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三重職

(The Three-fold Office of Jesus Christ)

 

I. 서론

 

그리스도교 교리사에서는 일종의 관행처럼 그리스도의 사역을 소위 삼중직이라는 용어로 범주화시켜 왔다.

 

삼중직에 관한 교리사적 발전에 있어서 몇 가지 사항을 간단히 살펴본다.

 

어떤 교부들은 그리스도의 직분에 관하여 단편적으로 언급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삼중직이라기 보다는 주로 제사장-왕직(priest-king) 중심의 이중직에 국한되었다. 알렉산드리아 Clement, 유세비우스, 그리고 중세의 토마스 아퀴나스 등이 삼중직을 언급하였으나 그 체계성은 빈약하였다.

 

Martin Luther‘Christian Liberty’(1520)에서 그리스도의 The Priest-King을 중심으로 한 이중 직분에 관한 해석을 하였다. Melanchton Bullinger 역시 이중직 중심 논급을 하였다. 그러나 Osiander는 삼중직 해석을 하여 Calvin에게 영향을 끼쳤다. 신학적으로 이 삼중직에 무게 있는 해석을 한 사람은 John Calvin이었다(Institute 2, 15). 그의 기독교 강요초판은 삼중직 중심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II. 삼중직의 한계점과 오늘날의 동향

 

종교개혁 이후 그리스도교 신학계에서는 그리스도의 사역의 다양성을 인위적 구분인 3가지로 제한시키는 일에서 탈피하려는 경향을 보여 주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G.C. Berkower는 이 삼중직 구분 방식이 인위적이고 스콜라적이라고 비판하였다. 특히 Protestant scholasticism에서 각 직분 사이에 대립적 또는 격리적 구분을 하고 있는 점을 반성하고 있다.

 

(참고: Protestant scholasticism-17세기 프로테스탄트 세계에서 형식 교육 발전, 이성의 역할 강조, 종교적 논쟁 등의 요인으로 신학적 사고가 중세의 스콜라주의를 어느 정도 답습하는 일이 일어나 이성이 중요한 자리를 점하였다. 이 프로테스탄트 신학자들은 종교개혁자들의 원리를 존중하면서도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의 방식을 활용하여 주요 신학적 주제들을 정교화, 조직화 시켜나갔다. 프린스톤 신학이 발전한 배경에는 이 스콜라주의의 영향을 크게 힘입었다.)

 

루터교 신학자 J.A. Ernesti(1707-1781)는 삼중직 도식을 순전히 인위적 도식이라고 비판하고 성경은 선지자, 제사장, 왕의 용어를 삼중직 구별을 암시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하였다. 이 용어들은 representationmediation과도 같이 비유적으로 사용되었다고 본다(Berkhof, 356). 이는 루터의 이중직 개념에 따른 또 다른 해석이다.

 

2. 삼중직 구분 방식이 너무 형식적이다. 더구나 성경을 넘어 선 추리까지 한다. 그 결과 그리스도 사역의 역동적이고 인격적인 특성을 흐리게 한다.

 

3. 삼중직은 상호간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4.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을 다 총괄하지 못한다. 제사장직에서 하늘 성소봉사, 희생제물을 간과하기 쉽고, 왕직에서 종말성만 강조되기 쉬우며, 예언자직을 지상봉사에 국한시키기 쉽다.

5. 사람에 따라 어느 직에 편중하는 경향이 있다. 신비주의자는 제사직에 열중하고, 천년운동가는 왕직에 강조점을 두고, 자유주의자는 예언적 기능은 인정하나 예언자직은 부정한다.

 

6. A. Ritschl은 법적 냄새가 나는 office보다도 vocation을 선호한다. 예수의 왕국은 법적 왕국이 아닌 사랑의 왕국이기 대문이다.

7. W. Pannenberg는 삼중직분론이 그리스도라는 칭호의 문자적 의미에 집착한 탓이며 Osiander의 체계에 기초하여 등장하였다고 하면서 세 가지 반대 이유를 제시한다.

기름 부으심은 선지자에게 나타나지 않는다(엘리사의 예외가 있지만 왕상 19:16)

성령의 기름 부으심은 비유적이다(61:1).

