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의 일곱 나팔
요한계시록의 일곱 나팔
◉ 7 나팔 해석 도표 ◉
학 자 나팔 |
U. Smith |
E.Thiele |
R.Naden |
Maxwell |
W Shea |
Paulien LaRondelle Stefanovic |
Treiyer | ||||||
1 |
Visgoths Alaric 로마침공 |
하나님의 예루살렘심판 |
하나님의 예루살렘 심판 |
하나님의 예루살렘 심판 |
이교 로마의 그리스도교 박해 |
하나님의 예루살렘 심판 |
Visgoths Alaric 로마침공 | ||||||
2 |
반달의 로마 침공 |
이교 로마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
이교 로마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
이교 로마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
이교 로마 멸망 |
로마제국 멸망 |
반달의 로마 침공 | ||||||
3 |
Hun족 로마 침공 |
그리스도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
그리스도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
소위그리스도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
그리스도교 배교 |
그리스도교 배교 |
Hun족 로마 침공 | ||||||
4 |
서 로마 멸망 |
중세암흑시대 |
중세암흑시대 |
중세암흑시대 |
중세암흑시대 |
세속적 무신론 발흥(계11:7) |
서로마와 예배체제 붕괴 | ||||||
5 |
이슬람 흥기5달1299+150=>1449 |
이슬람 발흥과 발전 5달1299+150=>1449 |
반종교개혁세력, 종교개혁에 대한 사단의 공격 5달 1535+150=>1685 |
이슬람 발흥과 발전 5달 무스림 컨스탄티노플 첫 공격 674-823마지막 공격 (149년?) |
십자군 원정 5달 예루살렘 정복1099-1249마지막 십자군 원정시작 |
세속무신론 통치(5달=하나님심판의 포괄적, 제한적; 창7:24;8:3) |
배도한 그리스도교 공격한 이슬람 발흥 5달 632-782; 첫 이슬람의 확장 파동 | ||||||
6 |
오토만제국 년월일시=391년 1449-1840 |
오토만제국 년월일시=391년 1449-1840 |
최후위기 때; 18세기-은혜시기 끝 |
오토만제국(391년 비잔틴제국함락1453-1844 |
오토만제국 (391년; 1453–1844종교자유령 반포) |
마지막 때 바벨론발흥 최후위기가 7:1–3 과 계13–16에 묘사 (년월 일시는 신 적 지정된 때 묘사) |
오토만제국 (391년; 1453–1844종교자유령 반포) | ||||||
7 |
하나님의 비밀 끝남 |
하나님의 비밀 끝남 |
완성 |
하나님의 비밀 끝남 |
하나님의 비밀 끝남 |
최후 사건들 작동 (사건요약 계12-22장에 묘사) |
하나님 비밀이 성취되는 마지막 때 |
DARCOM Report의 해석 원칙 제안
다니엘-요한계시록 연구위원회(DARCOM)은 Symposium on Revelation, bk1에 7나팔 해석 기준을 제시하였다(180-181). 먼저 7나팔의 묵시적 예언이 요한계시록에서 역사적 부분에 속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그전개과정이 하나의 나팔 다음에 다른 나팔이 나오고 있는 순서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그 예언 해석 원칙은 역사주의 예언해석 원칙과 묵시문학적 예언해석은 초기교회 때부터 마지막 때까지 전개되는 전체적 흐름을 유지해야 하고 타 예언들과 반복적 평행성을 띄어야 한다. 또한 각각 하나의 역사적 성취이기 때문에 다중 성취 해석을 피하여야 한다. 7나팔은 회개치 않은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최후 종말론적인 심판 및 7재앙과는 구별하여야 한다. 그리고 특정의 예언적 기간이 나오는 경우 1일=1년의 일-연원칙을 따라야 한다. 그리고 엘렌 화잇이 조슈아 리치가 5달과 년월일시에 관한 예언 기간 풀이를 수용한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나팔 그 자체의 용도가 경고나 곤경적인 사건의 박두 선언을 하고 있다(민 10:1-10). 개별적 나팔이 전개되고 있는 기간은 광범위하다. 그리고 요한계시록10:1-11:14 본문은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이 사이에 오는 막간의 간주곡과도 같으면서도 1260년 기간(계 11:3)을 회상시키는 여섯째 나팔에 속한다.
