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격성

성령 : 2018. 10. 20. 17:23

성령의 인격성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14:26)

 

성령은 인격인가 아니면 어떤 힘인가? 이교도들은 성령을 influence 또는 power로 보고 그것을 얻어 사용하고자 한다. 일부 그리스도교 안에서도 성령을 에너지 같은 힘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그 예를 들면 아리우스가 성령을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에너지(Richard Watson, Theological Institutes, I. 630)라고 보아 오늘날 여호와 증인들까지 이어지고 있다. 소지너스(Socinius)는 성령을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흘러나오는 세력(Wm. G.T. Shed, Dogmatic Theology, I, 328)으로 보았고 이런 시각은 유니테리안들의 입장이 되어 있다.

 

성령은 자연의 (에너지)가 아니다. 그리스 철학에서 만물의 근원을 물질적인 것으로 보았다. 스토아 철학은 만물을 움직이는 힘이 사물 안에 내재되어 있다고 보았다. 생명력이란 것을 물질로 본 것이다. 최근의 성령의 본질에 관한 이해를 지난 날 그리스 철학과 스피노자 철학에서와 같이 자연적인 나 혹은 에너지 또는 생명력 같은 것이나, 범신론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성서적 성령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재림교회 안에서 일어난 J.H. Kellogg의 범신론 사상도 이런 범주에 들어간다.

 

성령은 영혼 혹은 정신 같은 것이 아니다. 영혼이 육체의 감옥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는 플라톤의 이원론적 구도는 영혼의 불멸성, 정신적 실체성, 및 자기 운동성에 기초한 윤회 사상을 강조한다. 성령은 이런 영혼의 개념도 아닌 것이다.

 

또한 성령은 靈性도 아니다. 한 개인의 영성이 곧 성령으로 등식화 될 수도 없다. “성령 안에서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 성령의 절대적 주권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 “영적이라고 할 때 금욕적 생활이나 명상, 혹은 하나님과의 신비체험에 초점을 둔 觀相기도를 통하여 내적으로 하나님과 특별한 교제를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성령을 보이지 않는 영적 능력이나 무엇을 하게 하는 능력이 아닌 인격적 하나님이시다.

 

인격의 개념

성령의 인격성은 생물학적인 인격성과는 거리가 멀다. 성령의 인격성은 성부와 성자와의 관계, 즉 삼위일체의 관계성 속에서 정립되어야 한다.

인격이나 위격에 해당하는 라틴어 페르소나(persona)얼굴을 뜻하는 프로소폰(πρόσωπον, prosopon) 혹은 본체를 뜻하는 휘포스타시스(ὑπόστασις, hupostasis)를 번역한 말이다. 인격이란 독특한 성품을 가지신 얼굴을 가지고 이 땅에 나타나신 하나님을 가리킨다. 그 인격은 독립된 인격이면서도 삼위 사이에 협력하시는 인격이다. 성령이 성부의 능력이나, 성자의 능력에 불과하다면 독자적인 주체성이 없게 된다.

성령의 인격체라는 것은 창조 사역행위, 재창조 사역행위에 잘 나타나 있다. 성령이 성령 침례 및 성령충만의 주체로 나타나고 있다.

 

 

I. 성령 칭호들

The Spirit/ The Spirit of God, The Spirit of Jehovah/ The Spirit of Your Father

The Spirit of the Son/ The Spirit of Christ

어의: (1) Spirit <--Spiritus (Latin) spiro "to breathe" / (2) Ghost <--Saxon gast "to move," to rush, to flow; (3) Heb. ruach "spirit," breath, wind/ (4) Gr. pneuma, pneo "to breathe“

 

하나님의 영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3:16)에서 보듯이 성령을 지칭한다. 그리스도의 영도 마찬가지로 성령을 가리킨 말이다.

엘렌 화잇은 The Spirit of Christ는 그리스도 자신의 영이 아닌 제3위의 성령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았다(CG 484, DA 210, 494; PP 372; SC 52, 4T 319, 5T 514 ).

 

돌판에 새겨진 같은 율법이 성령에 의하여 마음판에 기록된다. 자신의 의로움을 세우려 하는 대신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우리 마음에 기록된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는 생애를 살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의 임재로서 우리는 그분께서 행하신 대로 행할 수 있다. ”(부조, 372)--> 앞 부분에서 "성령으로 뒤에서 동의어적으로 그리스도의 영으로 표현하면서 동의어적으로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영이 그리스도 자신의 영이 아닌 제3위의 성령임을 확실하게 명시하고 있다.

