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의 實相
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의 實相
1.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의 필요성
재림교회 초기 역사에서 신유은사(Faith Healing)는 성령은사들 중 하나로 자주 풍성하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이 신유은사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남은 무리들이 하는 복음사업의 추진력이 되기도 하였다(참고 L.V. Masten, R.H. Oct. 4. 1853. [4:100] 및 R.H. Jan. 5. 1897 [74:10]). 당대의 의술이 지닌 원시성과 해독성 때문에 이 신유은사는 더욱 소망스럽기도 하였다.
그러나 초기 재림운동 선구자들에게 하나님의 치유 기적이 풍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선구자들이 반복하여 병마로 고통당하였다. 엘렌 G. 화잇도 같은 질병으로 세번씩이나 쓰러졌고 제임스 화잇, J.N. 앤드류스를 비롯하여 여러 선구자들이 병마로 잠들었다. 더 나아가서는 교회가 발행한 연속 간행물에는 어린이, 청년, 젊은 부모들의 사별 광고가 줄을 이었다(C. Mervyn Maxwell, Tell It to the World, 205).
건강원칙들을 무시한 채 영적 복음사업에 역점을 둔 결과로 신체적인 고통과 쓰라린 사별을 체험하는 빈도와 강도가 파루시아의 지연과 함께 더하여 갔다.
여기에서 백성들이 건강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일상적 환경에서는 초자연적 이적을 제한하는 경제성을 나타내심과 동시에 천연적 방식에 의한 건강 증진이란 축복을 강화시키시기 원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천연법칙을 어긴 사람에게까지 신유은사를 허락지 않으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인간의 몸, 마음 및 영이 상호간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고 상호간 분리할 수 없는 요소들로 보아야 했다(Leo R. Van Dolson & Robert Spangler, Health, Happy, Holy, 65).
이는 성서적 인간 개념이 하나의 통전적 존재로 보는 시각과 조화되어 진일보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인간 존재는 하나의 전체적 단위(a holistic unit)로 이해하여야 된다는 것이 건강 철학의 기조가 되었기 때문이다.
2.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의 특성
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는 계시성, 독특성, 실용적, 목적성, 보편성, 복음전도의 유용성 등을 그 특성으로 하고 있다.
첫째로, 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의 원천은 하나님의 계시에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전면적이고도 궁극적 필요성을 아시고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늘 신유에만 의존하다가 또 고통당하는 근시안적 방식에서 탈피하고 더 큰 축복을 향유하도록 이 건강 메시지를 주셨다. 이 건강메시지는 사랑의 하나님에게서 나왔다. 하나님께서 이 메시지를 직접적 계시를 통하여 주셨다.
이 하나님의 직접적 건강 계시는 Ellen G. White을 통하여 1860년대에 포괄적으로 주어졌다.
둘째로, 재림교회는 신체적 조건과 영적 경험이 상호간 원인-결과의 관계에 있다는 유기적 연계에 역점을 두고, 더 나아가서는 건강 생활을 신앙 생활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 즉, 재림교회는 이 건강 메시지를 “현대 진리”의 일부로 보았다는 것에 그 독특성이 있다(J.N. Waggoner, R.H. August 7. 1866).
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는 당대 건강 개혁 사상과 비교할 때 모든 면에서 시간적으로 선행성을 띠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John Harvey Kellogg도 이같은 평가를 하였다(Ellen G. White & James White, Christian Temperance & Bible Hygiene 서문 참조).
셋째로, 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는 단지 지적 토의와 논쟁을 위한 철학적 주제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목적은 실천적, 실용적인 삶의 방식에 있어서 실천하는 자에게 분명하고도 확실한 유익을 안겨주는데 있다. 1895년 뉴욕의 David Paulson이 증언한 바와 같이 의료계의 거봉 John Harvey Kellogg이 1890년대의 미국 의료계에서 약 5년정도 앞섰던 것은 이러한 실용성의 한 예증이 된다고 볼 수 있다(참고> Critique of Prophetess of Health, 16-17).
넷째로, 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의 범위는 채식주의 이상을 뜻한다. 즉, 식단과 영양도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건강(Wellness)한 삶을 위한 총체적 개념과 프로그램의 특성을 지닌 신체 및 정신 위생을 포용하고 있다. 또한 질병의 치료와 회복 차원을 넘어서 그 예방과 항시 넘치는 건강성을 유지케 하는 범주성을 지니고 있다.
다섯째로, 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 원칙은 특정의 시간과 공간 및 특수대상을 넘어서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즉, 모든 나라, 모든 문화에 실제 도움이 되고 유용한 적응력이 있다는 것이다.
여섯째로, 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는 복음전도에 매우 유용하다. 천연적 방편들을 통한 건강 증진과 회복 치유는 오늘날 전세계의 관심사가 되어 있다. 재림교회는 이같이 고조된 관심의 열풍을 구령사업에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이 건강 메시지는 비 재림교인들에게 Ellen G. White을 전세계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매체 즉, 쐐기가 된다.
이상과 같이 몇 가지 건강 메시지의 특성을 열거하였다. 그러나 이 건강 메시지에 집착하여 전달하는 사람들이 Ellen G. White의 기별을 오히려 극단적인 견해로 둔갑을 시킨다거나 상궤를 일탈한 면모들을 액면 그대로 수용하여 Ellen G. White 건강 메시지의 진상으로 보는 것은 금물이다.
Ellen G. White의 건강 메시지는 그 성질상 자연과학적 연구 조사의 대상이 된다. 건강에 관련된 그의 저술 내용이 다른 어떤 분야보다 비교회측 즉, 세속 과학자들의 확증을 더 받아왔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비판과 조롱 받는 영역도 있어 계속적 연구가 필요한 것이다.
