의 여왕
⇒ 모든 참된 속죄의 기도가 성모님을 통해 주님께 전달된다.
마리아는 그리스도를 양육하였으며 그리스도를 성전에서 아버지께 바쳤고 그리스도 십자가 옆에서 그 고통에 연합하였으며, 오순절 성령강림도 마리아의 강력한 중보 결과이었고, 그리스도의 모든 지체들의 영적 어머니가 된다.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구속자가 되며 여중보자, 만물의 황후, 하나님의 거룩한 어머니가 된다. 교황을 두고 농담은 가능하나, 마리아를 두고 농담을 하여서는 안 된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중보자로, 또한 신자들이 직접 기도하면 들으시는 분으로 말하고 있다(요 14:14; 요 15:16). 마리아는 경건하고 믿음있는 여성이었지만 그리스도의 속죄로 구원받을 죄인이어서 그 역시 구원받기 위하여서는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인간이었다. 영원한 동정녀 교리나 몽소승천 교리는 성경에 나오지 않는 황당무계한 교리다.
마리아는 순종, 신앙, 소망, 사랑으로 구주의 초자연적 삶을 영혼에 회복하는 사업에 협력하는 방법으로 은혜의 질서에서 우리에게 어머니가 된다 (VaticanⅡ 91).
마리아의 구원 중재 개념이다. 지난 1997년 8월 27일자 뉴스위크는 ‘갈수록 뜨거워지는 마리아의 열기’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특집기사에서 ‘성모 마리아는 예수와 함께 공동 구세주이며 모든 은총의 중재자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변호자’라는 교의를 선포할 것을 교황이 요청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교의를 청원하는 청원서에는 당시 인도의 테레사 수녀를 비롯해 5백명의 주교와 42명의 추기경이 서명했다고 한다. 이 사실에 비추어 볼 때, 가톨릭 신자들의 마리아 신심은 단순한 공경이 아니라 흠숭(숭배)이며, 마리아를 제4위(Holy Quartet)로 신격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가톨릭의 공동기도문에 ‘성모님께 기도를 부탁합니다’라는 중재적 표현이 있다거나 신자들이 성당에 들어가면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품에 앉고 있는(예수는 항상 유약한 모습으로 비춰진다) 조각상 앞에서 기도한다거나 여러 기념교회들이 마리아에게 헌정되는 경우에서 볼 수 있다.
가톨릭교회의 마리아론(Mariology)은 다섯 주제로 발전되었다.
첫째, ‘하나님의 어머니’(theotokos, 431년 에베소 공의회에서 결정) 호칭은 예수의 인성을 강조하려던 초대교회의 용법을 넘어서서 그녀는 새로운 하와이며 구세주의 동업자이고 신비체의 영적 어머니로서 하나님 나라의 여왕이며 교회의 원형이라는 주장으로 발전됐다.
둘째, ‘영원한 동정녀’(semper virgine, 649년 제1차 라테란 공의회에서 규정) 개념은 외경인 야고보 복음에 근거했고, 마리아는 예수의 출생 전후와 잉태 중에도 그리고 예수의 출산 이후에도 처녀성을 잃지 않았으며, 예수의 친형제들은 사촌이거나 혹은 요셉의 전처의 소생이라고 주장한다.
셋째, ‘무원죄회태설’(Immaculate Conceptio, 1854년 교황 비오 9세가 선언)은 마리아가 성령으로 예수를 잉태하는 순간 원죄로부터 자유하게 되었고, 원복음(창 3:15)에 나타난 ‘여자’로서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시며, 은혜로 가득한 복된 여인으로서 하와의 불순종을 대신하는 순종의 모델로 본다.
넷째, ‘마리아몽소승천설’(Assumptio, 1950년 교황 비오 12세가 선언)은 본래 마리아는 예수의 어머니라는 것을 드러내려는 목적으로 고려되었지만 전설이나 막연한 개연성(probability)에 근거해 그녀는 죽었다가 3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간 은총의 중재자요 하늘의 여왕이 되어 인류의 구원을 완성하는데 협력한다는 것이다.
다섯째, ‘구원의 중재자’(Mediatrix, 1854년 교황 비오 9세가 선언) 개념은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협력했고 현재 하늘에서도 중보하므로 모든 은총을 가진 중재자로서 그녀를 통해 그리스도에게로 간다고 주장하게 되었다.
이런 마리아론의 문제는 정경보다는 외경이나 전승에 근거하는 점, 본문에 대한 문자적 해석보다는 신비적 해석에 치중하는 점, 교황의 절대적 권위와 주교들의 암묵적 동의에 의존한다는 점, 마리아의 중재 역할을 강조할수록 그리스도의 대속적 은총의 충분성이 훼손된다는 점, 복된 여성으로서의 모성적 겸손과 헌신이 여성들에 대한 성직자의 지배를 정당화 한다는 점에서 문제시 된다.
