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수침
막 1:9-11; 마 3:13-17; 요 3:21-23
A. 때: AD 27 가을, 장막절 기간
가을 축제: Rosh Hashanah 7월 1일, Yom Kippur; The Feast of Tabnacles
B. 장소: 요단강, 갈릴리 호수에서 사해까지 65miles
C. 예수와 요한의 관계: “예수는 갈릴리 나사렛에서 생애하였고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생애했다. 이 두 사람은 크게 다른 환경 가운데서 다 은둔 생활을 하였으므로 피차 교통한 일이 없었다. 이 일은 하나님의 섭리가 명하신 것이었다. 이 두 사람이 서로 상대편의 주장을 지지하기 위해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을 여지가 없게 하기 위함이었다.”(소망, 109). 두 사람 관계는 친척 관계, 그러나 오해를 피하고자 섭리의 의하여 예수와 교류가 없었다. 그러나 요한은 예수의 12세 때 사건과 기타 사건들(탄생 등)을 통하여 예수가 메시야 임을 알았다. “그는 예수의 죄 없는 생애에 대하여 알았으며 그가 메시야가 되실 것을 믿었으나 이에 대한 결정적인 보증은 얻지 못하였다. 예수께서 그처럼 오랫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채로 계시고 자기의 사명에 대하여 특별한 증거를 주시지 않은 사실은 그가 과연 “약속되신 분”일까 하는 의심을 일으킬 여지를 주었다. 그러나 침례 요한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이르면 모든 것이 다 분명해지리라고 믿으면서 믿음으로 기다렸다. 그는 메시야가 자기에게 침례받기를 요구할 것과 그의 신성의 표적이 그때에 나타날 것에 대하여 계시를 받았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그는 메시야를 백성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될 것이었다.”(소망, 110)
D. 예수의 침례 요청과 침례 요한의 반응--그 예수가 겸손과 자기 비하의 모습으로 나와서 시침을 요청하였다.
“요한은 전에 어떤 사람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품성의 순결성을 그에게서 보게 되었다. 그가 계신 그 자리는 분위기까지도 거룩하고 엄숙하였다. 요한은 요단강에서 자기 주위에 모여들었던 무리들 가운데서 범죄에 대한 험악한 이야기를 들었고 숱한 죄 짐에 눌린 사람들을 만난 적은 있었으나 그처럼 신령한 감화력을 나타내는 사람과 접촉해 본 적은 결코 없었다. 이 모든 것이 다 메시야에 관하여 요한에게 계시된 것과 부합되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의 요청을 응하기에 주저하였다. 죄인인 그가 어찌 죄 없으신 분에게 침례 베풀 수 있는가? 그리고 회개할 필요가 없으신 그가 죄책을 씻김 바란다는 고백인 의식에 순복해야 하는가?”(소망, 110)
“예수께서 침례를 베풀어 주도록 요청하였을 때에 요한은 “내가 당신에게 침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하고 외치며 요한은 신들메 풀기도 감당할 수 없다고 하며 뒷걸음을 쳤다. 예수께서는 단호하고도 온유하신 권위로,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고 대답하셨다. 요한은 이에 허락하고 예수를 요단강으로 인도하여 그를 물속에 장사지냈다”(소망, 110-111).
D. 예수의 침례--마가는 예수께서 침례 받으신 것으로 복음서 서두를 시작하고 있다.
1. 의의--예수의 침례는 죄의 회개 침례가 아니다. 죄책이 전가 된 죄인과 같이 된 우리의 모본으로 침례를 받으셨다(DA 111). 또한 그의 침례는 요한의 봉사활동을 하늘이 확인 내지 승인하는(인치는) 도장을 찍는 행위와도 같았다.
2. 형식--물에 잠기는 의식이다. 그는 침례를 받고 물로부터(out of water) 올라오셨다.