3.재림교회의 건강기별의 목적
건강 메시지의 목적은 실천적이며 실용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실용적 목적은 대략 다음 7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재림교인들의 장수를 위하여
1857-63 까지 R.H.에 게재된 부고들을 검토하면 7세 이내에 사망한 자가 약 1/4(26.5%)정도가 되고, 그 외 약 1/4(22.5%)는 10-29세 사이에 죽어 이 시대 재림교인들의 거의 절반이(49%) 30세도 되기 전에 사망한 셈이었다. 또한 돌연사가 잦았고, 전염병으로 죽은 자가 많았다. 가장 많은 질병은 폐병이었고 (101건중 46경우), 그 다음이 장티부스(101건중 16경우), 세번째가 디프테리아(101건중 7경우)였다.
당시 가족간의 전염성은 신속하였고 간호하는 자가 곧 환자로 속출하여 한 가정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의 속출로 목사가 모든 장례식을 인도할 겨를이 없어 목사의 집례 없이 장례식을 하는 일이 빈번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재림교인의 장수 축복은 긴급하게 필요하였다.
2)재림교인으로 하여금 사는 날 동안 행복한 삶을 향유하도록 하기 위하여
3)재림교인들이 건강하여 하나님께 더 오래 효과적으로 봉사하도록 하기 위하여
4)재림교인들이 건강 장수하는 일로 세상의 관심대상이 되므로 남은 교회가 세상에 더 잘 알려지도록 하기 위하여
5)재림교인들의 도움으로 세상 사람들이 좋은 건강 축복과 유익을 받도록 하기 위하여
6)재림교인들의 지적 지각력을 보다 더 예민하게 하여 진리를 더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하여
7)재림교인들이 영적 성숙과 발전을 이루어 사단과의 투쟁에서 승리하도록 하기 위하여
4.건강 메시지에 관한 계시들
Ellen G. White의 첫 계시는 대실망 직후 위로와 격려를 위하여 1844년 12월에 주어졌다. 그후 2,000여 회의 계시와 계시적 꿈이 잇따라 계속되었다. 1840년대의 계시는 주로 안식일 사경회들과 연관된 교리적 골조 형성과 관련되어 있었고, 1850년대 계시는 교회 조직 즉, 복음의 질서에 주로 관계되어 있었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건강 메시지로는 1860년대에 그 중심 축이 되는 계시가 있었다. 그러나 건강 메시지의 계시는 안식일 사경회와 기축 교리 형성시기에 벌써 시작되었다.
1)1848년 가을 계시
Ellen G. White은 담배, 차, 커피 사용에 관한 계시를 1848년에 받았다. 즉, 차, 커피가 유해하다는 것과 담배는 완만하게 그리고 잠행적으로 가장 악성적인 독성을 준다고 한 계시였다(R.H. 1870년 11월 8일자 James White의 글 참조, Robinson, Story of our Health Message, 65-70에서 인용).
1954년 New Orleans의 Tulane 의과대학교 흉곽 내과 교수인 Alton Oschner 의학박사는 “2만명 중 한 사람”이란 영화를 제작하여 담배가 폐에 끼친 해독성을 충격적으로 그렸고 그후 담배의 해독성은 본격적 연구 대상이 되었다.
2)1854년 2월 12일자의 계시
이 계시는 뉴욕 Brookfield에서 주어졌다. 이 계시의 내용에서는 부모의 자녀교육 태만, 신성모독, 청년들의 슬기롭지 못한 결혼에 관한 내용 외에 건강에 관련된 내용의 것으로 교회내의 간음, 안식일 준수자들 중에 신체적 청결성 결핍 및 식욕자제의 필요성에 관한 것이 들어 있었다(1854. 원고1).
3)1863년 6월 6일자의 계시
이 계시는 미시간주 Otsego에서 주어졌었다. 이 때는 베틀크릭에서 재림교회의 대총회가 조직된지 16일 후가 된 시점이어서 재림교회 조직의 시발점에서 이 계시 가 주어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재림교회는 그 세계적인 조직이 건강 메시지와 함께 시작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남편 James White과 함께 Ellen G. White이 R.J. Laurence와 M.E. Cornell이 개최하고 있는 미시간 북부 Otsego에 방문중 Aaron Hilliard 가정에 체류시 저녁예배를 드리던 때 45분간 이 계시가 있었다. 이 계시의 목격자는 Martha Amadon이었다. 이 계시는 “주님으로부터 온 큰 빛”이었고 Ellen G. White이 연구하여 얻어낸 것이 아니었다. 주께서 일반적 계획(general plan)을 제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 계획은 “점진적 사업”이 될 것이었다.
동 계시의 내용에는 남편의 병 회복을 위하여 주신 권면과 교회를 위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계시에서 건강에 관한 8대 권면은 다음과 같다.
a.자기 건강을 돌보는 일은 그리스도인 의무다.
b.대부분의 질병은 건강법칙을 범한 결과로 야기된다.
c.그리스도인들은 꼭 주정음료만 배척할 것이 아니라 모든 형태의 부절제를 배척해야 될 의무를 진다.
d.깨끗한 물과 깨끗한 공기는 하나님의 천연 치료 방편들이다.
e.신체의 건강은 마음을 성공적으로 지배하는 것에 의존된다.
f.적당한 식단은 중요하다.
g.육류 특히 돈육을 식단에서 제거하여야 한다.
h.인간의 노력이 하나님의 권능과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1863년 원고1).
