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인 소감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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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를 보금자리로 택한 15가지 이유" 에 <덧붙인 소감 한 마디>
저는 별내에 1970년대부터 터를 잡고 살아 온 터라, 원주민이나 다름없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정든 곳이어서 도시 개발 후 다시 들어와 <별가람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위에 퍼온 글을 쓴 분이 예리하게 지적한 글을 보면서 별내에 관한 깊은 연구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퍼 올립니다.
“노아방주 같은 도시”와 “블루존 불루시티” 같은 표현에 접하면서 오지 탐험가이면서 저널리스트인 Dan Buettner의 The Blue Zones 가 떠 올랐습니다. 동 서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올랐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화제의 책이 되기도 했습니다.
동 서 제4장에서 ‘캘리포니아의 장수 오아시스, 로마린다’ 이야기가 나옵니다. ‘시간 속의 안식처, 미국의 블루존’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기도 합니다. 저자는 로마린다대학교 지역이 장수의 오아시스로 바퀴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재림신도들이 많이 살고 있는 이 지역이 세계 4대 블루존으로 각광을 받아 온 것입니다. 미국 국립 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1974년부터 1988년까지 25세 이상 재림신도 약 34,000명을 연구 조사 대상으로 한 조사 조사연구 및 1987년부터 2002년까지 재림신도 97,000명 의 게리의 조사 연구를 실시한 일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 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재림신도들이 이란인들보다 더 오래 산다. 캘리포니아에서 30대의 남성 재림신도는 캘리포니아의 편균 30대의 백인 남성보다 7.3년을 더 산다. 30대의 재림신도 여성은 캘리포니아의 평균 30대 백인 여성보다 4.4년을 더 오래 산다.
2. 게리의 조사에 따르면 채식주의자 재림신도들은 남성은 9.5년, 여성은 6.1년을 일반인들보다 더 오래 산다.
3. 재림신도 약 절반이 채식주의자이거나 고기를 거의 먹지 않는다는 점이다. 채식주의를 고수하면 수명을 2년 연장시킬 수 있다.
4. 육류는 심장병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
5. 견과류를 먹는 사람은 수명을 2년 연장할 수 있다. 일주일에 적어도 5회 견과류를 먹는 재림신도들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은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약 절반에 불과하다. 견과류에는 혈중 콜레스트롤의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6. 과일과 채소와 통곡물을 먹으면 각종 암을 예방할 수 있다.
7. 일주일에 토마토를 적어도 서너번씩 먹는 여성이 난소암에 걸릴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서 70%나 낮다. 토마토를 많이 먹으면 남성의 전립선 암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8. 육류를 먹는 재림신도들은 채식주의 신도들에 비하여 결장암에 걸릴 확률이 65%가 높다. 강낭콩이나 완두콩 같은 콩류를 더 많이 먹는 재림신도들은 결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30-40%가 낮다. 췌장암의 경우도 과일과 콩류를 먹는 사람들이 암에 걸릴 위험이 낮다. 육류 섭취 재림신도들의 방광암 걸릴 가능성이 2배,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65%가 높다.
9. 하루에 과일을 두세 번 먹는 사람들이 폐암에 걸릴 가능성은 과일을 일주일에 한 두 번 먹는 사람보다 70%가 낮다.
10. 적당한 운동을 하면 수명을 2-3년 연장시켜 준다.
11. 체중을 정상으로 유지 하는 길은 채식주의와 운동이다.
재림신도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다음으로 건강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재림신학에 있어서는 몸과 마음이 밀접하게 연계되어 상호간 영향을 줍니다. 이런 맥락에서 건강 메시지가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남 캐리포니아의 로마린다 지역처럼, 한국 어느 지역보다도 한 지역에 많이 모여 사는 이 곳 재림성도들은 장차 로마린다에서처럼 연구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건강 메시지를 지닌 남은 교회 신앙공동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비전과 사명 같은 것을 이 곳 별내에서 펼쳐 가야 할 것입니다. 별내 재림신도들은 이 비전과 사명을 펼치는 노아방주 같은 도시, 블루존 시티 운동 협회 같은 기수들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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