 

성령의 상징들- 금비둘기. 만나, 소금, , 보증, 감람유, 기름, , 이슬, 바람, , , , 호흡, 손가락, , 음성, 수액-이런 상징들에 비추어 성령 활동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성령의 칭호 선택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II. 기본신조에 나오는 성령 이해

영원하신 성령 하나님은 창조, 성육신, 구속 사업에 있어서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활동하셨다. 그분은 성경 기자들에게 영감을 주셨다. 그분은 그리스도의 생애를 능력으로 충만케 하셨다. 그분은 인간들을 이끄시고 죄를 깨닫게 하시며 이에 반응하는 자들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시키신다. 하나님의 자녀들과 항상 함께 하시도록 성부와 성자에 의해 파송되신 그분은 영적 은사들을 교회에 부여하시며, 교회에 능력을 베풀어주셔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도록 하시고, 성경과 조화를 이루어 교회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기본교리 27, 60)

기본 신조 제5장을 얼른 읽어보더라도 우리는 신앙에 있어서 성령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실히 깨닫게 된다. 참으로 우리는 우리 삶에 역사하신 성령의 사역 없이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업적은 오직 성령의 사역을 통해서만 우리에게 효험을 나타내게 된다. 오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우리의 누추한 누더기 옷 대신에 그분의 의를 주장할 때나, 혹은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죄를 버리고 그분의 율법에 순종하는 생애를 살기로 결심할 때, 우리는 다름 아닌 성령의 역사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성령의 칭호는 성경에 관통하여 나타난다. 성경에는 성령에 관하여 300번 이상 언급되어 있는데, 구약에 88(100번으로 보는 시각있음) 이상, 신약에 264번 이상 언급되어 있다. 창세기 서두에서 수면 위에 운행하는 성령, 맨 끝 책 마지막 부분 요한계시록 22:17에서는 성령의 초청이 나온다.

따라서 성령에 관한 연구는 가치 있는 일이며, 특히나 요즘과 같이 온갖 교리의 바람이 불고, 성령에 관하여서도 다른 이론들이 일어나고 있는 때에는 더욱 요긴한 일일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이들은 그분의 인격(개체성)과 그분의 신성에 관해 의문을 제기한다. 또 어떤 이들은 우리 삶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사역의 부정할 수 없는 결과인 순종과 성화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오로지 성령의 사역과 그분의 은사에 대해서만 강조한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빛 안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은 한 백성으로서 성령에 관해 연구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분과 개인적으로 친근해져야만 한다. 우리는 우리 죄를 위한 그리스도의 죽음 뿐 아니라 하늘성소에서의 그분의 계속적인 중보사역을 믿는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을 우리 삶에 적용시켜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재림을 고대하며 살도록 해 주시는 분은 바로 성령이시다. 성령은 죄지은 인간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대리자이시므로, 일상적인 우리 삶에 역사하시는 그분의 사역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또한 성경의 기자들에게 영감을 주신 분은 성령이시기 때문에(벧후 1:21), 오늘날 성령께서 말씀하실 때에는 당연히 당신 자신이 영감을 주신 기별과 일치하게 말씀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적인 계시인 성경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든지 성령 이외의 다른 어떤 것으로부터 온 것임이 분명하다. 우리는 영들을 시험하라”(요일 4:1)는 권면을 듣는데, 결국 이 시험을 위한 확실하고 유일한 판단 기준은 성경 그 자체이다.

 

성령의 사역이나 활동은 산들바람과 같이, 눈으로 볼 수는 없으나 그분의 사역의 힘 있는 결과는 우리 개인의 경험 뿐 아니라 교회의 생명력과 능력에도 나타난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지극히 기본이 되는 삶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주님의 숨결을 우리에게 불어넣으실 수 있는 하나님의 대리자이신 성령은 우리 존재를 소생케 하는 능력을 주신다.

 

III. 성령의 인격성

인격에는 몸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100 세 된 분이 신체 멀쩡하고 건강하였지만 뇌에 이상이 있어서 평소에 잘 알던 친지를 못 알아보고, 아무것도 몰랐다. 마음과 지성이 없이는 사람구실을 못한다. 그런 사람을 식물인간이라고 한다. 인격이 없어졌다. 따라서 한 인격이 되는데는 몸이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니다. 인격만이 사랑한다. 15:30 성령께서는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하신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형상으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그분을 인격적 개체(個體)를 가지신 분으로 생각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종종 성령에 대해 생각할 때는 비인격적인 존재 혹은 능력으로 간주해 버리기 쉽다. 그러나 성경은 성령을 별개의 인격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지성(14:26, 15:26, 8:16)과 의지(16:7, 고전 12:11)와 애정(4:30)을 가지신 분으로 나타내고 있다.

 

A. 인칭대명사 사용 및 남성명사 보혜사 Advocate, 관사

예수께서는 성령에 관해 어떻게 언급하셨습니까?(15:26, 16:13-14). 이 구절들은 성령의 사역에 대해 무엇을 말해 줍니까?