위에 열거된 점들을 감안하면 이때의 건강에 관한 계시는 포괄적인 특성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신체적 건강 상황은 영적 체험과 분명한 연관이 있음을 지적한 점이 돋보인다. 화잇여사는 이 건강개혁의 빛을 따라 살기로 결심하였고 그 결과 축복도 받았다.
4)1865년 12월 25일자의 계시
이 계시는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주어졌다. 이 때는 남편 James White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로체스터 지역 교회가 합심하여 특별기도를 드린 때였다.
이 계시의 내용에는 교회가 건강 개혁의 사업을 등한히 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재림교회가 건강을 돌보는 기관을 세워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 의학적 교육을 해야 된다는 것에 관한 것이 들어 있었다. 이 건강개혁 메시지의 계시에는 셋째 천사의 메시지의 일부가 되는 것과 인체의 오른팔과 같은 역할을 해야 될 것이 지적되기도 하였다(1T 485-495).
5.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의 내용
위의 여러 계시들에서 제시된 것들을 중심으로 하여 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 내용을 일별하면 건강 메시지가 단순히 채식주의에 불과하다는 사상을 불식케 한다. 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류의 약장사와 같은 것으로 둔갑되어서도 안된다. 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신체적 조건과 영적 경험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 몸의 소유주가 되신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을 성령께서 내주하시기를 원하는 영적 성전으로 계획하셨다. 창조시 인간 몸 건축을 위하여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셨고 하나님 아들의 무한대의 값을 지불하셔서 구속하셨다. 즉, 인간 몸의 원 소유주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대상에 향하여 계속 보살피시기 원하신다는 것은 당연하다.
다음으로 원 소유주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의 재산(소유물)을 어떻게 취급하실 것인지에 관한 권리를 가지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인간은 이 하나님의 소유 건물에 입주한 세입자에 불과하다. 그리하여 인간에게는 하나님 외에 그 누구도 기쁘게 할 권리가 없고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권한도 없다. 인간은 오로지 전세 입주자로서 신체를 최적 조건으로 유지시켜야 될 의무를 진다. 그리하여 이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높여야 한다. 인간이 자기 몸을 더럽힌다는 것은 월권이며 범행이 되어 마침내 소유주의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끝으로 인간은 원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 하나님의 형상이 죄로 훼손되어 거의 상실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구속이란 이 상실되어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다. 즉, 원래 상태로의 복귀가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본 목표가 되어 있다. 그 신체적 차원의 회복은 건강 개혁을 통하여서다.
2)몸과 마음은 하나님께서 인간과 교제하실 수 있는 유일한 매체다.
인간 구성을 이분법(영혼과 몸), 삼분법(혼, 영, 몸) 또는 다분법 어느 것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 인간은 전일적 존재이며 통전적 존재다. 그리이스 철학이나 노스틱주의에서처럼 몸이 물질로 되어 있어 악하다고 하며 금욕적 고행의 길을 걷게 하거나 영혼을 몸의 감옥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일체의 이원론적 사고방식은 사단의 주입물이다. 사단은 인간 몸을 오염시키고 더럽히며 마침내는 파멸시키기를 획책하여 왔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같은 사단의 몸에 대한 사보타지식 종교나 사상, 철학 등을 예의 주시하고 필사적으로 막아야 된다.
3) 매 삶의 현장에서 인간은 먼저는 생명과 좋은 건강을 증진하고 유지해야 한다
일을 위하여 어떠한 상황에 처하던지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는 원칙으로 몸을 관리하여야 한다. 따라서 때를 따라서는 두개의 상황이나 조건에서 하나를 불가피하게 선택해야 될 경우에는 덜 나쁜 것을 선택하여 건강을 증진 및 유지하여야 된다.
4)인간 몸 성전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것들로 오염되고 더럽혀지며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이다.
a.좋지 않은 음식물, 음료 또는 유해한 것들을 섭취하는 일
b.신체적 운동부족
c.충분한 휴식과 휴양이 결핍된 과로행위
d.마음에 불순한 사상과 재료들을 사양(飼養)하는 일
e.부적당한 자세
f.신체조직이나 기관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긴장시키고 죄이는 일등
g.충분한양의 깨끗한 물 섭취와 신선한 공기 흡입부족
5)모든 그리스도인이 추구할 목표는 참된 절제다.
건강에 좋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들을 적당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좋은 것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섭취하는 것은 절제가 아니다. 그리고 모든 유해한 것들의 사용을 완전히 금하여야 한다.
6)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집단적으로 이중의 의무가 있다.
먼저는 병든 자를 치료하는 건강 센터들을 설립하는 것과 이와 동시에 그 다음으로 예방 의학적 실천방법을 가르쳐 자기는 물론이요 다른 사람들까지도 가급적 질병을 피하여 사는 길을 걷게 해야 하는 것이다.
7)신체적 치료활동에 있어서는 NEW START와 같은 8대 천연치료 방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독성이 든 약물과 물질들을 어느 곳이나 어느 때를 막론하고 피하여야 한다. 그러나 엑스광선, 마취제, 면역제, 질병 예방처치 등의 경우 그 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8)에덴에서의 인간의 원초적 식품인 과일류, 견과류, 곡류, 채소류(창1:29)를 인간 신체 건강과 영적 성장을 위한 최적 식품으로 선호되어야 한다.