2012년 2월호 Ministry지에 나오는 위 도해를 보면 역사주의 해석의 기류를 보여주고 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그 이해의 폭에 차이가 있어서 안타깝게도 난맥상을 엿볼 수 있다. Paulien, LaRondelle, 및 Stefanovic의 넷째부터 여섯째 나팔들에 관한 해석을 보면 역사주의 해석 원칙을 희석시키고 있으며 묵시문학의 일-연 원칙 해석 원칙을 벗어나고 있다. Treiyer의 해석은 복고주의적이다. W. Shea는 독창성을 보여주는 해석을 하고 있다.
첫째 나팔(계 8: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계 8:7)
예루살렘과 유대나라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심판은 Ad 70년의 예루살렘 도성의 멸망으로 그 정점을 이루고 있다. 유대인들과 유대나라는 더 이상 하나님의 선민이 아니었다. 그리스동인 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그 나팔의 수난에서 피하였다.
수목과 풀은 의인을 상징한다(시 1:3; 52:8; 92:12; 사 44:3-4). 의인들은 이 기간에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계 8:7)에서 보 듯 로마 제국 통치 하에서 고난을 당한다. 이 점은 다섯째 재앙 때 의인들이 보호 받는 점과 비교할 때 (계 9:4) 다소 이상하게 여겨 질 것이다. 그러나 의인들에게 고난이 당하는 것은 어느 때나 마찬가지이다. 보호 받는 의인들의 역사적 정황이 다를 뿐이다. 이 나팔은 초기교회의 수난과 박해를 나타낸다. 이 기간은 4세기까지 이어진다.
둘째나팔(계 8:8-9)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계 8:8-9)
“불붙는 큰 산”이 바다에 던져진 결과 바다가 피가 되고 바다가운데 생물이 죽는 일은 큰 멸망과 파멸을 시사한다. 유사한 표현이 나오는 예레미아 51장에서는 갈대아 바벨론의 멸망을 상징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에서 종말론적 바벨론의 멸망을 이런 표현으로 상징화시키고 있다(계 18:21). 이 본문이 시사하는 것은 종말 때 바벨론이나 로마를 나타낸다. 그러나 둘째 나팔에서는 그리스도교 시대의 역사적 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7언덕 위에 건립된 로마제국의 5세기 멸망을 상징하고 있다. 다니엘 9:27에 예고된 로마제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인 셈이다.
셋째 나팔(계 8:10-11)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11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계 8:10-11)
하늘에서 떨어진 큰 별이 강들의 근원에 떨어져 생명의 물을 오염시켜 마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이 되게 한다. 떨어진 큰 별는 지도자의 타락으로 6세기의 교황권의 타락을 상징한다. 교회의 부패한 지도자는 교회를 망치게 마련이다. 타락한 교황권은 배도와 오염의 진원지 영적 로마를 이끈 큰 별은 6세기 이래 교회를 암흑으로 이끌어 교회의 배도와 오염을 더욱 강화시킨 것이다.
넷째나팔 (계 8: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계 8:12)
천체(일월성신)의 1/3이 침을 받아 어두워지는 것은 영적인 어둠으로 6-7세기 이래 암흑시대의 도래를 상징한다. 요한계시록 12:1에 따르면 참 교회를 나타내는 여자가 해로 옷 입고 있다. 그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계 12:1). 그런데 아 나팔 아래 있는 교회로부터는 빛이 사라지고 이전보다 더 짙은 암흑뿐이다. 이리하여 이 나팔 시대 동안엔 이른바 중세 암흑시대라고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천상에서의 중보가 왜곡되어 교권 아래 자행되는 갖가지 위조 복음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다섯째 나팔((계 9:1-12)-첫째 화
다섯째 나팔에서는 이전 나팔들과는 다른 묘사가 나온다. 이전 나팔들에서는 한 두 가지 포인트가 간략하게 제시되었으나 이 다섯째 나팔에서는 긴 진술로 이어지고 있다. 무저갱 열쇄를 받은 “땅에 떨어진 별 하나”(계 9:1)는 왕권을 지닌 파멸자로서 그 부하들 메뚜기 떼가 무저갱 구멍에서 연기와 함께 쏟아져 나온다. 이 세력은 인류에게 고통을 주고 상하게 하는 일을 5달 동안 한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역사적 견지에서 난점이 제기 되고 있다.
1. 첫 번째 난점(막다른 골목)-투르크 족의 첫 국면
Heinrich Bullinger (死1575)가 여섯째 나팔을 처음으로 투르크에 적용하였다. 1832년 U. Smith가 이 해석을 따랐다. 윌리엄 밀러는 1832년에 다섯째와 여섯째 나팔은 모두 이 투르크 족으로 보았다. 1838년에는 Josiah Litch가 이 두 나팔과 그 시간 예언 해석을 잘 다듬었다. Litch는 다섯째 나팔을 1299년 7월 27일 투르크가 비잔틴 제국을 공격한 니코메디아 근처 Bapheum전투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 전투가 1449년 비잔틴 제국이 무너진 때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면서 비잔틴 제국이 망한 다음에는 여섯째 나팔 기간으로 본다.
