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언약(구속 언약)
II. 영원한 언약(구속 언약)
신학계에서는 하늘회의의 전모를 다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혹자는 이를 구속언약과 결부시키기를 꺼려한다. 그러면서도 구속언약의 가능성을 펼치고 있다. 여기서는 신학계에서 논의 되고 있는 내용에 따라 구속 언약의 근거와 삼위하나님의 역할 분담 및 구속 언약 약속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하나님의 복음 비밀은 은혜 즉, 창조 이전에 받을 자격이 없는 타락한 죄인들에게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다. 은혜가 창세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졌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A. 성경적 근거
1. 성경은 구속의 경륜은 하나님의 의논에서 협의되었다(엡1:4-11; 3:11; 살후2:13; 딤후1:9; 약2:5; 벧전1:2 등).
2. 여러 성경본문들은 죄인을 위한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이 영원하다고 선포하고 있다(엡1:4; 3:9, 11).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오기 전에 이미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주신 약속과 부여받은 사명에 관하여 거듭 언급하고 있다 (요 5:30, 43; 6:38-40; 10:18; 17:4-12). 로마서 5:12-21과 고린도전서 15:22은 그리스도가 언약의 대표적 머리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3. 언약의 본질적 요소들인 당사자들 사이의 약속 조건이 구비되어 있다면 언약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그런대 메시야시인 시편 2편 7-9절에는 이 당사자들과 약속이 나오고 있다. 이 본문이 메시아 구절이라는 사실은 사도행전 13:33; 히브리서 1:5; 5:5이 지지한다. 시편 40:7-9 역시 메시아에 관한 말씀이라는 사실을 히브리서 10:5-7이 증거한다. 이 본문에서 메시아는 죄에 대한 희생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행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4. 메시아와 관련되어 있는 구약의 본문 두 개가 증거하고 있다. 먼저 시편 89:3은 사무엘하7:12-14에 근거하고 있는데 히브리서 1:5은 이 구절이 메시아에 관한 구절임을 뒷받침 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이사야 42:6에서 언급된 사람은 여호와의 고난 받는 종이다. 시편 89:3과 이사야 42:6을 연결하면 여기서 말하는 종이 단순히 이스라엘만이 아니다. 메시아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부르고 있고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다”고 하는 것은 언약적 관계를 상정케 하고 있다(시22:1,2; 40:8).
“죄책감으로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여, 그대들에게 희망이 있음을 기억하라. 인류의 구원은 언제나 하늘에서 열렸던 회의의 토론 제목이었다. 자비의 언약은 창세전에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것은 영세 전부터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영원한 언약이라고 부른다. 흔히 이 영원한 언약을 구속 언약이라고도 부른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은 때가 결코 한 순간도 없었던 것같이 그분의 은혜를 인간에게 드러내시는 것이 그의 영원하신 마음의 기쁨이 아니었던 때는 결코 한 순간도 없었다는 것은 확실하다”(ST, June 12, 1901; 7BC 934).
“우리는 모든 것이 은혜, 거저 주시는 은혜, 최고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을 안다. 언약 속의 은혜는 우리를 양자로 삼았다. 구주의 은혜는 우리의 구속을 낳았고, 우리로 거듭나고 그리스도와 함께 유업을 이을 아들로 만들었다. 이 은혜가 남들에게 나타날 수 있도록 하자.”(6증언, 268).
B. 삼위의 역할 분담
삼위 하나님 사이에서 구속의 경륜을 이루시고자 가 위 사이에 일의 분담이 있었다. 성부는 발기자, 성자는 집행자, 성령은 적용자로 보인다. 이는 삼위일체 세 위격 사이의 자발적인 동의의 결과이다. 이는 삼위 상호간의 역할 분담 협의는 언약의 형식을 띠고 있게 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사실상 삼위일체의 각 위 사이에서의 이 언약의 특징은 syntheke적 특징을 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께서는 사람들 중에 살고 있는 그의 택하신 백성들에게 그의 사랑을 베푸셨다....
하늘 회의에서 인간이 비록 범죄자가 되었지만 불순종 가운데서 멸망당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자와 보증인으로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택하신 자가 될 준비가 되어 있었다...이는 사람의 속정을 지불하기 위하여 독생자를 주심으로써 충분한 준비를 해 놓으셨기 때문이다“(ST Jan. 2, 1893; 6BC 1114). 성부 하나님의 사랑은 구속의 경륜의 기초가 된다.
구속의 경륜의 핵심적인 사항은 성자 하나님이 성육신하여 둘째 아담으로 전 인류의 대표가 되어 대속적인 죽음을 당하는 일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원하여 인간 가족의 죄에 대한 책임을 지시는 일을 맡으셨다.
“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리신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바 되었으니”(벧전 1:18-20).
“세상이 창조되기 전 하늘 회의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의논한 것이 있다. 그것은 만일 사람이 하나님께 불충성한다면 아버지와 하나이신 그리스도께서 범죄한 사람을 대신하여 그에게 내려질 공의의 형벌을 받으실 것이라는 내용이었다”(MS 145, 1897; 6BC 1070).