죽은 동물고기, 가금류 고기, 생선과 낙농 생산품까지라도 소망스럽지 못하고 위험성이 높아가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이들 육류를 식품으로 기피해야 될 이유는 동물의 질병 만연, 화학적 및 방사선적 오염도 확산, 생리적 및 영적으로 몸, 마음 및 품성에 유해한 잠재적 영향을 준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육류식단의 사용을 그만둔 경우 적당한 단백질원 영양 식품 대체가 수반되어야 한다.
9)건강 개혁자로 활동시 자기 표준에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인내, 친절, 예의, 재치, 신중성 등을 보여야 한다.
또한 균형진 태도와 상식적 태도가 수반되어야 한다. 다양한 식생활 습관을 무리하게 일원화시키는 일은 소망스럽지 못하다.
6. 건강 메시지의 유익성
(1) 바른 자세-우아함, 위엄, 냉정, 용기, 자립성 제고
“무엇보다도 첫째로 가르쳐야만 하는 일은, 앉고 설 때 올바른 자세를 가지게 하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똑바로 서도록 지으셨다. 그분께서는 사람이 육체적인 유익뿐만 아니라 우아함, 기품, 침착, 용기, 그리고 자립과 같은 징신적이며 도덕적인 미덕까지 소유하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유익들을 가져 오는 데는 올바른 자세를 갖는 일이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야한다. 교사들은 이 점을 모본과 교훈을 통해서 가르쳐야 한다. 바른 자세란 어떠한 것인가를 모본으로 보여 주고 항상 그런 자세가 생활에서 유지되도록 강조해야 한다.”(교육, 198)
(2) 심호흡과 음성훈련
“올바른 자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호흡과 음성의 훈련이다. 곧게 앉고 곧게 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욱 올바르게 호흡할 수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깊은 호흡 즉 심호흡의 중요성을 인상 깊게 가르쳐야한다. 호흡 기관의 건강한 활동이 혈액 순환을 돕고, 몸 전체의 조직을 활기있게 하고, 식욕을 돋구고, 소화를 촉진시키고, 깊고 기분 좋은 단잠을 자게함으로 신체를 활력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을 진정시키고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리고, 심호흡을 가르쳐 주는 동시에 생활에서의 그 실행도 강조해야 한다. 이렇게 심호흡을 촉진하는 연습을 시켜서 그 습관이 생활에서 확립되도록 해야 한다.”(교육, 198-199)
(3) 음성훈련
“발성(發聲)의 훈련은 체육에 있어서 또 다른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 일은 허파를 넓히고 튼튼하게 하므로 질병을 예방하게 한다. 글을 읽든지 말을 할 때에 확실하고 올바른 발성을 하려면, 호흡을 할 때 복부 근육이 최대한 충분하게 운동하게 하고 호홉 기관이 압박을 받지 않게 하라. 힘을 목의 근육에 주지 말고 복부의 근육에 주도록 가르치라. 그렇게 하면, 목과 허파에 큰 피로를 주지 아니하고 이런 기관들을 보호하므로 심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분명한 발음, 순하고 잘 조화된 어조, 그리고 너무 빠르지 않은 말씨를 쓰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일들은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학생의 학업에도 기쁨과 능률을 크게 더하여 준다.”(교육, 199).
(4) 철저한 청결
“우리의 육체는 하나님께서 거하기를 원하시는 성전이므로 몸을 청결하게 하고 높고 고상한 생각이 깃드는 곳으로 간직해야 한다는 사상을 학생들이 깨닫도록 가르쳐야 한다. 생리학을 공부하면서 인간이 참으로 “신묘 막측”(시 139:14)하게 지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그들은 경외심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을 훼손하기보다는 창조주의 영광스러운 계획을 성취하기 위하여 그들은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려는 선한 욕망을 가질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은 건강 법칙을 준행하는 것이 어떤 희생이나 자아를 부정하는 일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 측량할 수 없는 특권과 축복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교육, 201).
“철저한 청결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꼭 같이 요긴하다. 불순물들이 피부를 통하여 끊임없이 배설된다. 자주 목욕함으로 깨끗이 하지 않으면 피부의 수 많은 기공들은 빨리 막혀 버린다. 그리하여 피부를 통하여 빠져 나가야 할 불순물들이 다른 배설 기관에 여분의 부담을 주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아침이나 저녁에 냉수 혹은 미온수욕을 함으로써 유익을 얻을 수 있다. 목욕을 알맞게 하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많아지지 않고 감기를 방지해 준다. 왜냐하면 그것은 순환작용을 촉진시켜 주고, 피가 피부의 표면까지 와서 더욱 쉽고 정상적으로 순환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신과 육체가 다 같이 활기를 얻는다. 근육은 더욱 유연해지고, 지력은 더욱 명석해진다. 목욕은 신경을 안정시켜 준다. 목욕은 내장과 위장과 간장을 도와 주고, 그 각 기관에 건강과 힘을 제공해 주고 소화를 촉진시켜 준다.
또한 의복을 언제나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고 있는 옷은 기공을 통하여 배설되는 노폐물들을 흡수한다. 의복을 자주 바꾸어 입지 않거나 빨지 않으면, 그 불순물들이 다시 몸 속으로 흡수될 것이다.”(치료, 275-276).
(5) 운동
“무활동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받게 될 가장 큰 저주이다. 정신과 육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유용한 노동을 가볍게 하는 것은 정신과 육체에 꼭 같이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근육을 튼튼하게 해 주고, 순환작용을 촉진시켜 주고, 환자에게 자신이 이 바쁜 세상에서 전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줌으로 만족감을 준다. 그가 처음에는 조금 밖에 할 수 없겠지마는 미구에 그의 힘이 증가되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거기에 따라 상당한 양의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운동은 위장을 튼튼하게 해 줌으로 소화불량에 도움이 된다. 식사후에 즉시로 힘든 연구나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소화작용에 장애가 된다. 그러나 식사 후에 잠간 동안 머리를 똑 바로 들고 어깨를 펴고 산보를 하게 되면 크게 유익하다.