그러나 이 해석에는 중대한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다. 다섯째와 여섯째 나팔에 나오는 정치세력들 간에는 유사점들도 있지만 현격한 다른 점들도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격 대상 그룹도 다르고, 공격 장비도 공격 방식도, 그리고 결과도 다르다. 각각의 기간의 길이도 달라서술 양식도 다르게 나오고 있다. 비잔틴제국이 소아시아에서 밀려 나간 것도 단번이 아닌 서서히 진행되어 간 상황에 비추어 1299년 연대를 나팔의 시작 연대로 보는 설정이 역사적으로 과연 맞느냐 하는 의문이 있다. 1449는 연대 설정은 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콘스탄티노플 함락이 1453년에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언적인 다섯달 기간 해석 근거를 성서적으로, 역사적으로 더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 비추어 투르크 족의 등장을 다섯째 나팔로는 보는 견해가 비판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2. 두 번째 난점 (막다른 골목)-이슬람 발흥
마르틴 루터는 모슬렘을 여섯째 나팔 시대 등장하는 세력으로 보았다. Maxwell은 God Care2에서 루터의 해석을 계승 발전시킨 Joseph Mede와 Isaac Newton의 다섯째-여섯째 나팔 해석에서 그 유사성을 중심으로 모슬렘을 세력으로 보는 시각을 수용하고 있다.
이 견해에서는 “땅에 떨어진 별 ”(계 9:1)은 모하메드나 그의 사후 황충이 떼 이슬람을 이끈 칼리프들로 보았다.
그러나 이 해석에는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다. 그 첫째는 “땅에 떨어진 별”이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하메드나 그의 후계자들일 수 없는 이유는 그들이 그리스도교 신봉자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도 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불신자 상태인데 어떻게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보느냐 한 것이다. 그들은 진리로부터 떨어진 것이 아니다. 셋째 나팔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교황권이지 않은가? 둘째로 다섯 달 기간이 이슬람 정복 기간과 맞지 않다는 점이다. 그 기산점이 모하메드가 예언자로 부름을 받은 612년인가, 아니면 622년 소위 헤지라 때인가? Abu Bakar 지휘 아래 군사작전을 펴 세 확장을 한 때, 곧 예언자가 죽은 632년인가? Maxwell은 모슬렘의 첫 콘스탄티노플 공격이 있었던 674년을 그 기산점으로 보고 있다. 이 674년에 다섯 달 기간인 150년을 더하면 823년으로 아랍이 콘스탄티노플을 마지막으로 공격한 해가 된다. 이 기산 연대와 종결 연대 해석은 7세기 초의 중대한 역사적 사건들을 깡그리 무시해야 가능하다. 또한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비잔틴 제국의 그리스도인들의 살육 행위를 간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 내 붕괴 과정을 겪은 것을 무시해야 가능하다. 또한 이슬람 팽창사에서 모슬렘 군사들의 공격 대상들이 예언과 잘 맞지 않는다는 점도 들 수 있을 것이다. 732년 뚜우르(Tour) 전투에서 모슬렘군대는 그리스도교 군대를 이기지 못하고 서남유럽 진격을 제지당하였다. 이어지는 시간대에는 이슬람 칼리프 들 간에 분열 현상이 일어났다(750년). 823년의 콘스탄티노플 공격에 역점을 둔 맥스웰은 7세기 초엽에 이슬람에게 일어난 중대 사건들을 간과하고 있다.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계 9:4) 한 점에 비추어 메뚜기 떼가 괴롭힌 대상은 비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모슬렘 세력 확장 추구에 따라 중동지역에서 이슬람과 그리스도 국가들 사이의 대결이 있었던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이런 모든 점들에 비추어 다섯째 나팔 해석 패턴을 바꾸어야 하게 되어 있다.
대안적 해석
1. “하늘에서” 떨어진 별
루스벨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한 때는 하나님 편이었던 세력이 이제는 쑥이 되고 파멸자(아바돈, 아볼루온)으로 전락된 상황을 사도 요한이 묘사하고 있다. 이미 셋째 나팔에서 요한은 떨어진 큰 별는 지도자의 타락으로 6세기의 교황권의 타락과 물샘에 떨어져 오염을 일으킨 상징을 지적한 바 있다. 요한이 그 타락된 상황에 처한 다섯째 나팔의 큰 별의 현재적 활동상황을 말하고 있다고 봄이 더 논리적이다.
