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예언해석 원칙들1

. 서론

A. 하나님께서만 미래를 아시고 예언하실 수 있다.

후래사를 진술하라 너희의 신 됨을 우리가 알리라 또 복을 내리든지 화를 내리라 우리가 함께 보고 놀라리라 (41:23)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장래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 (45:11)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46:10)

 

B. 예언적 신앙유형

신앙 유형에는 미신에 입각한 신앙, 이적에 입각한 신앙, 그리고 예언에 입각한 신앙 유형들이 있다.. 세 번째가 참된 신앙의 유형이다.

 

C. 예언의 목적

예언은 불확실하고 어두운 미래를 두고 한 인간의 의구심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등불)이다. 이는 인간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고자 주어진 것이 아니다. 예언의 목적은 (1) 믿음을 강화시키고 (2) 거룩한 삶을 촉진하여 재림을 준비하도록 하며 (3) 하나님께서 구속의 역사를 관장하신 것을 드러내고 (4) 자기 백성이 그 미래 계획들을 알면서 마지막을 맞이하기 원하고 또한 (5) 하나님의 법(도덕률)을 세우고자 함에 있다.

 

D. 사적 해석의 위험성

예언 해석을 사사로이 해서는 안 된다(벧후 1:19-21). 구속사를 등진 어떤 사건이 일어날 것에 관심을 둔 예언풀이는 궤도 이탈이다.

 

. 성경 예언 해석 원칙들

A. 오직 성경의 원칙(성경 중심의 종말론)

성경만이 신앙과 실천 문제에 있어서 최고의 궁극적인 권위가 된다. Sola scriptura의 원리는 종교개혁 이래 개신교 신학의 기본 원리가 되어 왔다. 오직 성경만이 우리들의 유일하신 경이 되고 연합의 유일한 증서이다. 거룩한 말씀에 굴복하는 자들은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우리들 자신의 견해와 사상이 우리들의 노력을 지배하여서는 안 된다. 인간은 오류에 빠지기 쉬우나 하나님의 말씀에는 오류가 없다.”(1 SM 416).

1. 종교개혁 이래 오직 성경ACES의 원리로 파악하여 왔다.

A 권위성 요 5:29; 벧전 1:21; 살전 2:13

C 명료성 시 119:105, 130; 벧후 1:19 -- 죄로 어두워진 마음에 하나님께서 구원하는 진리를 밝혀주심.

E 효력성 히 4:12; 6:12; 6:63

S 충분성 신 4:2; 8:20; 딤후 3:16

 

2.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의 자기해석과 성령의 내적 증거를 강조하며, 성경의 권위에 대한 철저한 승인을 주장하였다. 성경은 그 자신의 해석자가 된다.

성경은 그 자체의 해설자이다. 성구는 성구끼리 비교되어야 한다. 성경을 연구하는 학생은 성경 구절을 그 전체적인 입장에서 관찰하는 동시에 그 부분적인 관계를 알아내도록 배워야 한다. ”(교육, 190).

autopistos -- self-authentification, self-authenticating

종교개혁자들이 성령의 내적 증거(testimonium Spiritus Sancti internum--the internal testimony of the Holy Spirit)를 강조한 것은 말씀을 성령의 증거로 읽고 받아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Testimonium spiritus sancti intrnum (The inward testimony of the Holy Spirit)

 

3. 성경계시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a. 완전한 계시

b. 신앙과 실천의 유일규범, 진리의 표준, 생활의 기본 지침

c. 성령의 조명하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완전케 함.

d. 교회 권위보다 우위에 있는 권위

e. 모든 것의 판단기준

f. 참 계시가 종말론적으로 현현될 것 약속

g. 성령의 은사들 약속

h. 비전의 진정성 시험 기준

i. 그리스도인 품성 형성(회복) 청사진 제공

j. 통일성 - 성경은 OT/NT가 유기적/영적 통일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 자체가 해석자 역할을 한다. 이 성경의 통일성(unity)은 하나님의 통일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

, 성경의 통일성은 같은 하나님 = 이스라엘의 하나님 = NT의 하나님 = 예수님의 하나님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1:12   의복처럼 갈아 입을 것이요 그것들이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벧전 1: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벧전 1: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 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벧전 1: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살후 3:17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적이기로 이렇게 쓰노라.

 

4. 엘렌 화잇은 성경의 통일성을 신봉하고 있다.

성경은 그 자체가 해석자이다. OTNT에 빛을 비추어 주고 NTOT에 빛을 비추어 준다. 각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계시다( CT 462). NTOT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고 OT를 열어 보인다 (MB 36). 그리스도는 옛 진리의 창안자로서 그것을 부조와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각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 백성들에게 진리와 발전에 있다. 옛 진리는 모두 본질적이다. 새 진리는 옛 진리와 독립된 것이 아니고 그것을 열어 보여주는 것이다 (COL 127).

요컨대 Ellen G. White은 신구약의 책들을 하나의 조화되고 분리 할 수 없는 부분들로 여겼다. 그녀는 신구약이 하나님의 계시가 분간될 수 있는 진리에 대한 유기적 확대로 보았다. 이스라엘의 메시야인 예수님을 성경의 중심점으로 강조하면서, 그녀는 성경 안에서 역사적 개관성과 발전에 대한 분명한 개념을 가졌다. 그녀는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해석학을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요약하였다.

 

구약은 신약에 빛을 비춰주고 신약도 구약에 빛을 준다. 이 둘은 각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둘이 다 간절히 진리를 찾는 다에게 항상 새롭고 깊은 뜻을 계시한다.

신약은 구약의 유일한 발전(advancement)과 전개(unfolding)이다.

 

그러므로 Ellen G. WHite은 신구약에서 하나의 진리를 가르치는 조직 신학의 가능성에 대한 것을 확고히 믿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체로서 완전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각 부분이 서로 관련되어 있어서 서로 풀이해 주는 관계에 있음을 보았다. 참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자라면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EW 226.)

 

Ellen G. White의 신학에는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 그리스도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 중요하였다.(Ed 125, 126.) 그녀는 요한복음 5:39에 호소하면서 전체 성경은 그리스도에 관해서 말하고 있다(SC 88)고 하였다.

 

신약은 새 종교를 제시하지 않는다. 구약은 신약에 의해 뒤로 쳐지는 종교를 제시하지 않는다.(6T 392).

 

아벨, 노아, 에녹은 그리스도교인이었다. 그리스도는 그분께서 지금과 마찬가지로 그때의 세상의 빛이셨다.”

죄에 (6T 392)대한 속죄물로서 그리스도의 희생은 다른 모든 진리들이 묶여 있는 위대한 진리이다. 바르게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서,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의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는 모든 진리들은 갈바리 십자가로부터 흘러나오는 빛에서 연구되어야 한다. (GW 315).