운동의 중요성에 관하여 말과 글을 통하여 강조한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육체적 운동을 등한히 하는 사람이 아직 많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신체조직이 제대로의 기능을 발휘하지 않기 때문에 비대해지고, 어떤 사람들은 과식으로 생명력을 소모시켜 버리기 때문에 마르고 약해진다. 간(肝)이 불순한 피를 깨끗게 하는 활동에 부담을 지게 됨으로 질병이 생긴다.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날씨가 허락하는 한 여름이든 겨울이든 매일 옥외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 걷는 것은 근육을 더욱 많이 운동하게 해 줌으로 말이나 차를 타는 것보다 더욱 좋다. ”(치료, 239-240).
(6) 건강 식사
“과실과 곡식과 채소들은 각종 양념과 그리스(獸脂) 없이 단순한 방법으로 준비되면 우유와 크림과 함께 가장 건강적인 식물이 된다. 그것들은 신체에 영양을 주며 자극성 음식에 의하여 생산되지 않는 인내력과 지적인 활력을 준다”(1909, 9T, 162)
“음식은, 자양분이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구미가 당길 방법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음식은 신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상실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약간의 소금을 사용함으로 언제나 소금을 가지고 있는데 왜냐하면 소금은 해가 되는 대신에 실제로 피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채소들은 약간의 우유나 크림 혹은 그와같은 것으로 맛있게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어떤 이들은 우유와 계란과 버터를 끊고 신체에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허약해지고 일할 수 없게 된다. 이리하여 건강 개혁이 수치를 당하게 된다. …”(음식, 355).
(7) 식사시간을 즐겁게
“우리의 식탁은 하나님께서 그처럼 풍성하게 주신 좋은 것들로 가득 채움으로 앉고 싶고 먹고 싶도록 만들어야 한다. 식사시간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게 하라. 우리가 하나님의 선물을 받을 때에는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으로 보답하도록 하자.*”(치료, 385).
(8) 신선한 공기
“공기, 공기, 모든 사람이 소유할 수 있는 귀중한 하늘의 은혜는, 만일 그대가 들어오는 것을 막지만 않을 것 같으면 활기를 주는 그 영향력을 가지고 그대를 축복할 것이다. 이것을 환영하고 그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계발시켜라. 그리하면, 그것이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귀한 일을 함이 입증될 것이다. 공기가 깨끗하게 보존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순환되지 않으면 안 된다.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의 영향은, 조직을 통하여 피가 건전하게 순환하게 해준다. 그것은 몸을 생기 있게 해주고, 강하고 건강하게 해주는 경향이 있다. 그런가 하면, 동시에 그 영향은 결정적으로 정신에 전달되고, 어느 정도의 침착과 안정을 준다. 그것은 식욕이 생기게 하고, 음식물의 소화를 더욱 완전하게 해주고, 충분하고 달콤한 수면을 취하게 해준다.
밀폐되고 환기가 잘 안 되는 방에서 삶으로 야기되는 결과는 이런 것들이다. 신체 조직이 약하고 불건전해지고, 순환이 억제된다. 피는 깨끗하고 생기를 주는 하늘의 공기에 의하여 깨끗하고 활기 있게 되지 않기 때문에 조직을 통하여 느리게 흐른다. 신체의 온 조직이 쇠약해지는 동안, 정신은 억압되고 우울해진다. 그리하여, 열병과 그 밖의 심한 병들에 감염되기 쉽게 된다. ”(1증언, 702-703).
(9) 일광
“바깥 공기 속에서의 생활은 몸과 마음에 좋다. 그것은 건강의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약이다. 깨끗한 공기, 좋은 물, 햇빛, 천연계의 아름다운 환경, 이런 것들은 천연의 방법대로 환자들을 건강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그분의 수단들이다. 환자들에게는 햇빛 속이나 나무 그늘 아래 눕는 것이 은이나 금보다 더 귀중하다.”(7증언, 85).
“Truly the light is sweet, and a pleasant thing it is for the eyes to behold the sun. Eccl. 11:7
There are but few who realize that, in order to enjoy health and cheerfulness, they must have an abundance of sunlight, pure air, and physical exercise. We pity little children who are kept confined indoors when the sun is shining gloriously without.
Clothe your boys and girls comfortably and properly. . . . Then let them go out and exercise in the open air, and live to enjoy health and happiness.
The pale and sickly grain-blade that has struggled up out of the cold of early spring puts out the natural and healthy deep green after enjoying for a few days the health-and-life-giving rays of the sun. Go out into the light and warmth of the glorious sun, . . . and share with vegetation its life-giving, healing power.”(ML, 138)
(10) 물
“ 깨끗한 물은 건강할 때나 병들었을 때를 물론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훌륭한 축복이다. 물을 적당하게 사용하는 것은 건강을 증진시킨다. 그것은 동물과 인간의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음료이다. 물을 많이 마시면 신체 조직에 필요한 것을 공급하고 몸의 힘을 도와서 질병을 저항하게 한다. 부족하다 할 정도로 먹어서 신체의 불필요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며, 마음을 밝게 갖고 옥외에서 적절한 운동을 하여 유익을 얻어야 한다. 또한 자주 목욕하고 깨끗한 단물(軟水)을 자유로이 마셔야 한다. 물은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식사 전에 깨끗한 온수를 약 반 쿼트 가량(반되 좀 넘음) 마시는 것은 조금도 해롭지 않고 오히려 유익을 줄 것이다. (1866)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물과 공기의 부족으로 죽어가고 있다. … 그들이 건강하게 되려면 이러한 축복들이 필요하다. 만일 그들이 계몽되어 약을 버리고 호외 활동에 익숙해지며 여름이나 겨울이나 공기를 유통시키고 마실 물과 목욕물로 단물을 사용한다면 그들은 비참한 현상태를 지속시키는 대신에 비교적 건강하며 행복할 것이다.”(음식, 419).