2. 무저갱(9:1,2,11)
무저갱을 아라비아의 사막의 황무지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요한계시록에 나온 이 무저갱 용례들(11:7; 17:8; 20:1,2)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요한계시록 20장에 나오는 무저갱은 1000년기 동안 사단이 묶여 있는 곳, 즉 지구를 뜻한다. 그러나 다섯째 나팔에 나오는 무저갱은 예언적이고 구원사적인 시각에서 고찰해야 한다. 그 해석의 단초는 17:8에 나는 짐승과 연관되어 나온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역사주의 예언 해석에서는 동 짐승은 로마의 종교적 세력으로 보고 있다. 11:7에 나오는 무저갱은 프랑스를 두고 한 표현으로 이해하는 역사주의 학자들도 있다. 이런 맥락에서 프랑스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이에 참여한 십자군 전쟁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11:7이 프랑스와 연관되어 있다면 9:1-2에서도 같은 시각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교황권-프랑스가 연계하여 십자군 전쟁을 주도한 사건들을 적용시킬 가능성이 있다.
3. 메뚜기 떼 세력
문맥 그 자체가 메뚜기 떼를 군사적 용어로 보게 한다.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8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는 사자의 이 같으며 9 또 철흉갑 같은 흉갑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장으로 달려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10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계 9:7-10).
이 메뚜기 떼 세력은 십자군 참여 기사단, 금관을 착용하고 참여한 프랑스 왕 루이 9세, 말을 탄 인간의 얼굴 병사들로 보인다.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계 9:8)“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저자가 속한 중동 셈족 머리털과 대비되는 코카서스 유럽인들의 머리털이나 당대 특별히 유행한 헤어스타일로 보인다. “사자의 이 ”(계 9:8)는 잔혹한 모양을, 그 외의 묘사들이 사라센 병사들이나 투르크 족의 모습보다는 십자군의 전사들과 더 잘 어울려 보인다.
4. 공격 대상-하나님의 인이 없는 자들
배도한 그리스도교 권세가 그리스도교도가 아닌 세력을 공격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당대 그리스도교는 떨어진 별, 즉 배도한 권세로서 그리스도교를 대표하고 있었다. 이 권세의 군대가 중동의 이른바 성지를 장악하고 있는 모슬렘 권세를 공격하는 사명을 안고 십자군 전쟁을 한 것이다. 십자군(十字軍, 라틴어: croisade)은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신다! Deus lo vult" 는 로마 가톨릭교회 교황의 호소로 조직된 기독교적인 성향을 강하게 띤 군대를 가리킨다. 십자군전쟁은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감행된 중세 서유럽의 로마 가톨릭 국가들이 중동의 이슬람 국가에 대항하여 성지(聖地) 예루살렘을 탈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행해진 대규모의 군사 원정을 가리킨다.
5. 기간-다섯 달(9:5,10)
묵시문학 예언기간 해석에서 년-일 원칙을 적용한다. 계 12:6, 14에 나오는 1260일이 1260년인 점을 감안하여 같은 풀이를 한다. 즉, 한 달 30일x5달=150일=>150년이 된다.
a. 기산점 – 1099년
이 기산연대는 Hans Everhard Mayer, The Crusades; Setton, Baldwin, Wolff, Hazard(ed.), A History of the Crusades v. 1; Jonathan Riley-Smith, The Crusades: A Short History의 연구 조사 결과에 의존한 연대이다.
교황 Urban 2세는 동방교회의 분열 등 여러 문제들에 직면 일련의 개혁을 추구하다가 1095년 11월 8일 Clermont 회의를 소집, 대부분의 프랑스 주교들의 참석한 자리에서 동방에서의 그리스도교 압제 상황에 대한 일련의 보고가 있은 후,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신다! Deus lo vult" 고 특별한 호소를 하다. 회의를 끝낸 후 교황은 회의 후 8개월을 프랑스에 체류하면서 십자군 전쟁을 독려, 큰 호응을 얻고 그 파동은 여러 나라들로 확산된다. 이것이 다섯째 나팔에 나오는 “떨어진 별”과 “메뚜기 떼”가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 드디어 1099년 1월 레바논과 Lydda로 진군하다. 그리고 이어서 방향을 돌려 예루살렘으로 향하였다. 동년 7월 13일 예루살렘성을 공격 함락시킨다.