 

성경의 통일성에 대한 공격

보수주의: NT중심 기독교 NTOT를 대체한다는 시각과 OT에 대한 경시 풍조 배격 입장

자유주의: 이성적, 성경 증언 불수용, 명제적 계시 개념 배격

 

5. 문자주의와 상징주의

(1) 문자주의의 한계

깊은 차원의 구약과 신약의 역동적 상호관계를 충분히 존중할 때만 그 문자적 표현이 의미가 있다. 문자적 표현에 상징적 표현과 은유적 표현이 들어있지 않아 그 자체가 분명히 문자적인 경우에는 문자적 의미를 중요하게 보아야 한다. 깊은 차원의 구약과 신약의 역동적 상호관계를 충분히 존중할 때에만 의미가 있다. 특히 세대주의에서 취하는 여자주의(letterism, 如字主義)적 해석의 경계를 요한다.

 

(2) 상징주의의 해석

종교적 상징들은 중요한 종교적 진리를 전달하는 방편으로 영적인 실체를 가르킨다. 같은 저자와 같은 저자가 그 상징을 어떤 의미로 사용하였는지 규명하고 성경의 또 다른 책에서 그 의미를 어떻게 사용하였는지를 고려하여 해석한다. 성경의 상징들은 시간적, 공간적 --, 역사적 사건들을 가리키는 방편으로 사용되어 왔다.

반면에 풍유(allegory)는 문자적 표현 이면에 담긴 숨은 뜻을 전달하는 방편으로 역사적 가치는 별 의미가 없다. 성경 기자들은 이 풍유를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다 (사례: 80편은 이스라엘에 대한 애굽에서 온 포도나무로 의 풍유. 요한복음 15:5의 포도나무와 가지 풍유. 갈라디아서 4:21-31의 새 언약과 옛 언약의 풍유). 더구나 Origen 이래 사용되어 온 풍유주의 해석 방식은 경계를 하여야 한다.

 

B. 그리스도 중심의 해석원칙

성경 기자들은 그들의 초점을 구속에 맞추었다. 모든 예언 해석은 이 구속사적 시각에서 통찰해야 한다. 그리고 신약성경은 구약 예언의 해석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전 성경의 초점이 된다. 그리스도교 역사를 통하여 나타난 문제점은 우화주의나 문자주의 모두가 그리스도를 성경해석의 규범으로 삼고 있지 않다는 점에 있다. 우화주의는 영해주의에 빠져 각 단어들의 문자적이고 역사적인 의미를 부인하고 있다. 반면에 문자주의는 자구주의 또는 여자주의로 전락하여 아무리 성경 원어의 의미를 심도 있게 천착하였다고 하더라도 특정 단어들이 수용하고 있는 영적 개념들을 무시하기 십상이다.

성경이 그리스도 예수의 구원하는 복음으로서 경험적으로 알게 될 때, 그것은 생명의 도”(7: 38)인 영적 문자들임을 간파할 수 있다. 성경 안에는 성령, 곧 그리스도의 영(벧전 1:11)의 역사가 포함되고 있다.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이해되어야 하므로 하나님의 영의 조명이야말로 성경에 나오는 어휘의 의미를 깨닫기 위한 선결 조건이 된다(고전 2: 12-14). 각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자기와 전 인간의 대속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체득하여야 한다.

성경을 하나님과 그분의 구속의 경륜(고전 10:4; 4:2)에 연계시켜 이해할 때만 예언의 문자적-역사적 의미가 드러난다. 하나님의 계시는 역사적 상황 속에서 점진적으로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 역사적 조감을 인식하는 것이 예언 해석의 기본이 된다. 요컨대 한 본문의 충분한 이해는 구원의 경륜과 문맥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구약과 예언들이 기독론적으로 해석 적용되어야 한다. 종교개혁자들과 같이 재림교회 해석자들은 구약의 연합시키는 주제는 그리스도이다라는 사실을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성경의 영적 연합을 받아들인다. 구약은 하나님에 의해 영감을 받은 것이다. 만약 전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각양 가르침은 시종일관한 통일성, 영적 조화, 하나의 그리스도 중심이며 성경은 그 자체의 해설자이다.

만약 우리의 해석학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경의 통일성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부적당한 것이다. 신구약의 통일성을 펼쳐내는 열쇠는 문자적이거나 혹 우화적인 해설과 관련되는 어떤 공식이 아니다. 그 열쇠는 그리스도이시다. 참된 해설자로서 그분은 모세로부터 선지자들과 시편으로부터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자세히 설명하셨다(24:27). 그분께서는 그분 안에서 그것들의 성취를 선포 하셨고 그분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선포되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4:21, 24:44~47).

어떻게 우리가 특별히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의 성취되지 않은 예언들을 해석하는데 있어 하나님의 언약의 기독론을 깨달을 수 있을까? 우리들은 모든 구약 약속과 예언의 핵()은 메시야 안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장차 오실 메시야의 예언들은 모든 이스라엘과의 언약 예언의 중심을 형성하고 있다. 그것들은 장래를 위한 인간의 희망의 기초가 되었다. 묵시적 예언들은 모두가 메시야 중심적이다. 메시야적 예언들은 분리된 예언들이 아니며 구약의 심장부를 형성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구약의 역사와는 관계없는 사건들의 집합이 아니라 그리스도 중심의 사건들인 것이다. 모든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임명된 제사장이자 왕이고 야훼의 종이신 왕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의 도래에 관한 것이다.

Alfred Edersheim은 이 같은 사상을 다음과 같이 잘 요약하고 있다.

 

메시야와 그분의 역사는 구약에서 그리스도로부터 어떤 분리된 형태나 혹은 이스라엘에 추가된 것으로 나타나있지 않다. 이스라엘의 역사, 제도, 및 예언들(predictions)은 그분을 향 해서 뛰어 오르고 있다. 그분은 표상적 이스라엘인이며, 뿐만 아니라 표상적 이스라엘 그 자체가 되신다. , 그 분은 이스라엘의 면류관과 같은 분이며 그 완성이 되시고 대표자가 되신다....”

이리하여 전() 과거는 미래의 상징이자 표상이 되어 구약은 후일의 우주적 축복들이 보여 진 거울이 된다. (The Life and Time of Jesus the Messiah.(Grand Rapids: Eerdmands, 1936), 1:161, 163.(The Life and Time of Jesus the Messiah.(Grand Rapids: Eerdmands, 1936), 1:161, 163.).

 

이 시점에서 우리들은 직접적인 메시야 예언과 표상학적인 메시야의 예언들을 구분해야 한다. 첫째 범주는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이며, 순전히 글자적 예언들로 구성되어 있다(5:2 ; 53:6-12 9:26, 27). 모형적인 예언들은 왕들이나 제사장, 그리고 예언자들 가운데서 주된 혹은 부분적인 성취들을 제공했으며, 심지어는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 가운데서 성취되었다(, 18 :15, 18, 19 ; 삼하 7:12-16 ; 소위 왕에 대한 시편의 글들 ; 1:17 ; 6:1, 2, 11:1).

