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자유를 향하여
자유!!!
자유는 어떤 것으로부터 억압이나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가? 만일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면, 그 자유 속에는 혼란과 파멸의 씨앗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자유에는 “..으로부터 자유(freedom from...)” 가 있다. 이는 외적 제약(특히 봉건 속박 사회)으로부터 해방되는 소극적, 정치적 자유이다. 이 자유를 얻고자 인류는 많은 피를 흘렸다. 자유주의는 피를 마시고 자란 나무와도 같다. 그러나 진정한 해방은 자기중심적인 내적 자아(ego)의 전제로부터 해방에 있다. 특히 죄의 속박에서 해방되는 때 진정한 영적 자유를 향유할 수 있다(요 7:34). 악을 선택하는 것은 곧 이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다. 복음은 인간에게 참 자유를 준다. 이 자유는 그리스도의 선물이다. 이런 점에서 그리스도는 해방자가 되신다(요 7:32). 바울은 율법의 행위(율법주의)를 주장하는 자들이 가만히 들어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라”(갈 2:4)고 하였다.
이 진정한 자유는 “...을 위한 자유 (freedom for ...)” 곧 적극적 자유로 나간다. 이는 곧 결단과 책임을 요청하는 적극적 자유이다. 인간이 책임적인 자유의 존재로 부르심을 받았다. 이 자유를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갈 5:13). 적극적 자유는 사랑의 종이 되는 결단과 책임을 요청한다. 참다운 자유를 위하여 많은 짐을 져야 한다.
해방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자유는 역설적으로 다시 자아가 성령에 기속되어 부름 받은 종의 신분으로 이어진다. 이를 두고 창조적 자유라고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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