(11) 휴식과 휴양
“ The Christian life is not made up of unceasing activity or of continual meditation. . . . He knew that a season of rest and recreation, apart from the multitude and the scene of their labors, would invigorate them, and He sought to withdraw them from the busy cities to a quiet resort where they might have a season of precious fellowship with Him and with each other. . . . The disciples of Jesus needed to be educated as to how they should labor and how they should rest. Today there is need that God's chosen workmen should listen to the command of Christ to go apart and rest awhile.”(ML, 133).
(12) 적당한 노동
“Those who make great exertions to accomplish just so much work in a given time, and continue to labor when their judgment tells them they should rest, are never gainers. They are living on borrowed capital. They are expending the vital force which they will need at a future time. And when the energy they have so recklessly used is demanded, they fail for want of it. . . . Their time of need has come, but their physical resources are exhausted. Everyone who violates the laws of health must sometime be a sufferer to a greater or less degree.
Much of the fatigue and labor under which they are wearing and growing old are not burdens that God has bound upon them, but which they have brought upon themselves by doing the very things the Word of God has told them not to do.
It is not our duty to place ourselves where we shall be overworked. Some may at times be placed where this is necessary, but it should be the exception, not the rule. . . . If we honor the Lord by acting our part, He will on His part preserve our health. . . . By practicing temperance in eating, in drinking, in dressing, in labor, and in all things, we can do for ourselves what no physician can for us.”(ML, 142).
(13) 수면
“그분께서는 주리고 목마르고 피곤하셨다. 그분께서는 음식으로 생명을 지탱하시고 수면으로 활력을 되찾으셨다. 그분께서는 인간과 운명을 같이하셨지만, 흠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그분께서는 이 땅에서 나그네요 외국인으로 계셨다. 그분은 세상에 계셨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오늘날의 남녀들이 시험을 받고 시련을 당하고 있는 것처럼 시험과 시련을 받으셨지만 죄와 상관이 없는 생애를 사셨다. ”(가건, 284)
(14) 죄책으로부터 해방
“복음을 순결하고 능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그것은 죄 때문에 생긴 질병을 고쳐 주는 치료제가 된다. 의의 태양은 “치료하는 광선”을 가지고 떠오르게 된다(말 4:2). 이 세상이 주는 모든 것은 상한 심령을 고쳐 주고, 마음에 평안을 주고, 걱정을 없애고, 질병을 없애줄 수 없다. 명성, 천재적 재능, 능력, 그 모든 것들은 근심에 눌린 마음을 기쁘게 해 주거나 허물어진 생애를 회복시켜 주는 일에 무력하다. 심령 속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 사람의 유일한 희망이다.
그리스도께서 온 몸을 통하여 나누어 주시는 사랑은 하나의 생명력이며 뇌, 심장, 신경 등과 같은 모든 중요한 부분은 치료하는 일을 촉진시킨다. 그것에 의하여 사람의 최고의 능력들이 활동하게 된다. 그것은 생명력을 파멸시키는 죄책감과 슬픔, 근심과 걱정에서 심령을 해방시켜 준다. 거기에서 평온과 안정(安靜)이 온다. 그것은 어떤 세속적인 것이 파괴할 수 없는 기쁨, 곧 성령 안에 있는 기쁨, 건강을 주고 생명을 주는 기쁨을 심령 속에 심어 준다.”(치료, 115).
7.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의 과학적 확증
최근에는 건강에 관한 과학적 연구가 활발하여 왔다. 1977년 12월에 미국 상원의 영양과 인간의 필요성에 관한 위원회를 구성하여 연구 보고케 한바 “미국을 위한 음식물 목표”란 보고에서 7대 목표 지향과 동 목표에 도달키 위하여 필요로 한 7대 식생활 습관 변혁을 지적하였다.
1980년 7월에는 미국 정부의 농무성 및 건강, 교육 및 복지책임 부서와의 합동 보고에서 미국인을 위한 음식물 7대 지침을 제시하였다.
1981년 6월 25일자 AR지에서는 노르웨이에서 재림교인 조사 연구자들이 정부 지원자금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노르웨이 중상류 그룹이나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이거나 간에 건강에 찬 모습과 그들의 삶의 스타일이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여 라디오와 TV에 대대적으로 소개된 바 있었다.
1982년 12월 2일자의 AR지에서는 덴마크 코펜하겐 암연구소에서 재림교인들의 생활 스타일의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연구를 소개하고 있다.(35세 이상 된 재림교인 대상 연구 조사 결과 비재림교인이 4:1 비율로 어떤 종류의 암이 진행되고 있음에 비하여 재림교인은 10:1 비율로 나타나는 등).
1982년 6월에는 국가 학술원(National Academy of Council)과 국가 연구회(National Research Council)에서는 합동 연구 보고서 음식물, 영양 및 암 을 출판하였다.
1982년 7월에는 경이로운 F-계획:수십년간의 음식물 이 출판되어 건강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1983년 7월호 Reader's Digest, 83-86 참고).