그리스도론적인 통일성이 구원론과 종말론을 지배한다.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 하는 것이 가하니라”(벧후1:19). 여기에 나오는 새벽별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22:11). 예언 해석의 진정한 목적은 고난당하신 메시야와 높임을 받은 메시야를 드러내는 데 있다. 이 기독론적 해석 원칙은 약속의 성취오 구속사적 전망의 초점이 되고 있다. 그리스도 중심의 해석은 예언해석의 구속사적 토대가 된다.

예수께서도 이 원칙을 사용하셨다 (24:25-27, 32, 45).

예언된 메시야 상에는 고난당하신 종으로서의 메시야와 높임을 받으신 왕으로서의 메시야가 들어 있다.

이 해석 원칙에는 메시야의 강림에 관한 약속과 그 성취, 구속사적 해석이 고려되어야 한다.

 

C. 모형론(模型論), 표상학적 해석 원칙

그리스도께서는 그분 안에서 오래 기다렸던 원형(原型)의 때가 이르렀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개하셨다(12:6, 41, 42). 이스라엘의 상징적 성소 예식, 피 흘리는 희생제물과 제사장직, 왕과 선지자들의 직무, 심지어 이스라엘의 역사 자체 등, 모든 것이 실현된 예언의 매우 다양하게 그리스도 안에서 긍정적인 의미와 목적을 함유하게 되었다. 그것들은 모두가 그분을 지적하고 있었다.

많은 신약 학자들은 구약을 해석하는 주된 방법으로 표상론 또는 모형론을 인정한다. 푯아론에서 우리들은 신 구약의 통일성을 발견하며 다니엘, 에스겔, 요엘 그리고 스가랴의 종말 예언을 펼쳐내는 열쇠를 발견한다. 신약의 모형론은 첫째로,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와 구약에서의 하나님의 구속적 행위 사이에 연속성을 발견하고자 하며, 둘째로 어떻게 야훼의 행위가 반복되고 그리스도의 두 강림을 통해 완성되었는가를 찾고자 노력한다. 이것은 하나님은 항상 그분의 거룩한 본성과 의지에 불변하는 원칙과 조화되게 행하신다는 성서적 가정 위에 기초하고 있다(23:19 ; 3: 6). 신약 표상론은 표상과 원형 사이에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연결성으로 특징지어 있다. 이 점에 있어 표상론은 단어 자체의 추상적 개념 혹은 단어 자체들만을 추리적으로 다루는 우화주의(寓話主義)와는 다르다. 성경에서 표상은 야훼에 의해서 임명된 제도나 역사적 사건, 혹은 인물인데 이것들이 효과적으로 그리스도의 구속적 진리를 효과적으로 미리 나타내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구원사(salvation history)를 성취시켰기 때문에, 모든 표상론은 그분 안에서 발생했고, 그분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그분 안에서 종결된다. 이것이 신약의 표상론이다.

 

초기 성경문학상 구원의 진리가 계시되어 있지만 표상에 제한을 받는다. 그 충만한 체현은 후대에 신약성경의 계시에서 메시야적 종말론적으로 성취된다. 표상은 불완전하고, 원형은 그 깊고 충만한 의미를 들어낸다. 표상이 상징과 다른 점은 표상에는 역사성이 있으나 상징에는 그것이 없다는 점에 있다.

모세 -- 예수 요나 -- 예수 부활 출애굽 -- 영적 이스라엘의 구원

봄 절기 -- 예수 초림/십자가/부활 가을 절기 -- 마지막 때 사건

첫 아담 -- 둘째 아담

신약은 옛언약 백성 이스라엘의 경험과 새언약 백성 그리스도 교회 사이에 표상적 관계를 자주 언급한다(4:21-31; 12:18-24; 벧전 2:9, 10).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원수(바벨론, 에돔, 애굽)에 관한 예언이 최종적으로 성취되지 않았음을 종종 보여주고 있다.

 

D. 언약적 통일성 원칙

성경은 언약서이다. ‘신약,’ ‘구약하는 표현 자체가 성경의 기본적 특성을 말해 주고 있다. 언약에는 약속이 들어 있다. 이 약속들은 예언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성경 언약 해석은 예언 해석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졌다. 옛언약과 새 언약은 통일성을 지녔다. 이 언약적 통일성의 원칙은 이스라엘-교회의 연속의 원칙과 그 궤를 함께 한다.

엘렌 화잇의 마지막 책인 선지자와 왕(1917)은 성경해석학의 원칙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신구약의 하나님의 이스라엘”, 이방인을 위한 이스라엘의 사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그리스도의 남은 자들에 의해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성취될 것인지를 묘사한다. 31장에, “이방인을 위한 희망”, 그리고 59장의 이스라엘의 집등은 전 지구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의 성취를 지향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중심을 둔 Ellen G. White의 시종일관된 성경 해석학을 보여 준 것이다.

Ellen G. White인간을 구속할 뿐 아니라 찬탈된 통치권을 회복하기 위해 타락한 전 인류를 위한 구속자의 강림의 하나님 약속을 창세기 3:15에서 보게 된다고 하였다. 이 구속의 희망은 창세기 12:3에서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다시 나타나게 되었다. 아브라함과 그의 신체적 자손들이 자신들을 위해서 선택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 택함을 받았다는 간과된 사실을 강조하면서 그는 아브라함과의 하나님의 약속은 땅의 모든 민족을 포함했다라고 말씀한다.(PK 368).

이 이스라엘의 선택에 대한 우주적 의도는 모세의 언약을 위해서도 역시 강조된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의 속박에서 구원받은 것은 그들이 열국에게 축복이 되어 하나님의 성호가 온 천하에 알려지게 하기 위함이었다. 만약 하나님의 요구를 순종하였다면 그들은 지혜와 총명에 있어서 다른 백성들을 훨씬 앞설 수 있었으나 이 최상권은 그들을 통하여 천하 만민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서만 얻어지고 유지되어야 하였다.(PK 354).

이스라엘의 선택은 민족들에 대한 책임, 증거, 그리고 제사장직 봉사와 책임 등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Ellen G. White은 이스라엘과의 하나님의 우주적 총괄성(總括性)을 깊이 확신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증된 축복은 그와 동일한 조건으로 또 그와 동일한 정도로 천하에 있는 모든 국가와 모든 개인에게 보증되었다. 그리하여 예언 해석에 있어서 조건성 여부를 분멸하는 일은 그 관건이 되어 왔다.