그리스도의 칭호에서 제사직이나 왕직에서처럼 선지직 개념을 도출할 수 없다. 예수는 선지자나 묵시문학가가 아니다. 그러나 예언 활동은 하였다고 본다.

왕직 개념은 부활 이후에나 적용이 가능하다.

 

III. 삼중직의 성서적 가능성과 구분

 

삼중직(prophetic, priestly, kingly) 그 자체는 성서적이다. , 성경 밖에서 끌어 온 개념이 아니다. 성경적 사상을 토대로 하여 이 삼중직이라는 표현으로 압축시킨 것이다. 세 직분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게 맡기신 일이다.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시는 일이다.

직분(office) 개념에는 위임의식이 잠재되어 있다. 기름 부으심(anointing) 그 자체는 위임을 상징하고 있다. 천상에서 주어진 것으로 인간 세상에서 그 누구도 통합적으로 이 직책을 주장할 수 없다.

그리스도라는 칭호 자체가 기름부음을 받은 분(the anointed One)"을 뜻하여 위임 사상이 내포되어 있다. 그리스도는 전 구약성서의 성취라는 중요한 초점을 드러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삼중직 개념에는 우리의 통치자, 대표자, 중보자, 대속자 사상이 담겨 있다. 이 삼중직은 전 역사 기간에 적용되며 각 직분 간에 선행 후행의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닌 동시적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1.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 삼직 이해

(1) 예언자 직분-하나님의 구원의 뜻을 계시하는 자로서 그리스도의 직분

(2) 제사장 직분-만족-십자가 속죄 죽음 중재(intercession)

(3) 왕의 직분-권능의 나라-그리스도의 온 세계 다스림

은혜의 나라-그리스도의 교회 다스림

영광의 나라-하늘에서의 그리스도의 다스림

2. Dale Moody는 직분(offices)보다는 약간 다른 표현을 선호한다.

(1) prophet

(2) priest

(3) potentate

 

3. Berkower는 종전의 각각의 직분의 분리 인상이 짙은 offices 복수형 표현보다는 통일성을 시사하는 office라는 단수형을 선호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Revealing

(2) Ruling

(3) Reconciling

 

IV. The Revelatory Role of Christ

 

일반적으로 예언자직은 미래에 도래할 사건 예고와 같은 좁은 의미에서의 예언자(predictor) 직분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예언자의 주 기능은 하나님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이다(7:1-2; 4:15).

 

그리스도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공식적으로 대표(representation)하는 대표자가 되신다. 예수께서는 하늘의 진리를 계시하시는 분이시다. 그는 하나님 왕국을 계시하셨다. 하늘의 진리를 가르쳤고 이적을 행하셨다. 그의 가르침(말씀)과 행위(주로 이적)가 그의 선지자성을 증거하고 있다.

백성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듣고 놀랐다.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가로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뇨 이 사람의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뇨”(6:2).

그리스도께서 귀머거리를 듣게 하고 벙어리를 말하게 한 일을 보고 놀랐다. “사람들이 심히 놀라 가로되 그가 다 잘하였도다 귀머거리도 듣게 하고 벙어리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7:37)

 

1. 자기 자신을 선지자로 의식하셨다.

나사렛 고향주민들의 거절을 예견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가 자기고향, 자기친척, 자 기 집 밖에서 존경받지 않음이 없느니라”(13:57)고 말씀하셨다(참고 막 6:4; 4:24; 4:44).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보냄을 받았다는 말씀을 누차에 걸쳐 언급하였다(3:34;5:36; 6:29; 7:29). 예컨대, 그는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8:42)고 하셨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그는 하나님께서 위탁하신 메시지를 전하였다.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게 말하노라 하시되”(8:26). “내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8:28).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12:49).

예수께서는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9:5)하시어 자기가 세상의 빛이 됨을 주장하셨으며 또한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8:12)고 하셨다(참고, 3:19; 12:35-36, 46).

