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 그믐날을 맞이한 아들에게 준 메시지
섣달 그믐날을 맞이한 아들에게 준 메시지
“네 생애의 또 다른 한 해가 오늘 막을 내린다. 너는 지나가고 있는 한 해를 어떻게 돌아보겠느냐? 너는 거룩한 생애에 있어서 진보하였느냐? 너의 영성은 증대되었느냐? 너는 자아를 그 정과 욕심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느냐?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일에 관심이 증가되었느냐? 너는 너 자신의 느낌과 자행자지함에 대하여 결정적 승리를 거두었느냐? 오, 이제는 영원 속으로 사라져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지나가고 있는 한 해 너의 생애의 기록은 어떠한 것이었느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때, 네가 가고 있는 길을 전진시키고 위로 향하는 것이 되게 하려는 진정한 결심을 가지고 맞이하여라. 지금까지의 너의 삶보다 더욱 고상하고 고귀한 생애가 되도록 하여라. 네 자신의 유익과 쾌락을 추구하지 말고, 너의 구속주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너의 목표로 삼기 바란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처지나, 좁은 길 위에 있어서 누군가 너를 지켜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러한 태세를 탈피하기 바란다. 너는 다른 사람들에게 거룩하게 하는 감화를 끼칠 수 있을 만큼 강하게 될 수 있다. 너는 네 영혼의 관심이 일깨워져서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여 늘 대하는 자를 위로하고, 약한 자에게 힘을 주며,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그리스도를 위한 증거를 하는 자리에 이를 수 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언제나, 그리고 어디에서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라. 모든 일에 너의 신앙을 실천하여라. 네가 맡은 일은 무엇이든 철저하게 하여라.”(2증언, 261-262).
“이제까지 나타내 보인 적이 없는 그러한 열성으로 영원을 위하여 준비하여라. 성경을 사랑하며, 기도회를 사랑하고, 명상의 시간과,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교통의 시간을 사랑하도록 마음을 교육시켜라. 하늘 집에서 하늘의 합창대와 연합하고 싶거든, 하늘의 마음을 지닌 자가 되어라.
이제 네 생애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 기록하는 천사의 책에서 새로운 책장이 열린다. 그 책장에는 어떤 기록이 남게 될까? 그 책장이 하나님에 대하여 소홀히 한 것이나 성취되지 못한 의문에 대한 기록으로 얼룩지게 될까? 하나님께서 금하신다. 사람들과 천사들이 살펴보도록 공개해도 부끄럽지 않은 그런 기록이 남도록 하여라.
― 그린빌 미시간, 1868. 7. 27.”(2증언, 267-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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