하나님의 약속의 축복 조건들을 인정하는 것이 구약 모든 해석에 있어 그녀의 기초되는 원칙이었다. “하나님의 약속과 경고들은 똑같이 조건적임을 기억해야 한다”.(EV 695; cf PK 704). 이스라엘 선택에 대한 유대인들의 오해의 한 예()는 예레미야 31:35-37에 있는 영원한 은총의 약속에 대한 전통적 호소였다. 유대 지도자들은 그들 민족에 대한 하나님 은총의 무조건적 보장으로서 이 약속을 받아들였지만, 이에 대하여 Ellen G. White은 그들이 예언 해석에 있어서 조건성을 간과하였다고 지적하였다.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한 은총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다음과 같은 약속을 그릇되게 해석하였다. 󰡒나 여호와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었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규정하였고 바다를 격동시켜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내가 말하노라 이 규정이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폐함을 입어 영영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위로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 아래로 땅의 기초를 측량할 수 있다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행한 모든 일을 인하여 그들을 다 버리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31:35-37). 유대인들은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므로 이 약속을 주장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명시하신 조건들을 간과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 허락을 주시기 전에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31:33, 34)고 말씀하셨다. (DA 106).

침례 요한도 언약이 조건적이라고 확신하였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는 유대인에게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써 간주되는 어떤 보장도 있을 수 없다고 하였다(3:7-10). 그는 유대인에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길은 저희의 품성과 생애의 열매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라고 하였다. 믿는다고 자칭하는 것만으로는 무가치한 것이었다. “만일 저희의 생애와 품성이 하나님의 율법과 부합되지 아니한다면 저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것이다.”(DA 107).

Ellen G. White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한 목적은 그들을 통하여 세계 민족들을 축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님은 그분의 목적 수행을 위해 다른 사람을 불러내어 이 일을 하시게 할 수 있다.(DA 106). 이 이스라엘 소망의 우주적 목적의 원칙을 특별히 이사야에 의해서 나타난 것으로 그녀는 보았다. 육신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닌 많은 사람들도 하나님의 이스라엘 중에 계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유다에게 매우 분명하게 알리도록 이사야에게 맡겨진바 되었다.(PK 353).

엘렌 화잇은 하나님의 이스라엘은 모든 시대의 땅 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PK 64 .65), 하나님의 교회(PK 358),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나타내는 자들(PK 180)과 모든 나라가 민족에서 의에 굶주리며 갈구하는 자들이라고 특징지었다(PK 357).

이스라엘과 함께 이방인들이 모여지는 분명한 계시로서 이사야 40-60장을 언급하시면서 그녀는 이 약속들의 처음과 주되는 성취를 바벨론 포로 후 신실한 이스라엘의 두 번 귀환에서 인정하였다.(PK 675, 676). 그녀는 큰 흑암의 때에 위대한 영적 각성에 대한 이스라엘의 언약 약속복음교회를 통해 그들의 문자적 성취를 보게 될 것이라는 놀라운 말씀을 하였다. (PK 359, 360). 그녀는 이사야 11:10-12의 땅 사면으로부터 이스라엘의 모임이 예언된 것을 하나님의 교회의 이 선교적 사업으로 적용하였다.

그녀는 호 1:10 ; 2:23에 관해서 이방인들이 모여지는 것은 단지 희미하게 이해되었다고 언급하셨다(AA 172, 173). 열 지파로부터 회개하는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이 만약 저들이 땅위 교회와 함께 연합된다면”(PK 284). 하나님의 언약의 축복을 받을 것이었다.

3:15에서의 언약은 시 105:7-11 의 천대에 명하신 말씀.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하신 맹세의 언약과 105:37-42 모세 언약으로 확장, 37:24에서 다윗언약, 모세언약, 아브라함언약, 새언약의 통일성으로 나타나고 히브리서에서는 옛언약과 새언약의 본질적 통일성을 제시하고 있다. 구약의 언약을 마 26:28은 언약의 피로 그 연계적 성취를 언급하면서 교회론적, 새 이스라엘과의 언약으로 잇고 있으며, 8:8-13에서는 예레미야의 새언약을 교회론적 새언약 구도로 잇고 있다. 이런 구도에서는 언약 약속의 삼중 적용을 다음과 같이 보고 있다.

1) 부분적 문자적 성취 - 고대 이스라엘

2) 기본적 영적 성취 - 그리스도교회

3) 종국적 우주적 성취 - 재림 시

 

Ellen G. White선지자와 왕 59, “이스라엘의 집에서 표상론적 하위 구조(substructure)를 조직적으로 더 전개한다. 그는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 성취에 이스라엘이 실패한 그 속에 하나님의 그리스도의 교회 특히, 남은 교회가 세상을 축복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목적을 완성시키도록 선택하셨다고 설명하였다. 하나님은 기회를 제공하시고 조건적 약속을 만드시며 그 기회와 조건을 연장시키신다. 바벨론으로부터 이스라엘의 모임을 종말의 남은 교회로 말씀하시는 그리스도 중심의 적용은 감명적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당신의 교회가 그 이상 속박 당하지 않은 것이다. 그들이 바벨론에서 구원받았을 때에 하나님의 백성에게 허락된 특권들은 영적 이스라엘에게 회복되었다. 세상의 각처에서 남녀들은 계시자 요한이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선포 될 것이라고 예언한 하늘이 보낸 기별에 응하고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라“(14:7) 악의 세력의 군대가 그 이상 교회를 사로잡을 수 없으니 이는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로의 포도주로 먹이던“, ”큰 성 바벨론무너지고“ ”무너진까닭이며 영적 이스라엘에게는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14:8; 18:4)기별을 듣고 약속의 땅으로 다시 들어온 것처럼 오늘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영적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기별을 듣고 있으며 그들은 곧 새로 만들어진 세상, 하늘 가나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전리품으로 서게 될 것이다.(PK 685, 686).

 

이방인들은 이미 하나님의 언약에 포함되어 있다. , 멜기세덱, 이드로, 발람, 라합, , 나아만 요나의 니느웨 전도, 바벨론 왕의 회개, 아브라함 언약으로 지상 모든 이방 민족이나 국가가 축복을 받게 된다(12:3; 26:4; 18:18). 구약 예언 중에는 언약의 축복이 메시야 시대에 이방인에게 확장된다.

2:2-4(4:1-4)

11:10; 19:23-25; 42:6; 49:6; 56:6, 7; 52:15; 60:5, 5-10

16:19

8:23

18:49; 117:1

15:9-12, 21

2:32

17:16 열국의 아비

4:16

15:7; 17:8

4:13 세상의 후사

 

E. 이스라엘 - 교회의 연속 원칙

1. 교회론적 성취 해석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약속이 하나님의 이스라엘인 교회를 통하여 성취되었다. 종말론에서 이스라엘의 회복 약속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 우리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선택의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아브라함의 때로부터 모든 언약의 예언들은 아브라함의 씨(seed)에 구체화되어 있다. 모세와 다윗의 언약들은 아브라함의 언약과 타락 후 창세기 12:2, 3의 예언 구조 안에 나타난다. 창세기 3:15의 원복음에서 구속자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강림(降臨)이 선포되었다. 치명적 상처를 입는 그분의 수난과 뱀에 대한 그분의 승리 등이 나타나 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에 대한 거룩한 선택은 결코 선택 그 자체를 위해서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닌 어떤 덕성에 근거되어 있지 않다(9:4-6).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창세기 3:15의 근원적 예언을 성취시키고자 하셨다.