b. 150sus 기간 동안 전쟁
2차 십자군 : 1145-1149
3차 십자군 : 1187-1192
4차 십자군 : 1198-1204
어린이 십자군 : 1212
5차 십자군 : 1217-1221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Frederick 2세 십자군: 1228-1229
Theobald and Richard 십자군: 1239-1241
c. 마치는 연대 - 1249년
1244년에 예루살렘이 이슬람교 측의 공격을 받아 함락, 2천 명 남짓한 그리스도인들이 학살당하였다. 1248년 오랫동안 십자군 원정을 준비한 프랑스의 성왕으로 칭송 받은 루이 9세가 프랑스 교회 재정지원에 의거 대부분 프랑스 군대를 동원 1248년 8월 원정을 하여 사이프러스에서 월동하고 이듬해 다미에타(Damietta)를 정복했다. 그러나 아이유브 왕조의 살라딘 2세의 이집트군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혀 패하고 1250년 그 자신도 포로가 되어, 막대한 배상금을 지불하고 석방되었다. 그는 마지막 십자군 전쟁을 주도한 마지막 왕이었다. 물론 이후에도 십자군 출병들이 있었지만 이미 중세 이집트의 노예기병단(Mameluke)의 결정타를 입어 군대가 아닌 장례행렬 같이 귀환하였을 뿐이다.
여섯째 나팔 (계9:13-21)
기간: “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계 9:15). 네 천사가 놓인 것은 “년, 월, 일, 시” 기간 동안 심판의 일, 곧 사람 1/3을 살육하는 일이다.
2. 공격 대상 (9:18, 20-21)
다섯째 나팔 때 하나님의 인이 없는 자, 곧 비 그리스도인들이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여섯째 나팔 때는 그런 제한이 안 나온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라도 공격의 대상이 된다.
3. 기원 지점-유프라테스(14절)
다섯째 나팔 때 메뚜기 떼가 지리적 위치가 특정되지 않은 무저갱과는 대조적으로 여기서는 유프라테스라는 지명이 나온다. 유프라테스가 여섯째 재앙 때도 나온다(16:21). 이 상징의 강조점은 백성을 대표하는 물에 있다. 이 물은 영적 바벨론으로 흘러들어 간다. 그러나 나팔에 나오는 유프라테스는 역사적인 영역이지만 재앙에 나오는 유프라테스는 종말론적인 영역에 속한다. 예레미야가 사용한 유프라테스 용례를 보면(렘 51:63) 강 경계에 건립된 도성과 왕국을 상징한다. 이 여섯째 나팔의 경우에도 상징된 곳에 세워진 다른 왕국으로 다섯째 나팔이 끝나는 (1250년) 13세기 중엽에 등장하는 투르크와 일치한다. 이집트 노예 기병단에게 사족 같은 십자군이 패망 당한 1290/1291년의 전투가 끝난지 얼마 안되어 1299년 오스만 1세의 투르크 군이 소아시아 서부 그리스도인들이 공격을 시작하였다.
4. 네 천사들의 놓임(14-15절)
심판하는 일을 위하여 “하나님 앞 금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14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계 9:13-14) 네 천사가 놓임을 받는다. 놓임과 동시에 대군의 군사작전이 수행된다.
네 천사는 투르크 족 왕국의 지도력이 네 주요 지역(Aleppo, Iconium, Damascus, Bagdad)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나, 당대 투르크족의 각기 대군을 이끈 다른 네 지도자들의 연합체들 상징할 수 있다.
5. 군단 묘사(16-19)
오토만 투르크 대 군단의 노련한 기병단 묘사와 콘스탄티노플 공략 시 화약 무기, 대포 등 사용을 말하고 있다.
6. 예언기간 - “년, 월, 일, 시”
예언 기간 해석에서 하루를 1년, 한 달 30일=30년, 일년 360일=360년으로 보는 원리를 적용하면 “년, 월, 일, 시” 기간은 391년 간 이다. 그 기산점 연대는 오토만 투르크 군이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함락 시킨 1453년이다. 이 연대에 391년을 더하면 예언기간이 마치는 1844년이 된다. 투르크는 1844년 3월 21일에 자국 영토 내에서 그리스도교도 박해나 살육을 금지하는 법령을 반포하였다.
이리하여 일곱째 나팔 (11:15-18)의 하늘 장면이 나오면서 하나님의 비밀이 끝나는, 즉 조사심판이 끝나고 구속의 경륜의 끝나는 마지막 때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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