예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고 선언하셨다. 요한은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1:17)고 하였다.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으신 하나님의 보이신 하나님의 말씀이셨다(1:1).

 

2. 백성들과 그 제자들이 선지자로 보았다.

사람들은 침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이 부활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가로되 더러는 침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16:14; 9:19). 그리스도께서 나귀타고 승리의 입성을 하실 때 온 성이 소동하여 이는 누구뇨?”하니, “무리가 가로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21:11)고 응답하였다.

 

나인성 과부의 죽은 독자를 살리신 때,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하더라”(7:16).

 

유대 당국이 포도원 비유를 들어 자기들을 겨냥한 예수 그리스도를 체포하고자 하였으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저희가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21:46).

장막절 끝에 예배 참석자들에게 생수의 강곧 성령을 약속하였을 때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혹은 이가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7:40) 논쟁이 일어났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뿐만 아니라 그가 행하신 이적들을 본 사람들이 그를 선지자로 보았다. 니고데모는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3:2)고 고백하였다.

사마리아 여인은 자기의 내면을 꿰뚫어 보신 예수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4:19)고 고백하였다.

5,000명을 보리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먹이신 사건 현장에서 그 사람들이 예수의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6:14).

니고데모가 율법에 따른 판단을 하여야 하지 않느냐는 항의에 예수의 체포를 시도한 유대인들이 갈릴리에서 선지자가 나지 못하니라”(7:52)고 하여 예수의 선지자성을 부인하였다.

축신행위를 본 무리들이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1:27)고 하였다. 또 안식일에 회당에서 그리스도의 강론을 듣고 놀란 사람들이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뇨 이 사람의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뇨”(6:2)고 하였다.

 

군중들뿐만 아니라 제자들도 그리스도를 선지자로 여겼다. 엠마오 도상에서 두 제자는 낯선 행인에게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여늘”(24:19)라고 고백하였다.

 

3. 구약성경의 예언과 그 성취

18:15

3: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4. 예언자성의 독특성--예수의 예언자성은 다른 예언자들과 유사하나 하나님이 예언자로 오셨다는 점, 아버지를 직접 본 자로서 오신 분이기에 예언의 권위가 그 자신으로부터 나온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과도 같은 말씀을 할 필요가 없으셨다. 그 자신이 예언자들 말씀의 원천이 되신다. 그는 하나님을 공식적으로 대표하는 일에 있어서 최대의 예언자가 되신다.

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 내셨느니라

14:9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5:15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5. 예언 내용

(1) 파멸과 심판의 메시지

11:20-24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베푸신 고을들이 회개치 아니하므로 그 때 에 책망하시되...고라신과 가버나움에 대한 심판의 기별

23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에 대한 화 선언

(2) 구원의 메시지

13장 천국의 비유

14장 위로의 메시지

(3) 계속적 구원의 계시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자 직분을 지상 봉사 기간에만 국한시켜서는 안 된다. 성육신 이 전에도 신적 현현의 모습으로 가르치셨고, 승천 후에도 가르치시며 계시 활동을 하셨 다.

베드로는 구약성경 시대에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 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벧전 1:11)고 증거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성육신 이전에도 여호와의 사자로 나타나사 가르 치셨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이후에도 교회를 통한 그의 예언자적 계시활동은 계속되어 왔 다. 이는 현재적이면서도 미래적인 예언적 지도활동인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 라 하시니라”(28:20).

그리스도께서는 보혜사 성령의 지도를 약속하셨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 나게 하시리라”(14:26).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 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 에게 알리시리라”(16:13; 참고 요 14:17).

그리스도께서는 종말론적 남은 백성들에게 예언의 선물을 약속하셨다. 예수께서는 예언 의 매체를 통하여 계속 교회에 말씀하신다(12:17; 19:10 ).

(4) 종말론적 메시지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날 마지막에 말씀하신 영생을 위한 계시의 말씀으로 오 셨다(1:1-3, 4). 그는 종말론적 메시지를 주셨다(24).