창세기 처음부터 나타난 것은 어느 한 민족의 선택과 이 민족을 중심으로 왕국의 역사가 전개된다는 것이 아니라 우주적이며 범 세계적인 그리스도 중심의 예언과 그 성취라는 구속사가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누가 사람을 통치하며 경배를 받을 것인가? 사단인가? 하나님인가? -- 이러한 이슈가 전개되어왔다. 하나님은 부조들을 택하셔서 그분과의 거룩한 언약 관계에 들어오도록 하셨고 그 부조들은 창조주와 구속주에게 전적으로 경배하며 모든 이방인들을 위해 중재적인 빛이 이르도록 하셨다. 이스라엘과의 모든 하나님의 언약의 우주적 확산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의의 왕국을 세우시기 위하여 그분의 영원한 목적을 드러내셨다.

이스라엘이라는 말은 창 32:28에서 하나님의 관계성에서 출발하였으나 후에 민족적, 인종적 의미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죄책감에 눌린 영혼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와 사랑을 찾아 나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원래의 의미를 놓쳐서는 안 된다.

 

2. 하나님의 참 이스라엘 계승의 원리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성하지 못하고 배반과 반역의 역사를 남겼다. 하나님의 성전은 모든 인류를 위한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했다(56:8; 12:3; 19:5, 6; 72:8; 9:10; 49:1). 이 계획은 이스라엘의 불성실로 전복되었고 하나님은 그분의 충실한 종, 메시야를 통해 그분의 언약을 지키실 것이다(42;1-10, 43:10, 11). 이 의로운 종이자 대속적 죄를 지는 분의 계시는 구약에서 예언적 가르침의 극점(極點)으로 올바르게 불리어졌다.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 예수의 고난의 빛 가운데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모든 언약의 약속이 얻어지고 성취되어진 아브라함의 유일한 자손(Seed)이라고 불렀다(3:15; 고후 1:20).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 되는 이스라엘의 언약의 약속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금은 믿음과 침례로 얻어지는 조건으로 주어졌다(3:22, 26-29).

사도들의 복음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하나님의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기 위한 결정적 준거(準據)로 만든다(1:12; 3:6-9, 6:15, 16; 3:4-6). 유대민족의 12지파 내에서 열 두 사도들의 지도하에 새로운 그리스도를 믿는 이스라엘을 형성하도록 궁극적으로 결정하신 분은 그리스도 자신이었다(16:18, 18:15-20, 19:28). 예수님은 메시야의 권위로 그분을 거절하는 것 때문에 민족적 이스라엘로부터 하나님의 왕국 신정정치를 마침내 철회(撤回)하셨다(21:28). 그리스도는 이스라엘의 신실한 남은 자들을 거절하신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유대민족을 버리셨다.

포도원의 비유에서 그분께서는 이스라엘의 준엄한 시험은 국가적으로 이스라엘이 메시야에 대해서 어떻게 관계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나 혹은 예루살렘 위에 저주를 가져올 것이었다(21:42, 44;살전 2:15, 16). 눈물 섞인 음성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유대민족으로부터 그분의 임재를 거둬들이는 하나님의 결정을 선포하셨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荒廢)하여 버린바 되리라”(23:28).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민족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참된 언약의 백성으로 남을 수 있었다. 택한 민족이었던 유대백성은 그리스도를 거절함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지에 대한 결정적 시험에 실패하였다.

다니엘(9:26, 27) 선지자에 의해 예언된 운명이 A. D. 70년에 유대민족 위에 임했다. 그 때 도시와 성전이 로마군대에 의해서 멸망되었다. 십자가의 구원하는 복음이 그들과 그들 자녀들에게 사도들에 의해 전파되었을 때 회개하기를 거절했다. 여기에서 우리는 그분의 백성을 취급하시는 하나님의 중요한 원칙이 예시된 것을 보게 된다. 그분은 결코 인간의 의지를 강요하시지 않으시며 인간의 예배를 받기 위해 양심을 강요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약속의 성취와 영원한 목적을 위해 유대인들을 의존하시지 않으셨다(21:43). 세상의 근원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 그 분을 통해서, 그 분의 백성 안에서만 구약의 약속이나 축복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언약된 저주만이 남게된다.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해치는 자니라”(13:38, 8:12). 그리스도의 12사도들과 제자들은 참 이스라엘이며 왕국을 상속받을 작은 무리인 것이다(12:32).

구약에서 이스라엘에 관한 예언을 신약에서 적용시킨 사례들

1. 19:5,6 벧전 2:9

2. 2:23 벧전 2:10; 9:24-26

3. 9:10,12 15:13-21

4. 31:31-33 8:8-12

 

3. 이스라엘의 지역적 약속의 세계화 원리

구약성경에서의 지역적 영토 약속은 신약성경에서 확장되어 범 세계적인 약속이 되었다. 인종적이고 지리적 문자주의의 해석학은 성경예언이란 시간 앞에 쓰여진 역사일 뿐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것은 원형이 항상 모형보다 위대하다는 성경적 모형론을 부인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요나 보다 크고 솔로몬보다 더 크며 심지어 성전보다 더 크시다고 말씀하셨다(12:40, 42, 6). 이와같은 방법으로 그분께서는 메시야에 대한 유대인의 기대감들을 이스라엘의 인종적 혈통과 제사 제도라는 문자적 수준보다 훨씬 높이셨고 확대시키셨다. 하나님의 메시야로서 그분은 모든 고대의 모본이나 모형들 보다 무한히 높으신 분이셨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왕국과 신정정치의 왕권이 땅위의 하나님의 미래왕국으로 정확히 재현되리라고 기대하는 것도 합당하지 않다.

그리스도와 신약성경 기자들은 지역(국부)적에서 세계적으로 이스라엘의 영토적 약속들을 의미 심장하게 확대 시키셨다. 종종 중동지역의 상()의 특징들이 남아있었지만 신약성경은 고대 이스라엘 중심이라는 지리적 터 개념을 제거했다. 이 해석 원칙이야말로 하나님의 새 이스라엘은 메시야이신 예수님의 우주교회라는 사실의 선포를 확산하는 것이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여러 상()의 연속성은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의 약속은 고대 점술가에 의해 기대되었던 것보다 더 영광스런 방법으로 성취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시켜준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고전 2:9; 64:4 참고).