3. 수침 후 기도 -- 예수께서는 성부께서 당신의 아들로 공로로 인류를 받으신다는 증거를 얻기 원하셨다. 또한 구속 사업 사명 완수를 위한 영적 투쟁에 대비하시고자 함에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어려운 과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계신다는 확증과 능력을 얻기 위하여 기도하셨다. 천사들이 그 때까지 들어 보지 못한 기도
물에서 나오신 예수님은 곧 강 언덕에 엎드려 기도하셨다. 새롭고도 중대한 시대가 그의 앞에 열려 있었다. 그는 지금 좀더 광범한 무대에 서서 그의 생애의 투쟁에 들어가고 계셨다. 그는 평강의 왕이었지만 그의 강림은 칼을 뽑는 것과 같아야 했다. 예수께서 건설하시려고 오셨던 나라는 유대인이 원하던 나라와는 정반대였다. 이스라엘 나라의 제사 제도의 기초가 되신 그가 그 제도의 원수와 파괴자로 여겨질 것이었다. 시내산에서 율법을 반포하신 그가 범법자로 정죄를 받게 될 것이었다. 사단의 세력을 깨뜨리기 위해 오신 그가 바알세불이라는 비난을 받게 될 것이었다. 이 세상에서 그를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그의 공생애 동안도 그는 홀로 행하셔야 하였다. 그의 일생 동안 그의 어머니와 형제들은 그의 사명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의 제자들조차도 그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셔서 영원한 빛 가운데에 거하셨었으나 그의 지상 생애는 고독 속에서 보내야 되었다.
“요한은 예수께서 한 간구자로서 아버지의 가납하심을 받기 위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간절히 기도하시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예수를 감싸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을 때에 요한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표적을 알아보았다. 요한은 자기가 침례를 베풀어 준 분이 세상의 구주라는 것을 알았다. 성령이 그에게 임하자 그는 손을 펴서 예수를 가리키며 부르짖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소망, 112).
4. 하늘의 확인--하늘의 휘장이 갈라지며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그에게 금빛 찬란한 비둘기 같은 성령강림과 하늘 소리, 예수께서는 탄생 때부터 계속하여 성령과 함께 하고 그 권능을 받으셨다. 따라서 여기서의 성령강림은 특별 기름부음에 속한다. 앞으로 사업의 성공을 위한 권능의 수반을 위한 특별 기름 부음이다.
성령강림의 징표--(1) 온유, 친절(자비), 정직, 비둘기 같이 마음이 순결하고 사랑스러운 눈마 10:16), “비둘기 같은 형체”(눅 3:22), 오늘날도 영광과 받으심, 빛과 확증, 능력과 교통이 믿는 자들에게 임한다. 아가 5:12 연인의 사랑의 비둘기 같은 눈 빛, 평생 한 쌍이 함께 지난다. 절대로 한 눈 팔지 않는 비둘기(아 5:2), 시 68:13, 노아가 비둘기를 날려 보낸 사건, 북극 탐험하던 아문젠이 날려 보낸 비둘기
(2) 하늘 소리-->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 이사야 42:1과 시편 2:7의 결합하나님의 은혜의 시대의 도래 선언, 인성을 지닌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받으심을 확인시킨 것이다(DA 113). “사실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 죄를 통하여 이 지구는 하늘과 분리되고 하늘과의 교통이 끊어졌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것을 다시 영광의 세계와 연결시키셨다. 그의 사랑은 사람을 둘러쌌으며 가장 높은 하늘에까지 미쳤다. 하늘의 열린 문에서부터 쏟아져 나와 구주의 머리에 비췬 그 빛은 우리가 시험을 저항하기 위해 도움을 간구할 때에 우리에게도 임할 것이다. 예수에게 말씀하신 그 음성은 또한 모든 믿는 자에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하신다.”(소망, 113)
하늘 소리 비둘기, 예수의 등장은 구속 사업에 있어서 삼위의 활동을 나타낸다.
하늘의 이상을 목격한 자는 침례자 요한과 루스벨이었다.
5. 물침례와 성령 침례의 동시적 사건--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침례가 되어야 한다.
이미 침례 받은 자는 매일 아침 성령의 침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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