인간은 죄로 인하여 사망의 형벌을 당할 운명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내적인 본성이 부패하고 약하여졌다. 인간은 육적 충동의 노예가 되었다. 죄의 폭군은 인간의 생명을 망가뜨렸고 삶에 짙은 그늘을 덮어 씌었다. 죄의 노예에서 해방되는 길은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길 밖에 없다. 바울은구속의 경륜에 대하여 골로새교회에 이렇게 썼다.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골 1:26-27).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어떻게 이 것이 가능한가? 평화의 의논에서 성령 하나님께서 구속의 전략에서 맡은 임무는 이렇다. 성령하나님께서는 이 하늘 회의에서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내주케 하시는 역할을 하시는 일 맡으셨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6-17).
하나님의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을 각 개인들의 심령에 적용시키시는 일을 한다. 그리하여 그는 빗나간 죄인을 변화시키시고(요 3:3-8)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신다(요 16:13). 성령은 인간을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시키는 하늘의 접착제가 되신다. 그 결과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게 된다. 그래서 바울처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고 고백할 수 있게 한다.
하늘회의에서 생명과 사망의 두 길의 선택의 교차로에 서 있는 인간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되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동의하고 구속을 위한 은혜로운 대책을 수용하는 사람은 영생으로 구원을 받게 되어 있었다. “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이다(딛 1:2). 그들은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마 25:34)는 축복의 말씀을 들을 것이다.
C. 불가피한 심판
하늘은 사랑의 왕국이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해치는 죄는 파괴질서이다. 따라서 죄는 원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힘이 되어 왔다. 하나님의 사랑과 죄는 양립될 수 없다. 창조질서는 상호간 이타적인 것이고 상호간 섬기는 질서이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인 삶의 태도는 이 창조질서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창조질서를 깨트리는 것이 된다. 삼위 하나님께서는 이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길을 따르는 존재들에게 생명의 길, 영생의 길을 사랑의 은혜로 제공하고 호소하였으나 이에 불응하여 계속 불순종의 길을 걷는 자들의 죄에 대한 심판을 예정하시었다. 죄된 욕심에 따라 살기로 한 존재들을 정화시켜야 원래의 창조 상태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 25:41)라는 심판의 선언이 내릴 것이다.
어떤 인간도 멸망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이 하나님의 본 의도이시다. 불 심판의 주 타킷은 마귀와 그의 사자들이다. 구속의 경륜은 그것을 받아드리는 모든 인간이 다 구원 받도록 고안되어 있다. “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어찌 악인의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서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겔 18:23). 죄의 길에서 참회하지 않는 자들 역시 우주의 대 반역자를 위하여 준비된 최후의 멸망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경험, 구두 및 문서 예언, 성소제도의 모형, 등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인간 구원의 경륜을 펼쳐 오셨다. 이 사랑의 경륜은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그 절정이 성취될 것이다. 이는 예수께서는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마 13:35)고 하셨다.
D. 구속 언약에 있어서의 성자
1. 구속 언약에서 그리스도의 공식적 위치.
구속 언약에서 그리스도께서 차지하는 위치는 이중적 이다. 첫째로 그는 보증(egguos)이시다(히 7:22). 보증인은 제삼자가 법적 의무를 완수할 것을 책임지는 자이다. 그리스도는 구속 언약을 통해서 자기의 백성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음으로써 그들의 죄를 대속할 것과 그들을 향한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을 책임 지셨다. 그는 범죄한 인간의 자리를 대신 차지함으로써 마지막 아담이 되었고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주신 모든 자들의 대표 곧 언약의 머리가 되셨다. 구속 언약에 나오는 이 보증인은 자연스럽게 은혜 언약에서도 보증인이 되신다. 다음으로 구속 언약에서 그리스도는 보증인인 동시에 머리가 되셨다.
2. 구속 언약이 그리스도에게 있어서 취하는 형식
구속 언약은 은혜 언약의 영원한 기초이며 죄인과 관련하여 생각할 때 은혜 언약의 영원한 원형이 된다. 그러나 영원한 율법의 요구 측면과 관련시킬 때 그리스도는 율법의 요구들을 충족시키는 순종을 하여야 한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둘째 사망을 짊어지신 것이기에 은혜를 바랄 수 없는 행위 언약적 특징을 지녔다는 점을 시사한다. 마지막 아담으로서의 그리스도는 신실한 순종의 결과 죄인에게 영생의 축복을 안겨주시지만, 그 축복은 무조건적인 은혜의 선물로서 주어진 것이 아닌 큰 희생의 대가가 된다. 그리하여 인간은 이제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을 행할 의무가 없다 다만 신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완수하신 사역의 열매에 은혜를 통하여 참여하는 자가 된 것이다.