묵시적 완성은 영적 경험적 의미에서의 복음 성취를 부인하지 않는다. 오순절 이후 미래시대에 대한 권능들이 이 세상에 이미 개입했다(6:5). 그리스도는 지금 영적으로 그분의 백성들과 함께 계신다(18:20). 이것은 우리들로 하여금 성취는 그리스도의 영적 혹은 실제적 임재에 의해서 결정되어진다는 사실을 믿도록 해 준다. 신약성경을 보면 구약예언의 지리적 제한성(예루살렘, 시온산)은 용어와 그 상()을 계속 사용하면서도 약속의 성취와 관련하여서는 동 지리적 중심성과 제한성을 시종일관 제외시키고 있다.

 

4. 이스라엘의 남은 자손의 교회론적 해석 원칙

10:20-22

14:22

2:12

9:27

11:5

10:12, 13

9:30-33

10:2-4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다락방에서 예수와 함께 모였다.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모으신 일이 교회의 탄생 사건이 된다.

6:16

F. 그리스도와 남은 교회 - 종말적 예언의 중심 원리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는 묵시 문학적 예언에서 항시 종말적 성취의 중심부에 나온다. 구약성경에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많은 예언이 있다. 최초의 예언의 성취는 바벨론 포로에서부터 이스라엘의 신실한 남은 자들의 귀환 사건에 나온다. 그러나 이것은 부분적이다. 예언의 완전한 기독론적 성취는 그리스도와 새 이스라엘 즉, 교회에서 이루어진다. 이 기독론적인 성취는 현재적인 종말론적 성취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구약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이나 혹은 마지막 심판때에 종료될 마지막 사건들에 분명히 초점을 맞춘 다른 예언들도 포함하고 있다. 이 종말적 예언들은 다니엘서에서 주로 나온다. 다니엘은 신 바벨론 제국에서 마지막 심판, 죽은 자의 부활, 그리고 땅위의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왕의 건설 때까지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몇 병행적 예언들을 제시한다.(2:44; 7:27; 12:1, 2).

예언적 시리즈는 구약시대에 시작하여 그리스도의 재림에서 끝나며 어떤 면에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나간다. 다니엘서는 이스라엘의 메시야의 포악한 죽음을 지극히 중요한 의미의 사건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엘 9:24-27의 예언을 히브리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야 예언으로 보고 있다. 다니엘서의 평행적 예언 시리즈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향하거나 그에 따라오는 모든 사건들은 신약성경의 복음적 해석원칙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 , 이스라엘과 유다 등의 인종적 용어와 시온산, 북방왕 혹은 남방왕 등 중동의 지리적 개념들은 십자가의 빛에 비추어 일관성 있게 적용되어져야 한다.

이것은 그리스도 중심의 해석원칙이 예언상 이스라엘의 원수들(바벨론, 이집트)에서도 적용되어야함을 암시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우주적 남은 교회의 원수들이 되었다. 이렇게 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든 묵시적 용어의 최종적 적용을 결정한다.

매 종말적 예언은 그리스도의 역사적 십자가를 통과함으로 변형된다. 종말예언의 신실한 이스라엘 혹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신실한 우주적 남은자들이 된다. 이스라엘의 원수는 남은 교회의 우주적 원수의 상징이 된다. 시온산의 하나님의 성소(8-11)십자가 이후 히브리서 8, 9장과 계시록 11:19; 14:1; 15:5-8의 하늘 성소에 적용되는데 그곳에서 그리스도가 지금 우리의 중보자 이시고 왕과 같은 제사장이시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는 모든 종말 예언(12:22-24; 14:1)의 초점이며 문자주의적이나 우화주의 개념이 아니다. 이 그리스도 중심의 개념으로 성경의 모든 책이 요한계시록에서 만나고 끝난다.(AA 585).

인종적이거나 지리적 문자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E. G. White은 강권하고 있다.

 

다니엘이 말하게 하라, 요한계시록이 말하게 하라, 그리고 무엇이 진리인지 이야기 하게하라. 주제의 어떤 면들이 제시되든지, 다윗의 뿌리의 자손, 그리고 광명한 새벽별로 그리스도를 모든 희망의 중심으로 높이라.(TM 118).

 

이와 관련해서 그녀는 진지하고도 엄숙한 예측으로 우리들에게 대면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단의 지옥 횃불에서 점화된 그들 수중의 거짓예언의 횃불로서 우리 강단에 서게 될 것이다(TM 409, 410).

 

성경 예언은 종말론적 남은 교회를 지목하고 있으며 사명을 위탁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교회를 식별하는 10가지 표준은 다음과 같다.

 

1. 남은 백성들이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12:17). 성경은 마지막 때에 남은 백성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고대 이스라엘 역사에서 시대별로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이 있었다(7BC 814).

““그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그날에 주께서 다시 손을 펴사 그 남은 백성을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를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 유다의 이사한 자를 모으시리”(11:10-12).”(선지, 376).

 

2. 용이 분노하는 대상이다. 그들은 당대에 환영 받지 못하는 박해의 대상이 되는 백성들이다.

12:17

5:11-12

3. 하나님의 성도들이다.

14:12

 

4.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그리스도인들이다.

14:12

성서의 진리에 토대를 둔 개인적 믿음을 지닌 자들이다.

 

5.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다.

14:12

그들은 성화를 지향한다.

 

6. 예수의 증거를 신뢰하는 백성들이다.

12:17

19:10

 

7. 인내하는 백성들이다.

14:12

5:7-8

벧후 1:6

고전 1:4-8

 

8. 재림의 소망을 가진 백성들이다.

2:13-14

요일 3:3

9. 종말론적 사명을 전하는 메신저들이다.

14:6-12

 

10.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범세계적으로 선교 운동을 하는 단체이다.

14:6-7

10:11

G. 말세와 마지막 때의 상관 구별 원리

그리스도의 초림과 마지막 날들, 그리고 재림과 종말시간이라는 예언적 용어와의 상호관련성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전통적으로 재림신도들은 마지막 때, 정한 때 끝과 같은 종말론적 시간적 표현들을 1798년 혹은 1844년에 시작된 세계역사의 마지막 기간에 동일하게 적용시켜 왔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신약이 마지막 날이라는 것은 메시야의 강림의 때와 같고 오순절이후 메시야의 통치와 같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종말 시간이 그리스도의 초림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결론짓는다. 그러나 이 문제는 성경이 그 용어들을 정의하도록 할 때 해결될 수 있다. 구약성경에는 말세라는 용어를 포함하는 14개의 본문이 있다. , be'acharith hayyamim이 창49:1 ; 24:14 ; 4:30 ; 31:29 ; 2:2 ; 23:20 ; 30:24 ; 48:47 ; 49:39 ; 38:16 ; 2:28 ; 10:14 ; 3:5 ; 4:1에 나오고 있다.