III. 종말 때의 로마가톨릭주의
이미 위에서 지적하였듯이 로마가톨릭교회에는 종말론적 시나리오가 없다. 물론 개인 종말론 교리는 있다. 그러나 일반 종말론은 이 지상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 개념이 그 전부가 되고 만다. 어거스틴와 토마스 아퀴나스는 격변적 종말 개념보다는 지상 교회 통치의 계속성에서 그 의미를 추구하였다. 세상에 복음을 확장하여 세상을 회심케하여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구현을 말하는 정도가 고작이다.
A.. VaticanⅡ의 새 초점
AD 325년의 니케아 종교회의로부터 1963-1965년 사이에 있었던 Vatican II 회의에 이르기까지 21회의 에큐메니칼 회의들이 소집되었다. Vatican II 회의에는 타종교 지도자들과 그리스도교 내 타 종파 지도자들까지 초청되었다.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가리켜 “분리된 형제들”이라고 하여 그들이 떠나간 무리들이라는 의미를 부각시켰다. 1054년에 동방정교회가 분리되어 나갔고, 1517년에 루터가 분리하여 나갔다. 다른 교회들이 떠나갔으니 자기들만이 유일한 진리 교회라고 주장한다. 이들 모두의 수장은 가톨릭교회다. 가톨릭 교회만이 구원을 위한 전 포용적이고 충만한 그리고 완전한 수단을 지녔다고 자긍한다. 주님께서는 베드로를 통한 단절 없는 사도적 계승을 새 언약의 축복으로 위탁하였다. 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이 추구하는 진정한 통일과 연합은 베드로의 후계자인 가톨릭 교회의 수장 교황을 통하여서만 가능하다는 논리를 전개하였다. 종교 간의 대화는 타종교까지 넓혔다
B. 교황의 예민한 운명 감각
John PaulⅡ는 1978. 10. 16 교황으로 피선되었다. 그는 이 일이 하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의 직접적인 역사 결과로 보았다. 그 배경은 이렇다.
1956. 8. 26 폴란드의 수 백만의 로마가톨릭교회 신도들이 성모 마리아에 경배하며 자기나라를 마리아의 종의 나라로 순복하겠다는 헌신. 여기에 후대 교황도 참여 헌신 성별. 폴란드의 교회지도자들은 이사건의 정치적 의미를 부각시켜 폴란드가 러시아의 정치적 예속에서 벗어날 수 가 있었다고 보았다.
1. 성모 마리아에 의한 구원 사건
1981. 5.13 - 7,5000명의 군중이 운집한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을 암살코자 한 자가 교황의 머리를 겨냥하여 총알 두발을 쏘았다. 당시 교황은 자동차에 서 있다가 한 소녀가 부라우스에 핀으로 꽂아진 성모 마리아 사진을 걸고 잇는 것을 보고 몸을 구부려 그 소녀에게 인사하였다. 이 순간 총알을 피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을 3500만명이 TV를 통하여 보았다. 이날은 파티마에서 발현한 성모 마리아에 대한 공식적인 축일이었다. 마리아에 향한 헌신과 기도의 결과로 보게된 것은 당연하다.
2. 파티마에서의 성모 발현(The Fatima vision)
1917년 5월 13일 포르트갈 파티마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세 농부의 자녀들 Jacinta Marto(7세), Francisco Marto(9세), 그리고 사촌 Lucia Santos(10세)가 이날 마리아를 만난 것이다. 앞의 두 형제는 아직 글을 모르고 그들 사촌인 Santos는 겨우 읽고 쓸수 있는 실력 정도이었다. 이들이 그날 Coca da Iria 들판에서 마리아와 만나서 주요 기별을 받고 마리아는 이들에게 모든 국가, 모든 인간을 위한 주요 기별을 가졌다고 말하고 오는 달 10월 13일에 그들을 보러 온다고 하면서 기별의 진정성과 중요성을 실증시키고자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적을 행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10월 13일에 모여들었다. 그날 비와 구름이 Fatima를 뒤덮었다. 그러나 정오쯤 비가 그치고 갑자기 구름이 걷히며 해가 내리 비추었다. 그들이 본 태양은 후에 John PaulⅡ가 1981년에 본 그 태양과 같았다. 이 태양은 찬란히 빛나는 은으로 된 축대 주위를 도는 바람개비(회전 불꽃)로 주변에는 적색, 오렌지, 노란, 초록, 청, 남색, 자주색으로 모든 사람이 이 찬란한 원판을 응시했지만 고통도 없었고 장님도 되지 않았다. 이 타오르는 원판이 구름사이에 돌아다니다가 도는 것이 가끔은 멈추면서 무지개 색으로 발산, 지그재그 식으로 거대한 덩어리가 되어 지구에 내려오며 큰 공포를 일으켰다. 큰소리로 “세상 끝이 이르렀다”고 외치는 소리가 있었다. Malachi Martin의 보고에 따르면 그 원판이 살아진 후 이 거대한 불꽃 원판이 사라진 후 땅과 모인 사람들의 옷이 말라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큰 바람이 불었지만 나무 가지는 잠잠하였다. 이 특이한 사건을 아무도 의심치 않았고 농부의 세 아들의 증언을 지지하였다.