3.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신 성례와 언약의 관계
그리스도께서는 구약과 신약의 성례들을 사용하셨다. 그리스도에게 있어서의 성례의 의미와 신자들에게 있어서의 성례의 의미가 같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스도에게 있어서의 성례는 구속의 은총의 상징이나 보증이 아니며, 구속의 신앙을 강화시켜주는 도구도 아니다.
E. 구속 언약의 요구 사항들과 약속들
1. 요구 사항들 성부는 이 언약에서 자기 백성의 머리와 보증인 그리고 마지막 아담으로 나타나신 성자에게 아담의 죄와 성부께서 그에게 주신 자들의 죄를 보상하며 율법을 지키고 그의 모든 영적인 후손들을 위하여 영생을 회복함 으로써 아담이 실패했던 일을 이루도록 요구 하셨다.
⑴ 그는 여자의 몸에서 탄생 함으로써 인성을 취하고 현세적인 관계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는 또한 죄는 없으나 인간의 연약성을 취해야만 한다(갈4:4-5,히2:10-11,14,15,4:15). 그가 인류의 일원이 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 했다.
⑵ 하나님의 아들로써 율법보다 우월하신 그는 자신을 율법아래 두어야만 했다. 그는 율법과의 자연적 일뿐만 아니라 형벌적이고 계약적인 관계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죄에 대한 값을 지불하고 그 공로로써 선택된 자를 위하여 영생을 획득하지 않으면 안되었다(시40:8,마5:17,요8:28-29,갈4:4,빌2:6-8).
⑶ 그는 보상으로서 자기 백성을 위한 죄 사함과 영생을 얻은 후 자신이 공로로서 얻은 열매를 그들에게 적용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신자들이 자신들의 삶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하시는 것이다(요10:16,요16:14-15,17:12,19-22).
2. 약속들 성부의 약속은 그의 요구 사항들과 부합한다. 성부께서는 성자에게 자신의 위대하고 포괄적인 과업을 완수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약속 하셨다.
⑴ 그는 아들에게 그의 적절한 장막이 될 몸을 준비해 주실 것이다. 이 몸은 부분적으로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사역에 의해 준비 됨으로 죄의 오염에서 면제될 것이다(눅1:35,히10:5).
⑵ 그는 그에게 그의 과업을 완수하는데 필요한 은사와 은혜를 주시고 특별히 성령을 무한히 부어 주심으로써 메시아 사역을 담당하도록 기름 부어 주실 것이다. 이 약속은 특별히 그가 세례 받을 때에 성취되었다(사42:1-2,61:1,요3:31).
⑶ 성부는 성자께서 사역을 수행하는 것을 지원하실 것이며 그를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하시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가 사탄의 지배를 깨뜨리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을 가능하게 하실 것이다(사42:1-7,49:8,시16:8-11,행2:25-28).
⑷ 성부는 성자가 완성하신 사역에 대한 보상으로서 성령을 보내셔서 그의 영적인 몸을 형성하시고 교회를 가르치고 인도하며 보호하게 하실 것이다(요14:26,15:26,16:13-14,행2:33).
⑸ 성부께서는 그가 완수하신 사역에 대한 보상으로 수많은 씨를 주실 것이다. 긍국적으로 모든 나라와 모든 언어에 속한 사람들이 이 나라 안에 들어올 것이다(시22:27,72:17).
⑹ 성부께서는 그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심으로써 세상과 그의 교회를 다스리게 하실 것이다(마28:18,엡1:20-22,빌2:9-11,히2:5-9). 그는 마지막으로 그를 중보자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창세 전부터 성부와 함께 가지고 있었던 영광을 그에게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요17:5).
F. 구속 언약과 은혜 언약과의 관계
1. 구속의 의논(구속 언약)은 역사적인 은혜 언약의 원형이다. 이 사실에 근거하여 많은 학자들이 두 언약을 하나로 묶는다. 전자는 영원하다. 후자는 시간 안에서 실현된다는 의미에서 임시적이다. 전자는 성부와 언약의 보증인이며 택함 받은 자의 머리이신 성자 사이의 협약인 반면 후자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보증인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택함 받은 죄인 사이에 맺어진 언약이다.
2. 구속의 의논(구속 언약)은 은혜 언약의 굳건한 기초다. 성부와 성자 사이에 영원한 평화의 의논이 없었다면 삼위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도 협약은 없었을 것이다. 구속의 의논(구속 언약은 은혜 언약을 가능케 한다.
3. 구속의 의논(구속 언약)은 은혜 언약을 유효하게 한다. 왜냐하면 그 안에 은혜 언약을 확립 하시고 시행할 방편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직 믿음을 통해서 만이 죄인은 언약의 복을 얻을 수 있다. 구속의 의논(구속 언약) 안에서 신앙의 길이 열린다. 죄인 안에서 믿음을 산출해 내는 성령은 성부께서 그리스도에게 약속 하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는 믿음을 통하여 사는 길을 보장 하셨다.
"구속 언약은 성자를 선택 받은자의 머리와 구주로 주시는 성부와 성부께서 자기에게 주신 자들을 자원하여 대신하시는 성자 사이에서 맺어진 협정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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