이 히브리어 be'acharith hayyamim이라는 표현은 말일에 혹은 미래에등의 의미가 있다. 이것은(3개의 예외는 있지만) 새 국제역(New International version)예루살렘 성경(Jerusalem Bible)의 일반적인 용법이다. 히브리의 단어 achar”, “나중을 의미하고 있으며 이나 마지막”(Heb. : gets)의 뜻을 함축하고 있지 않다. “말일혹은 미래에등의 직접적인 문맥은 어떤 곳에서는 심판이나 구원의 우주적 제공이나 더욱 특징적으로는 메시야의 강림의 날을 가리킨다(2:2; 4:1; 3:5; 38:16; 48:47; 49:39).

구약에서 이 구()는 종말적 혹은 그리스도인 시대에 대한 기술적 용어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리스도인 시대를 주로 언급하는 것이 아니고 구약적 개관(槪觀)에서의 미래시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니엘 2:2810:14에서 그 용례를 보면 다니엘의 시대로부터 심판과 구원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왕국의 설립을 목전에 두고있는 인간역사의 조망(眺望)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신약성경에서 말세라는 용어는 기독론적인 의미와 연계되어 그리스도인 시대 혹은 현 메시야 시대를 위한 기술적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2:17; 1:2; 5:3; 벧후 3:3). 오순절에 했던 베드로의 설교는 종말적 구조의 근본적 수정을 요구한다.

옛 언약시대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십자가에서 돌이킬 수 없는 종말을 고하였다(벧전 1:20; 9:26; 고전 10:11).말세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십자가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말세라는 구()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 성도들의 미래부활을 의미하기 위해 요한복음에서 다섯번 사용되었다(6:29, 40, 44, 54; 11:24). 그리고 마지막 심판 날을 위해 한번 사용되었다(12:48).

다니엘서의 묵시적 부분에서 마지막 때라는 용어가 빈번하게 사용되었다(8:17; 11:35; 40; 12:4, 9). 특정 묵시적기간의 명명(命名)정한 때 끝이라는 하나님의 때를 구별하는 것이다. 마지막 때작정된 기한”(11:35) 곧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시간의 구분 속에 감추어진 때가 될 때 이루어질 것이며 묵시적 때에 대한 상징은 점진적으로 계시될 것이었다(12:9). 그 때에 다니엘의 신비적 상징들의 이해는 극적으로 증가될 것이다(12:4).

다니엘의 마지막 때라는 용법의 의미는 문맥을 중심으로 고찰하여야 한다. 다니엘서의 내부 증거로부터 마지막이라는 것은 북방 왕에 대한 마지막 심판, 미가엘에 의한 하나님 백성의 신적(神的) 구원(11:45; 12:1), 죽은 자의 영광스러운 부활로(12:2, 3) 결정된다. 다니엘은 그가 마지막,” “끝날에 이 묵시의 약속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증 받았다(12:13). 이것은 다니엘서의 마지막 때는 메시야의 십자가에서부터가 아니라 마지막 심판 혹은 신약의 개관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으로부터 궁극적인 의미를 취했다는 결론으로 이끈다. “마지막 때(end-time)”는 초림의 때가 아니라 하늘 법정의 시작으로 이끄는(7:9,10) 다니엘 7:25 8:14의 장기적 시간 예언과 관련되어 있는데, 그것은 세계역사의 묵시적 (end)” 이전의 상대적 짧은 기간에 있을 일이다.

마지막 때기간 중 많은 사람들은 다니엘서의 말세 예언의 의미를 알고자 열렬하게 탐구할 것이다.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12:4b). 이 구절은 종종 문맥으로부터 분리된 채 현대 과학의 기술적 발전을 적용시키는데 잘못 해석되었다. 이미 1880722일자 Signs of Times마지막 때라는 사설에서 James White은 다니엘 12:10을 지적하며 다니엘서의 영적 이해가 그 뜻이며 지식의 증가는 과학적 발견의 진보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고 증거했다.” 다니엘은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12:10)라고 설명한다.

LeRoy E. Froom은 다니엘 12:4을 두고 그것은 분명히 신세계와 구세계의 양쪽에서 19세기에 동시에 깨우치고 일어날 예언 해석의 위대한 부흥에 대한 예언이라고 추론한다.

요약해서 묵시적 용어인 마지막 때는 신약성경의 구()말세기간의 종결 부분을 지칭한다. 신약의 말세라는 용어가 그리스도의 초림과 함께 시작되지만 마지막 때는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있는 시간의 기간(time period)을 언급하므로 여기에는 말세의 강화적 의미가 담겨있는 것으로 본다.

 

. 이중적용-성취 해석의 문제

영감 받은 예언자만 예언을 이중 적용할 수 있다. 주경가들이 자의적으로 이중 적용 내지 다중 적용하는 일은 위태롭다. Desmond Ford는 이 점을 간과하고 다중적용의 원칙(apotelesmatic principle)을 주장하였다.

1) 24- 예루살렘 끝과 세상 끝의 이중적임

2) 요엘 2:28-32 - 2:16-21에서 부분적 성취 최종적 성취는 미래적

3) 61:2,3 - 4:16-21 부분적으로 성취 그러나 신원의 날은 미래적으로 성취될 것이다.

 

. 예언 문학의 종류

1. 비 묵시문학적 예언 - 이사야, 예레미야 등에 나오는 예언

2. 묵시문학적 예언 -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예언, 24-27, 38-39, 요엘 2-3, 12,14, 2,11,18,20,46,91, 13(24, 21), 살후 2

 

IV. 묵시문학

A. 문학적 장르

묵시문학은 환상이나 꿈, 천사를 통한 계시에 의하여 천상의 세상이나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묘사하고자 한 책들이다. 명시적으로 Apocalysis라는 표현이 나오지 않아도 그 성격이 묵시문학성을 띌 수 있다. 주로는 BC 200~AD 100년 사이의 유대인들의 종교문학 작품들이다.

동 묵시문학서들은 익명성, 저항문학성, 비전성, 위기문학성을 띠고 있다. 그리고 고도로 상징주의적이다.

 

B. 묵시문학의 특징

묵시문학은 기독교신학의 태반이 된다. 묵시문학은 역사과정에 대한 비관주의, 하나님과 사단 사이의 대쟁투, 이 세대의 급박한 종말 임박과 이어지는 미래사건 예고, 하나님의 최후 승리, 부활과 최후 심판, 하나님 결정론, 지상 세계와 천상 세계의 이원론(두 시대론), 종말적 클라이맥스, 하나님의 역사 관장, 율법에 대한 순종 강조, 황금시대 도래확신(메시야의 시대)등의 특색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특색이 한 책에 이 모두 다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런 묵시문학의 중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초점- 마지막 때와 그 심판

2. 역사적 결정론

3. 선악 간의 대쟁투

4. 초월론적 종말론

5. 우주적

6. 반복 - 확장

7. 고도의 상징주의

 

C. 사회학적 환경--위기 시대

묵시문학은 Antiochus Epiphanes 4세의 종교 박해라는 시대적 위기 환경 중에 산출된 유대인 종교문학이다. 이런 위기 시대에 마카비 독립운동이라는 항전이 전개되었으며 의로운 남은 무리 출현을 전망하고 있다. 이 위기 시대에는 예언문학이 단절되어 그 위기성이 증폭되고 있었다.