 

V. The Rule of Christ--Christ's Kingly Office

 

1. 성 수태고지 눅 1:32-33

비하의 신분에서도 왕직을 지니셨다(1:32).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2. 마태복음--왕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묘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서두의 족보 기사는 왕가적 혈통을 소개하고 있다(1:1). 다윗의 자손이라는 사건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9:27). 동방박사들도 유대인의 왕으로 탄생한 이가 어디 계시냐고 묻는다(2:1-2).

예수께서는 천국복음을 선포하고 있다(4:24). 산상설교도 천국시민의 강령이 된다. 천국에 관한 비유 역시 왕으로 또한 우주의 통치자로 묘사하고 있다.

9:7

1:8- 45:6-7 인용

 

13:41 천국이 자기의 것

21:25 승리의 입성 시

3. 두 왕국론

***GC 346 참고:

하나님의 나라는 은혜의 왕국과 영광의 왕국을 다 같이 가리킨다.

은혜의 나라-현재적, 타락 직 후 건설/십자가에서 확립--구원론적 메시 지, 사단의 반역 계속

영광의 나라-미래적, 재림시 건설--종말론적 완성의 메시지

(1) 현재적 통치

1:49 나다나엘의 고백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다.

빌라도의 질문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에 대한 예수의 응답

28:18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내게 주어졌다.

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다.

1:17 그를 통하여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는 천연계의 통어자이시다.

1:18 현재 교회의 머리로 다스리신다.

2:9-10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2) 미래적 통치

19:28 인자가 영광스러운 보좌에 앉으실 것.

11:15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4. 사단의 왕국

요일 5:19 온 세상이 마귀의 권세 아래 있다.

4복음서는 이 마귀를 이 세상의 통치자로 묘사하고 있다(12:31; 14:30; 16:11). 바울은 마귀를 이 세상의 신이라고 하고 있다(고후 4:4).

그리스도의 오심은 사단의 왕국에의 침투 사건이다. 그는 마귀의 일을 멸하는 데 있다(요일 3:8).

그리스도는 마귀보다 더 큰 권세를 지녔다(11:21ff). 궁극적으로 승리하신다(2:15; 1:13).

5. 통치 영역

(1) 지상-이 세상

(2) 천상--2:29-36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

천상에서의 중보적 왕국/은혜의 왕국 통치

영원한 왕국

 

VI. The Reconciling Work of Christ-Christ's Priestly Office

 

제사장을 가리키는 kohen"선다(to stand)," "타인을 위하여 서는 사람,“ "접근하는 자(approaching one)"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1. 예언자직과 제사장직의 차이

예언자직이나 제사장직 모두 대표성을 띄고 있으나 전자는 하나님을 대표하는 직책으로 후자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백성을 대표하는 직책으로 구별된다.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이 되신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3:1). 여기서 생각하라(katanoeo)”"명상하며 바라보라," "영의 눈을 고정하라는 뜻이다. 하나의 관사가 두개의 명사(사도 및 대제사장)를 아우르는 문법구조는 두 칭호가 함께 속한 것을 나타내고 있다.

 

2. 제사장 직분의 독특성

이 땅에서의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취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5:1).

그러나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은 하나님이 파견하신 하나님과 백성을 이중으로 대표한 대제사징이 되신다. “그리스도는 인간에게 대한 하나님의 대표자시요,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대표자시다.”(화잇주석, 딤전 2:5).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은 제사장이 되시면서 동시에 제물이 되시는 독특성을 띄고 있다.

 

3. 지상 사역에서 대제사장 봉사활동

(1) 대제사장의 기도문 (17:13, 15, 20, 21)

(2) 베드로를 위하여 중보기도--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22:32)

 

(3) 십자가에서 구속 및 화목

침례 요한은 그리스도를 두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1:29)이라고 예언적인 선포를 하였다.

예수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0:28; 10:45)고 하셨다.

바울은 그리스도가 화목제물(3:25-26)이 되신다고 하였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5:6)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5:10)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후 5:18-19).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2:16-17).