교황 분도 15세가 1917. 5월에 모든 은총이 성모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다고 고백한지 8일 후에 파티마에 성모의 발현이 있었다.
3. 파티마의 환시
파티마의 기별 중 두 가지는 1917. 5. 13에 공중에게 알려 졌다. 마리아가 발현하여 셋째 기별은 후에 계시가 있을 때까지 인봉되어야 할 것을 요구하였다고 한다.
첫째 계시는 세계 수많은 사람이 지옥행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둘째 계시는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소련 공산주의의 몰락을 예고한 것이다.
마리아는 러시아에 관하여 말하고 교황과 온 세계 주교들이 엄숙히 마리아에게 성별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 자녀들이 보고한 마리아의 말대로 러시아가 오류와 악을 전 세계에 확산시킬 것이며 그 결과 많은 사람이 고통당하며 죽을 것이다고 하였다.
세 번째 기별이 마지막으로 알려지게 되었을 때 러시아를 마리아에게 성별 시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교회는 무서운 결과를 받게 될 것이며 국가들이 처벌받게 된다. 교황은 이 인봉된 셋째 기별을 1960년에 개봉하야 했다. 교황 John 23세가 개봉했다. 그러나 그 기별대로 행동하지는 않았다. 그 후계자 Paul 6세와 John PaulⅠ도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John Paul 2세는 마리아에게 헌신, 성별하고 Fatima에서 마리아로부터 온 셋째 기별을 성취하기를 원하였다. 그는 마리아가 온 세계를 가톨릭 교회의 휘하로 인도하여 파티마의 셋째 기별을 성취할 것으로 신봉하고 있다.
그러나 셋째 계시 내용에 관하여는 설왕설래가 많다.
산토스 수녀는 1959년에 세 번째 비밀을 담은 편지를 당시 교황 요한 23세에게 비밀리에 전달했다. 당시 개봉됐다가 재봉인된 이 편지는 2000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개봉되었고, 교황청은 세 번째 비밀은 1981년에 있었던 터키인의 교황 암살 시도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가톨릭 신자들은 마지막 계시를 공개했을 경우 뒤따를 정신적 공황 상태를 피하고자 교황청이 그 것을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 의구심이 더욱 증폭되게 된 계기는 지난 1984년 현재 교황인 요세프 라칭거 추기경(베네딕토 16세)이 한 인터뷰를 통해 그 세 번째 비밀이 "기독교의 신앙과 생활을 위협하고 그래서 세계를 위협하는 위험들과 우리의 최후의 날들의 중요성"에 관한 것이라고 종말론적 시사를 하였다. 라칭거 추기경은 "이 세 번째 비밀에 담긴 것들은 성서에 나온 것과 일치한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또한 `파티마의 네 번째 비밀'의 저자이자 언론인인 안토니오 소치는 자신이 그 문제를 조사하고자 했으나, 교황청 접근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해 교황청의 설명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교황청 국무장관인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은 그런 `음모론'을 "순진한 상상"이라고 일축하였고, 카포빌라 대주교도 11일 "파티마의 비밀은 2개도 아니고, 4개도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카포빌라 대주교는 "1959년에 내가 읽었던 글은 교황청이 공개한 글과 동일하다"면서 "그런 음모론들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봤지만, 그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C. 서기 2000년
Malachi Martin은 The Keys of This Blood에서 누가 세계를 지배하며 두 번째 천년기 끝에 누가 새로운 세계 질서를 창조해 낼 것인가에 관하여 교황인가 러시인가 서방 자본가인가?를 묻고 러시아의 붕괴로 오로지 두 세력만 남게 되었다고 하며 교황이 그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하였다.
Bush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이야기한 바 있다. 이는 천년기 종말 께임 시기가 되었다는 암시를 풍긴 것이다.
교황 John PaulⅡ는 마리아가 이 세상을 로마가톨릭교회교회 산하로 모아 Fatima의 셋째 기별이 성취되게 할 것으로 확신하였다. 이 교황의 마리아에 대한 헌신을 폴란드의 마리아에 향한 헌신에서 고취되었다. 이전의 어떤 교황도 현 교황처럼 온 세계를 누비지는 않았다. 그는 도덕이 진공 상태가 되어가는 이 세상에서 로마가톨릭교회교회가 도덕의 최후 대 보루가 된다는 인상을 온 세계에 보여 주고자 진력하여 왔다. 그가 낙태와 안락사를 반대하는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는 것을 두고 빌리 그레함 대 전도자마저도 “현 교황이 온 세계의 도덕적 지도자“라고 칭송하였다.