 

D. 비성경 묵시문학 저서들 --외경/위경/쿰란문학

묵시문학의 범주를 랍비문학(The Rabbionical writings), 외경서(The Apocrypha), 위경서(Pseudoapigrapha), 쿰란 문헌들(Qumran Library), 요세푸스나 필로의 저술 등 광범위하게 포괄하는 견해가 있지만, 그 대표적인 것들은 이른바 위경서들에 나타난다. 1Enoch, 희년서, 시빌신탁서, 12족장 유언서, 솔로몬 시편, 모세 승천기, 이사야 순교기, 모세 묵시록, 아브라함의 묵시록, 아브라함 유언서, 2Enoch, 2Esdras(Ezra), 바룩묵시록, 쿰란 문서들(Qumran library) 중 사독단편, 제자훈련교본 등이 묵시문학의 대열에 속한다.

 

E. 묵시문학의 기원

1. 예언문학의 자녀설-- H.H.Rowley, S.B. Forst 등이 예언문학에서 발전되었다고 주장.

2. 조로아스터교 기원론-- 임박한 종말개념과 이 세대에 대한 비관론에 비추어 부당

3 지혜문학 기원론-- G. von Rad 등이 주장하나 평범한 지혜문학이 안 나오고 있어서 부당.

4. 헬레니즘과 유대문학 혼합설 --헬레니즘에 대한 반동문학적 특성으로 보아 곤란

5. 포로 후기 예언 활동의 쇠퇴기에 이스라엘 민족의 파란만장한 역사적 경험에서 신정론 관심 고조, 새 시대 열망, 심판과 구원을 열망한 시대적 분위기에 초월적 종말론 발전. H.D. Betz, M. Hengel 등이 주 장

 

F. 묵시문학의 특징

1) 비전성- 비밀리 내려오는 것이다.

2) 상징적 언어 (Symbolic language)

3) 익명성

4) 위기문학

5) 환상과 계시

이 묵시문학들에는 당대의 사람들을 위해 돌파구를 열어 내는 종말론적 이해가 담겨져 있다.

 

G. 묵시문학 상의 시간 개념

1. 두 시대론(Two Ages)

2. 종말론적 절정

3. 종말의 박두

4. 초자연적, 우주적 국면의 전개와 신적 지배

 

H. 묵시문학 상의 현 시대의 특징

1. 땅이 쇠잔, 창조 시의 활력 상실, 생산력 결핍, 정상적인 삶의 과정이 교란되는 현상

2. 악의 편만과 배도의 격증

3. 재앙과 환난 시대, 고난과 슬픔

4. 이스라엘과 원수 사이의 전쟁

5. 일월성신의 징조들 격증

 

I. 묵시문학 상의 오시는 분의 모습

1. The Messiah--이중 메시야 운동(The Levitical MessiahThe Royal Messiah)

2. 인자(The Son of Man)--천적 존재

 

V. 예언문학상의 예언과 묵시문학상의 예언과의 차이점

 

성경에서 고전적 예언(classical prophecy)과 묵시문학적 예언(apocalyptic prophecy)을 구별하는 것은 성경 예언 해석에 있어서 중요하다. 예언적 장르가 서로 달라 그 해석 원칙도 다르기 때문이다.

고전적 예언의 예로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및 12 소 선지서에 나오는 예언들을 들 수 있다. 이 예언들은 언약적 조건성의 시각에 따라서 풀어야 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신명기 27-28장에 나타나 있다. 순종하여 언약에 충성하면 축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끊임 없이 회개와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여 자기 백성들이 축복을 받도록 은혜를 베푸신다. 그러나 이 고전적 예언에서 메시야의 오심의 약속과도 같은 예언은 인간의 선택적 사항이 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적 사항으로 무조건성을 지녔다. 언약백성들은 하나님의 호소에 응답하여야 한다.

구약성경에서 다니엘서는 nebiim에 속하지 않고 kethubim에 속한다. 이는 다니엘서가 후기 작품인 때문이 아니라 고전적 예언과는 다른 성격, 즉 묵시문학적 성격을 지녔기 때문이다. 신약성경의 요한계시록은 묵시문학서이다. 이런 묵시문학적 예언은 조건성 보다는 역사를 관장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에 따른 무조건성을 지녔다. 그리고 묵시문학적 예언이 발표된 때로부터 그 종말에 이르기까지 전 역사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A. 예언문학과 묵시문학 예언의 차이 비교

 

고전적 예언

묵시문학예언

1. 범위

지역적, 국가적, 정치적

우주적

2. 성질

조건적 (도덕적 순종)

무조건적 (하나님의 주권성)

3. 기간

자주 지역적 위기에서 마지막 날로 진입(2중 초점)

선지자의 때로부터 세상 끝까지 역사과정 제시

4. 시간 길이

표현상 장기간

표현상 단기간 그러나 실제로는 장기간

 

B. 예언문학 상의 예언의 이중 초점은 다음과 같다.

1. 단기적-지역적-표상적-역사적-축소형, 미시적-부분적 성취

(short-local-type-historical-miniature(smaller, minor)-partial fulfillment-representation of the original one)

2. 장기적-우주적-대형적-종말론적-거시적-종국적 완전성취

(long--cosmic--antitype--eschatological--greater--final complete fulfillment)

 

C. 성경상의 묵시문학(Apocalipse)의 종류

1. OT -- 다니엘, 이사야 묵시록 24-27, 38,39, 2-3, 스가랴 12, 14(9-14), (Jer 25:15-38)

2. NT --13(24, 21), 살후 2, 요한계시록

 

. 묵시문학의 상징 해석 방법

1. 본문자체 안에 지닌 명시적 묵시적 의미를 밝혀야 한다(8:20, 21; 1:20).

2. 본문이 속한 책 안에서 의미를 풀 수 있는 단서를 포착해야 한다. 동일 저자의 다른 저술에서 그 의미를 포착한다.

3. 체계적 성구사전을 활용하여 성경 다른 책에서 동 상징이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확인한다.

4. 고대 근동자료에 나오는 유사 상징 기록과 비교한다. , 성경기자가 다른 의미로도 그 사용이 가능하다.

5. 한 책의 문학구조 상 이전에 나오는 예언은 후에 나오는 예언해석의 단서를 제공한다. 다니엘서의 4대 병 행 예언은 그 좋은 사례가 된다.

 

Posted by KAHN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