 

4. 천상사역

신약성경 중에서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을 가장 많이 강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3:1)

 

그리스도 대제사장은 멜기세덱 반차를 좇는 제사장”(5:6)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8:34).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7:25)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9:24)

참고 요일 2:2-4:10 대언자

 

5. 제사장 자격

(1) 인성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6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2:14-17). 참고 히 5:1

 

(2) 고난/시련

그리스도는 가범성과 무죄성을 동시에 지니신 분이었다. 그는 순종과 고난의 삶을 통하여 완전하신 구세주가 되셨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4:15).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5:8-9)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2:18).

 

(3) 완전한 제물 드리심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이러므로 저도 무슨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8:3).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7:26).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드리신 일은 자원하신 선택이었다.

 

6. Intercession의 축복

성부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를 희생 제물로 드리신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성부의 완고한 마음을 유화시키려고 간구하시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간구는 언어 행위, 애원, 기도 이상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추종자들의 대표자로 하나님 앞에 나타나신 일을 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9:24).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받으심은 곧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을 받으시는 것을 뜻한다. 그는 인류의 대표자, 곧 둘째 아담이 되시기 때문이다.

 

고대 성소제도 표상에서 아론 대제사장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한 봉사로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타났다. 이 때 아론은 그 두 보석을 에봇 두 견대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어서 기념이 되게 ”(28:12)하였다.

에봇에는 소매가 없고 금실로 수놓은 견대(肩帶)에는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호마노 두개가 붙어 있었다. 에봇 위에는 흉패가 있었다. 그것은 제사장의 제복 중에서 가장 신성한 부분이었다. 이것은 에봇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다. 그것은 한뼘 되는 정방형이었으며 금고리에 꿰어진 푸른 끈으로 어깨에서 늘어뜨렸다. 그 가장자리는 하나님의 도성의 열 두 기초와 같은 다양한 보석들로 이루어졌다. 가장자리 안에, 네 줄로 배열되었고 견대에 있는 것들과 같이 지파의 이름들이 새겨진 금에 물린 열 두 보석들이 있었다. 여호와의 명령은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28:29)이었다. ”(화잇주석, 28).

 

그리스도를 표상한 아론처럼 우리의 구주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실 때에 당신의 모든 백성들의 이름을 가슴에 붙이시고 들어가신다(28:29 참조). 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당신을 의지하도록 격려하셨던 모든 말씀을 기억하신다. 그리고 그는 늘 당신의 언약을 생각하신다.”(실물, 148).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하늘 성소에서 대제사장으로 봉사활동을 하신 축복의 일부이다.

(1) 모든 인간에게 현재적 생명 보존과 현세적 축복 주신다.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17:25).

선악과를 먹은 직후 아담과 하와가 죽지 않고 형집행이 유예된 것은 이 중보 사역의 축복이었다.

죄가 있자마자 곧 구세주가 있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고통을 당해야 할 것을 아셨지만 인간을 대신하기로 하셨다. 아담이 죄를 범하자마자 하나님의 아들은 그가 갈바리 십자가 위에서 죽으실 때 가지셨던 동일한 능력으로 범죄자에게 선고된 운명을 막기 위하여, 당신을 인류의 담보물로 제시하셨다(리뷰 1901. 3. 12).”(화잇주석, 3:15).

인간이 사단의 유혹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바로 그 일을 했을 때,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서셔서 말씀하시기를 나로 그 형벌을 받게 해 주소서. 제가 사람의 자리에 서겠습니다. 사람에게 기회를 한번 더 주소서라고 하셨다(편지 22, 1900. 2. 13).”(화잇주석, 3:15)

 

생존을 위한 일용할 양식(6;11)을 주시는 축복도 이 중보 사업의 축복이다.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은 은혜의 기간이 연장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2) 구원의 길과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제공하신다.

인간은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나 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 길을 열어 주신다(2:18).

사람이 곧장 제왕, 통치자에게 나아가기는 어렵다. 사람이 왕을 알현하기 위하여서는 그 사이에서 조정하고 소개하는 직위를 가진 중간 소개자의 신원 확인 및 보증 역할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런 관행 문맥에서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인이 우주의 왕 성부하나님께 나가는 구원의 길을 준비하고 면접 접근을 원하는 자를 소개하는 일을 하신다.