D. 온세상이 이상히 여김
그리스도교 (개신교)가 로마가톨릭교회 지지한 놀라운 사건 배후 요인 중 하나는 은사 갱신 운동(charismatic movement) 때문이다. 이 은사 갱신 운동이 Vatican II 회의 기간인 1960년대 초반에 프로테스탄트 교회에 요원의 불길처럼 파고들었고 이어서 로마가톨릭교회교회에까지 파급되었다. 로마가톨릭교회 신도이던지 개신교신도이던지 막론하고 방언 폭발이 일어나자 관측자들은 두 쪽 모두를 하나님께서 용납하시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역대 어느 교황도 요한 바오로 2세처럼 온 세상을 누비고 다닌 교황이 없었다. 교황의 스피치는 온 세상의 청중을 매혹시켰다.
그러나 종말 게임은 성경에 요약되어져 있다.
계 13:3 온 세상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랐다.
13:12 온 세상이 교황한테 경배할 것이다. 이 일은 세속 정치망 조직과의 모종의 묵계하에서 진행될 것이다. 종교와 권력의 제휴는 생존을 위하여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하는 생리를 갖고 있다. 첫 짐승인 교황권을 대신하여 권능을 받은 미국이 지상 거민을 큰 표적과 이적을 행하여 기만한다 (계 13:13-14).
E. 교황의 일요일 성수 요청 서한의 내용상의 특징
1.. 제칠일 안식일이 부활일인 일요일로 대치되었다.
2.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하여 국가의 입법기관을 통한 일요일 휴업을 보장하도록 분투할 것을 촉구하였다.
3. 일요일 성수와 성찬예식(미사) 관계를 강조하였다.
4. 일요일 성수 운동을 다가오는 희년(2000년)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미 <가톨릭교회교리서>는 일요일과 교회의 축일들이 법정공휴일로 정해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F. 그리스도와 모조품 사이의 최후의 결전
이 세상에서 로마가톨릭교회와 SDA만이 보편적 교회의 구도를 지니고 있다. 여타 교회들은 대부분이 국가 교회를 추구하거나 교파 분열로 세계적 응집력이 약하다. 최후의 대 결전은 이 두 보편 교회 사이에 전개된다. 한쪽은 안식일 준수하고, 다른 한쪽은 그것을 변경하였다. 한쪽은 진정한 예언적 은사를 지니고 있고, 다른 한쪽은 마리아 여인을 통한 은사를 성경보다 높혔다.
한쪽은 그리스도 중심의 교회요, 다른 한쪽은 마리아 중심의 적 그리스도 교회이다. 로마가톨릭교회는 갈보리를 미사로, 그리스도의 현재적 천상 역할을 사제의 역할로 대치시켰다.,
G. SDA의 사명
1. 하나님의 남은 교회이다
2.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 희생이 다른 모든 진리가 엉며 붙는 대 진리로 보고 있다.
갈바리 십자가 중심으로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관통하는 빛줄기 연구해야 한다.(GW 315)
모든 종말 사건의 기본 신조는 갈보리의 빛 가운데 제시되어야 한다.
십자가 없는 진리 제시는 어린양과 그의 피가 없는 가인의 제물과 같다.
그리스도인으로 자처하는 모든 교인중에 SDA는 그리스도를 온 세계 앞에 가장 높이 치켜 올려야 한다(EV 187-188).
하나님의 마지막 때 교회의 표는 안식일 대 일요일이 될 뿐만 아니라 Calvary 대 Mass가 된다.
SDA기별을 에워싸고 있는 중심 초점은 그리스도이다. EGW의 첫 계시에서도 천국 여행자들의 눈이 예수께 고정될 때 안전하다고 하였고 그렇지 못한 자는 안전치 못하여졌다고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재림 시에 임할 충격을 두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2-23).
예언을 말하고 이적을 행하였다 하여도 그 것들이 그리스도 제자됨의 진정성의 근거가 없을 것이다. 아무리 미사에 열심을 내고, 전승을 충실하고, 마리아와 성인 숭배를 하였다 하여도 그 것들이 그리스도를 대치 또는 제한하고 그분의 하신 일과 하시는 일을 무력화시킨다면, 더 나아가서는 권력과 제휴하여 남은 백성의 설자리를 없애며 일요일을 강요하는 선봉장에 선다면 그 체계는 적그리스도로 전락케 된다.
(이 글은 10여년 전의 강의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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