1983년 2월호 Reader's Digest에서는 암 예방 음식물에 관한 소개에서 재림교인을 소개하고 현재의 식생활의 개혁을 통한 건강생활을 소개하였다.
원동지회 발행 OutLook지에서는(1983년 8월) 텍사스 대학교 의대 내과 교수이며 고혈압부 과장인 Norman M. Kaplan 박사가 재림교인으로서 신앙에 기초한 식생활 스타일이란 과거의 건강 유산에 집착할 것을 권고한 말을 기재하고 있다.
이런 종류의 연구들은 그후 계속되어왔다. 이 추세는 재림교회의 건강 메시지의 정당성과 선견성에 보다 강력한 증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신뢰성을 튼튼하게 해 주고 있다.
8. Ellen G. White과 채식주의 문제
Ellen G. White은 하나님의 메신저였다. 그의 메신저로의 직무에는 선지자로서의 활동도 내포되어 있었다. 그가 재림교회에서 선지자로 인정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다 그렇게 한 것은 아니었다. 그의 문필활동에서 표절시비가 있었던 것에 못지 않게 건강 개혁 활동에 있어서도 남에게는 채식을 요구하고 자신은 그대로 살지 않은 위선가라는 비판이 계속 있었다.
1)위선론 시비
D.M.Canright이 화잇 내외가 자기 집에서 1859년에 돼지고기를 먹었다고 비판하였다. Canright이 James White을 처음 만난 때가 1859년이었다. 그 후 그는 자주 White가의 손님으로 내왕한 바 있었다. 4년 뒤인 1863년에 가서야 E.G. White은 육식을 금하는 일 특히 돼지고기를 피하여야 하는 계시를 받았다. 따라서 그 이전에는 돼지고기를 먹는 일이 있을 수 있었다.
George B. Starr에게 시카고 기차역 식당안 가려진 곳에서 Ellen G. White이 식초, 후추, 소금으로 요리된 굴을 먹는 것을 발견하였다는 비난이 전달되었다. W.C.White이 Starr에게 동 비난의 진위를 조사케 한바 Starr는 그것이Fannie Bolton의 허위 사실 유포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인 공표하였다.
Fannie Bolton은 1884년 베틀크릭에서 Oakland행 기차 여행시 W.C. White이 피가 뚝뚝 떨어지는 쇠고기를 구입하여 Sara McEnterfer가 요리하였는데 그것을 먹은 사람 중에는 Ellen G. White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비판하였다. 이것은 35명의 재림교인이 여행중 화물차까지 부착된 기차여서 출발 지연이 잦았고 더구나 네바다와 캘리포니아주 사이 경계에 이르렀을 때 지참한 식품이 바닥나 어느 정거장에서 W.C. White이 비교적 질병의 위험이 덜한 신선한 쇠고기를 2-3 파운드 사와 요리한 것을 두고 비난한 것이었다. 당시 그 지역에서 신선한 과일이 매우 비싼 탓에 넉넉지 못한 상황에서 선택한 차선책이었다.
White가는 여러 해 동안 채식 주의자로 식생활을 하였으나 절대적인 의미에서는 채식주의자가 될 수 없던 상황에 늘 직면하였다. Ellen G. White은 몇 경우에 비상대책으로 고기를 사용한 것을 솔직하게 기술하고도 있었다.
2)가르침과 실행 사이의 시간대
1844년 12월에 첫 예언의 선물을 받았을 때 그는 일요일 준수자였을 뿐만 아니라 육식가였다. 안식일 계시는 1874년 4월 3일에 가서야 있었다. 건강에 관한 첫 계시는 위에서 본 바대로 1848년 가을에야 있었고 포괄적 건강 개혁에 관한 계시는 1863년에 가서야 있었다.
1844년 Ellen G. White의 건강 상태는 위가 약하였고 머리에 현기증이 잦았다. 봄철에는 입맛이 없어 더 허약해졌다. 이에 대처한 방법으로 고기를 날마다 먹어야 했다. 그래서 그 자신도 대 육식가로 자처하였다. 그 결과 병약 징후가 뜸하였으나 결국에는 활력을 주지 못하고 더 약해만 가 기진맥진하게 되었다.
1858년 10월 21일 당시 S.N.헤스겔이 돼지고기 금기를 신자되는 시험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을 때 Ellen G. White은 돼지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는 말은 하지 않고 동 기별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면 하나님이 원하는 시간과 방식으로 예언적 통로를 통하여 들어내실 것이라고 말하였다(1T 204-209).
드디어 1863년 6월 6일에 하나님께서 권위있는 예언적 통로를 통하여 알리셨다. Ellen G. White은 하늘에서 온 이 빛을 받고 고기를 먹지 않았다. 그 결과 이전에 괴롭힌 허약과 현기증, 봄철의 식욕 감퇴에서 해방되었다. 82세 되던 1909년에는 젊은 날보다 더 건강하다는 고백도 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는 투쟁하여야 했다. 식초나 고기를 들지 않고자 혹심한 내적 투쟁을 거쳐야 했다.
Ellen G. White은 1864년에 거의 일년동안이나 고기를 먹지 않고 지내왔다고 한 술회도 하고 1869년에 아들 Edson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주님이 주신 빛대로 살고 있노라고 하면서 버터와 고기를 먹지 않도록 권고도 하였다(1869년 편지 5). 이런 건강 개혁 빛에 따라 산다는 자기 고백을 그 뒤에도 계속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Ellen G. White이 고기 한 조각도 결코 먹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었다. 그 자신이 어떤 때는 고기를 먹은 일을 고백하고 있다. 예컨대 1890년에 식량 구입을 할 수 없어 고기를 먹었다고 고백하였다(CD394). 포괄적인 건강 개혁 계시를 받은지 38년이 지난 1901년에 “나는 고기를 조금 먹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술회하였다.