그리고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게 하신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으로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3:12). 여기에는 열린 (openness)보좌에 담대함으로(boldness) 당당히 자유롭게(freedom) 나가게 하는 축복이 담겨 있다.

(3) 죄 회개와 용서의 선물을 주신다.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1-2). 이 성경절이 현재형 시제로 되어 있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죄 용서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대쟁투의 초기에 사단은 하나님의 율법은 순종할 수 없으며, 공의가 자비와 조화되지 않으므로 율법을 파기하지 않고는 죄인이 용서받을 수 없다고 선언했다. 모든 죄는 반드시 형벌을 받아야 하는데 만일 하나님이 죄의 형벌을 면제해 준다면 그분은 진리와 공의의 하나님이 될 수 없다고 사단은 주장한다”(소망, 761).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이런 도전에 대하여 답을 준비하여 놓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구속을 위하여 당신 자신을 당신의 아들의 인격 안에서 희생하시었다.

공의는 인간의 고통을 요구하지만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고통을 지불하셨다. 그분 자신을 위해서는 고통의 속죄가 필요치 않았으며 그의 모든 고통은 우리를 위한 것이었다. 그의 모든 거룩함과 그의 모든 공로가 타락한 인간에게 공개되어 있고 하나의 선물로 제시되어 있다(편지 12, 1892). ”(화잇주석, 딤전 2:5).

인류는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하나님은 그의 공의와 그의 거룩함과 그의 진리를 희생시켜 가면서 죄를 용서하실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분은 죄를 용서하시되 완전히 용서하신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통하여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으시는 죄는 하나도 없는 것이다. 이것은 죄인의 유일한 소망이요, 만약 죄인이 신실한 믿음으로 이 소망 가운데 있으면 그는 용서를 확신하고 더욱 완전히 확신할 것이다. 용서의 통로는 단 하나뿐이지만 모든 사람이 다 접근할 수 있는 통로이다. 바로 그 통로를 통하여 부요하고 풍성한 용서가 회개하고 통회하는 영혼을 기다리고 있으며 가장 검은 죄라 할지라도 용서를 받는다. ”(화잇주석, 딤전 2:5).

죄용서는 부채 청산 의미 이상이다. 범죄한 자로 하여금 하나님과 완전한 교제를 할 수 있는 신분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다. 인간은 반복적으로 죄를 범하는 존재이다. 한 번 용서 받는다고 하여서 다 해결된 것이 아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반복적으로 용서하실 대언자를 준비하신 것이다.

그대들이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갈 때에 사유하심을 얻게 되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속적으로 단 앞에 서 계셔서 간단없이 세상의 죄를 위하여 희생 제물을 바치는 자로 상징되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사람이 치지 않고 주님께서 치신 참 성전에서 봉사하시는 분이시다. 유대인의 성막의 상징적인 그림자는 지금에 와서 아무런 의미를 갖고 있지 못하다. 날마다 드리는 것과 해마다 드리는 상징적인 속죄는 이 이상 더 드릴 필요가 없으나 끊임없는 범죄로 말미암아 중재자를 통하여 속죄 제물을 바칠 필요가 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의식을 집행하고 계시며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이셨던 것처럼 당신의 흘리신 피를 바치고 계신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의 모든 범죄와 모든 사소한 실수를 위해서 희생 제물을 바치고 계신다.

우리의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와 성령께서는 인간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중재하고 계시는데 성령께서는 태초로부터 흘리신 당신의 피를 바치는 그리스도처럼 우리들을 위하여 탄원하시지 않으시며 우리들의 심령에 역사하셔서 우리들의 기도와 참회를 자아내며 찬송과 감사를 불러일으키신다”(1기별, 343-344).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5:31).

 

(4)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기도의 중재자가 되신다. 16:23-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16:23-24).

우리가 구속주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당신 곁에 가까이 두시고, 당신의 인성의 팔로는 우리를 안으시고, 당신의 신성의 팔로는 무한하신 분의 보좌를 붙드신다”(8증언, 178).

