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돌보시고 계십니다
한 어머니가 병원에서 고열로 신음하는 10살 먹은 딸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딸이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머리에 중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져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의료진은 소녀의 열을 제어하고 혼수상태로부터 깨우기 위하여 그의 몸에 여러 호스와 줄들을 메달아 놓았습니다. 소녀의 왼쪽 뇌는 낙마 충격으로 큰 자몽 크기로 부어 있었습니다. 어린 환자의 뇌압은 아주 가파르게 치솟고 있었습니다.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의료진은 뇌압을 내리고자 약물 투여 등 현대 의학적 모든 힘을 쏟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응급조치들은 아무 소용이 없어 어머니는 절망적인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 때 소녀의 어머니는 어린 딸의 병상에서 무릎을 꿇고 “주님, 제 어린 딸을 살려 주십시오. 이 위기에서 제 딸의 뇌를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 기도를 하는 중에 불현듯 소녀의 어머니 마음에 시편 71:1 의 본문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오 주여,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나로 하여금 결코 혼란에 빠지지 말게 하소서”(킹제임스역). 이 때 누군가가 그 어머니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습니다. 그 어머니가 되돌아보니 자기 친한 친구가 와 있었습니다. 소녀의 어머니에 드리워진 절망의 그늘과 어린 딸의 뇌압이 위태로운 현상을 감지한 그 친구는 딸이 평소에 부르기를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어린 딸 병상 양쪽에서서 “모든 염려 다 버리고,” “너 근심 걱정 말아라”를 조용한 음조로 불렀습니다. 어머니는 노래를 다 마치고 눈을 들어 뇌압 계기판을 바라보았을 때 자기 눈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계기판 바늘이 계속하여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현대 의학이 어찌할 수 없는 극한선상에서 창조주께서 개입하신 것이었습니다.
위기를 넘긴 그 딸은 얼마 후 건강을 되찾아 퇴원하였고 뇌도 정상적이었습니다. 소녀의 어머니는 자주 자주 딸에게 하나님께서 너를 살리셨고 너를 통하여 하실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곤 하였습니다. 소녀는 학교 공부도 썩 잘 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을 보살피고 돌보는 일도 잘하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에 향한 보살핌과 사교성이 뛰어난 그 소녀를 두고 교장은 학교의 자랑거리라고 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소녀는 1998년 12월호 <어린이 선교(Children's Mission)>지에 자기의 이야기를 기고하여 구원의 기쁨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이 말씀은 단번에 모든 것을 영원히 다 맡기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에 어떤 일이 닥쳐올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길 때 하나님께서는 돌보아 주실 것이며 이적을 베푸실 것입니다. 염려되고 근심되는 일을 오늘도 주님께 맡기고 이 하루를 힘차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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