3)육식을 한 범주들
Ellen G. White은 채식 관행으로 살아갔다. 그러나 다음 몇 경우에는 이 관행을 지속할 수 없었다.
a.여행시 - 복음전도 여행시 화잇 부부는 체류하는 가정의 대접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었다. 더구나 가난한 자들은 과일과 채소를 살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이 때 화잇부부는 그들이 대접한 대로 육식을 하였다. 이런 경험은 벽지나 오지 여행 경우 더하였다.
1873년 9월 23일자 일기에서 Ellen G. White은 콜라라도 산지에서 먹을 거리가 없어 곤궁한 중에 한 사냥꾼이 준 사슴고기를 요리해 먹었다는 것과 먹을 것이 다 떨어졌을 때 오리사냥을 해서 끼니를 때웠다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1873년 원고11). 그 때로부터 5년 후 되는 1878년 같은 산지에서 살고 있을 때 곤궁하여 남편에게 물고기를 잡고 사냥도 해 오라고 하였다(1878년 편지10)
1878년 크리스마스날 텍사스주 데니숀에서 화잇 부부는 가난한 교인 가정을 집으로 초대하여 아침식사를 당시 시장에서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사슴고기로 한 일을 기록하였다(1878년 편지 63).
1895년 호주에 체류중 본 경험을 기록하였다. 건강 식품으로 살수 없었던 한 교인의 가정이 이웃집에서 준 고기로 근근히 연명하고 있을 때 그들에게 고기를 먹는 것이 악하다고 강의하는 것이 자기와 그 누구를 막론하고 누구의 의무가 아니라고 술회하였다. (1895년 편지76)
b.요리사 갱질시 - Ellen G. White의 가정에는 가사조력자, 문필조력자 등이 있었고 수시로 외래 손님이 찾아와 16-20명이 한꺼번에 식사하여야 하는 일이 빈번하였다. Ellen G. White자신이 요리할 겨를도 없이 분주하였기에 전속 요리사를 두고 지내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채식요리사 구하기란 쉽지 않은 당시 상황이었다. 새 요리사가 수일사이에 채식요리를 잘 할 수 있기까지는 그 요리사가 준비해 준 것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c.긴급한 의료적 치료 방법상 - 1848년 계시 이후 차 같은 음료를 사용치 않았으나 구토중 심할 경우 일종의 약으로 차를 사용한 경우가 있었다.
고기를 끊었으나 손녀 조카 May가 병났을 때 그를 위하여 고기를 산 경우도 있었다(1874년 편지12). 육류가 좋은 식품이 아니었지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채소류, 과일류, 오트밀 등을 소화시키기 어려운 경우 그들이 고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이해하기도 했다(CD 394-395). 그 외에도 죽어가는 폐병환자, 종양환자들이 고기를 조금 쓰는 것을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고도 했다(CD 292).
4)최후의 서약
Ellen G. White은 1894년 호주 멜본 근처 Brighton 야영집회에서 어느 경우에나 육식을 하지 않고 채식을 하겠다고 서약하였다(1895년 편지76).
1894년의 이 서약은 1895, 1896, 1899, 1903, 1908년에 준수되었음을 알리는 진술들을 하였다.
5)채식주의 - 원칙인가 방책(Policy)인가?
원칙이란 전 시공간을 통하여 변경될 수 없는 인간 행위의 규칙이다. 원칙은 불변적이고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이에 비하여 방책은 원칙을 특정의 시간, 공간, 또는 사람에 따라 적용을 하는 것이어서 가변적인 것이다.
Ellen G. White에게 채식주의는 건강원칙이 아니었다. 그는 어느 환경에서도 또 어느 시간대에도 그 누가 되었던지 간에 고기를 먹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문제를 극단주의로 유도하기 십상이다(참고>1895년 편지76).
또한 Ellen G. White은 채식주의를 재림교회 신자되는 표준조건으로 삼는 것을 배격하였다(9T 159).
이 채식주의는 부조들이나 선지자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원칙이 아니었다. 유월절 절기 자체가 양고기 먹는 의식이었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물고기 식사를 축복하기까지 하였다.
채식주의는 Ellen G. White에게 건강의 방책에 불과했다. Ellen G. White의 건강 메시지의 원칙을 들자면 첫째는 최상의 건강을 유지보존 하는 것이고(CD 395), 그 다음으로는 어떤 환경에서든지 생명, 건강 및 힘을 증진시키고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다. Ellen G. White은 이 원칙들을 채식주의 문맥에서 적용하여 “과일류, 곡류, 견과류가 풍부한 나라들에서는 육류식품을 하나님의 백성에게 올바른 식품이 아니다”(9T 159)고 언급하였다.
더구나 그는 1889년에 문서 전도자들에게 “나는 안식일을 준수하는 문서전도자들이 육식을 피하도록 권합니다. 그것은 육식이 죄가 되어서가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1889년 원고15)라고 죄와 건강을 구분하여 말하였다.
오늘날과 같이 냉동기, 냉장고가 대중화되어 있는 세상에서 과일류, 채소류 보존이 19세기와는 비교할 수 없으리만큼 쉬운 시대, 그리고 오트밀이나 씨어리얼같은 대용식품이 잘 계발되어 대중화된 시대, 질좋은 단백질 식품이 국제화,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언제나 가용적인 시대에는 방책 그 자체의 보편성이 더 강화되어 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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