분명히, 그리스도께서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서 기도의 중보가 되셨다. 그분께서는 또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축복의 중보가 되셨다”(8증언, 178).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간구가 아버지께 상달된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시고,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사용하고 즐기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도록 당신의 은혜의 모든 보화를 열어 놓으신다”(8증언, 178).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연결 고리이시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개인적인 중보를 약속하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의의 모든 공로를 간구자 편에 놓으신다”(8증언, 178).

하나님의 자녀가 시은좌 앞에 나아가자마자 그는 위대한 옹호자의 고객이 된다. 용서를 위한 그의 참회와 호소의 첫마디가 발해 질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말을 받아들여서 자신의 것으로 삼으시고 그 간구를 마치 자신의 요구인 양 아버지께 드린다”(6증언, 364).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4:16-5).

 

(5) 천사들로 하여금 인간을 위한 봉사를 수행케 하신다. 1:51;

야곱이 본 사닥다리는 하늘과 땅의 연결과 교류의 상징이 된다(참고, 28:12).

예수께서는 나다나엘게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1:51)하므로 자신을 이 사닥다리의 표상으로 말씀하셨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연락이 개통되었다. 천사들은 타락한 인류에게 전할 사랑의 기별을 가지고 하늘과 땅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며 구원의 후사가 될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할 것이다. 하늘의 사자들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서만 인간에게 봉사할 수 있다”(1기별, 280).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1:14-2:).

 

(6) 가장 본질적이고 필수적인 성령의 선물을 주신다.

2:4, 33

(7) 교회를 유지하시고 보살피신다.

1:13, 20

 

7. 두 중재자

(1) 예수 그리스도--하나님께

(2) 성령--인간 안에서 또한 인간과 함께 (8:26) 기도, 회개 찬송, 감사를 하도록 함.

 

8. 그리스도의 천상에서의 현재적 제사장 활동에 관한 견해들과 그 내용

(1) 각양 주장들

* Philip E. Hughs--Representation/Benediction/Intercession

(A Commentary on the Epistle to the Hebrews, p. 349.)

* B.F. Westcott-- Intercession/Mediation of prayers/Securing access for His people (The Epistle to the Hebrews, p. 229.)

* Aelred Cody-- Purification of the Sanctury/Appearing before God/Intercession (Heavenly Sanctuary and Liturgy in the Epistle to the Hebrews, p. 193. )

* Harm Henry Meeter-- Offering/ Intercession/Benediction

(The Heavenry High Priesthood of Christ, pp. 170-203.)

* John Murray--Sympathy/Intercession

(The Heavenly, Priestly Activity of Christ, pp. 48-58.)

(2) 6개 범주

Representation

Inauguration

Intercession

Mediation

Anticipation--“하나님이 우리의 말한 바 장차 오는 세상을 천사들에게는 복종케 하심이 아니라”(2:5).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것은 자기를 기다리는 자들에게 재림, 원수 파멸(1:13; 10:13)과 왕으로서의 통치(1:8-9, 2:5)를 예기케 한다.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10:13).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9:28).

Benediction--“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9:28). 재림 시 축복 약속이 성취된다. 평화와 번영이 있고 새 땅이 회복된다.

 

 

참고서

L. Berkhof, Systematic Theology 356-411. 속죄론 전반을 그리스도의 제사직으로 설명하고 있다.

G.C. Berkower, The Work of Christ 58-87.

John Calvin, Institutes, II, xv.

J.F. Jansen Calvin's Doctrine of the Work of Christ. 칼빈의 삼중직을 상술하고 있다.

Cyril Easthood, The Priesthood of All Believers(1962). 그리스도의 직분론 배경에서 신자들의 제사직을 여러 교단과 학자 유형별로 분석

W. Pannenberg, Jesus-God and Man, 212-224. 그리스도 삼중직 비판

Walter F. Specht, "Christ Session, Entronement, and mediatorial and Intercessory Ministry," The Sanctuary and Atonement: Biblical Historical, and Theological Studies, pp. 326-361. 재림교회 시각 해설.

Posted by KAHN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