14:26 The Advocate, the Holy Spirit...will teach. the-남성, 보혜사-> 남성명사 paraletos, 그러나 the Holy Spirit에서 관사 the(ekeinos)는 중성, holy도 중성형용사, spirit도 중성, 그러나 He는 남성대명사

만일에 성령이 권능(power)에 불과 하다면 동격명사 Advocate 역시 중성으로 사용하였어야 한다.

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Advocate-남성)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중성)이 오실 때에 그가(ekeinos,남성)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16:13,14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중성)이 오시면 그가(ekeinos, 남성)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남성)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1:13-14 관계대명사

비록 성령(Spirit)이라는 단어는 헬라어에서 중성 명사이지만, 복음서 기자들은 그분에 대해 언급할 때 남성 명사인 ’(He)로 묘사하였다. 성령께서는 사도행전 13:2에서 당신 자신을 일인칭 대명사 ’(Me)로 언급하셨다. 따라서 성령에 대해 말할 때 그분’(He)이라고 하는 것은 적합한 일이다.

그런데 그분을 가리켜 그것’(it)으로 묘사하게 된 이유는 헬라어 원어와 영어에서 성령을 중성(中性) 명사로 택하였고, 성경에서 그분의 본질과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불, 바람, 기름, () 등의 상징이나 표상을 사용한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성령이 인격적 개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힘이나 하나님의 에너지로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령이라는 헬라어 프뉴마가 중성 명사라는 것을 강조한다. 헬라어에 프뉴마라는 단어가 성령의 역사를 설명하는 데 적절한 단어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런 인간 언어의 한계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성경 기자는 성령은 프뉴마라는 중성 명사를 사용하였을지라도 그 말을 대명사로 받을 때에는 반드시 인칭 대명사를 사용하였다. 성령 프뉴마를 대명사로 받을 때에는 그것(it)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그분(He)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는 성경 기자들이 성령이 신성의 한 개체이심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는 증거인 것이다.

구약성경에서 성령이라는 칭호 단어를 j'WrE로 택하였는데 이 단어는 여성 명사이다. 모세가 이 단어를 창세기 서두에서 택한 것은 운행(품다)이라는 단어의 뜻에 비추어 창조 사역을 설명하기에 적합하였기 때문이다.

 

B. EGW의 성령 인격관

복음전도 615-617, 재림교 성경주석 엘렌 G. 화잇 언급, 1, 209, 재림교 성경주석 엘렌 G. 화잇 언급, 6, 1052-1053;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530, 교회증언 4, 585-586

 

하나님께서 하나의 인격(person)를 가지고 계신 것과 마찬가지로 성령께서도 하나의 인격(person)를 가지시며 이러한 근거를 통하여 일하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을 필요가 있다”(복음전도, 616).

성령께서는 개성(personality)을 가지고 계신다. 그렇지 않으면 그분께서는 우리의 심령에, 그리고 우리의 심령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거하지 못할 것이다. 그분은 또한 신성에 속한 개성(personality)을 갖고 계셔야만 한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그분은 하나님의 마음 가운데 감추어져 있는 비밀을 알아내지 못할 것이다.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복음전도, 617).

악의 세력을 쥐고 있는 임금은 다만 신성의 제 삼위 되시는 분, 곧 성령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만 저지될 수 있다”(복음전도, 617).

우리는 하늘의 지극히 높으신 세 분, 곧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과 협력해야 하며, 이들은 우리를 통해 일하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들로 만드실 것이다”(복음전도, 617).

 

인간의 이해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세상 사물들에 대하여서도 온전하게 이해하는 것에 제한적인 인식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렇거든 하물며 하나님의 세계를 어떻게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나타내주신 범위 안에서만 이해할 수밖에 없다. 사실 나타내주신 범위도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면 성경이 계시한 내용을 그대로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합당한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을 성부 성자 성령으로 우리에게 계시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를 감사히 믿을 것이다.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믿음으로 알고 생활한 그것들을 그 나라에게 가서 더 밝히 알게 될 것이다.

 

C. 인격의 개념

성경은 또한 성령의 인격적 개성을 나타내는 여러 행동들을 묘사한다. 그분은 밝히 말씀하시고(딤전 4:1), 사람들에게 사명을 주어 보내시며(10:19-20), 사람들의 길을 막으시고(16:7), 사람들에게 명령하시며(11:12), 행동을 금하기도 하시고(16:6), 복음 사역자를 부르시며(13:2), 사람들에게 의무의 범위를 지정하시고(20:28), 중보의 사역을 하신다(8:26-27). 이러한 특질들과 행동들은 일반적으로 단순히 어떤 힘이나 영향력과는 반대되는, 인격체에 의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인격이란 사람의 가치를 인정받는데 필요한 정신적영적인 자격으로 지정의의 통일체이다. 인격의 필수적 요소는 필수적으로 지성, 감정, 의지(-., )의 속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기본교리에서는 성령의 인격적 속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성경은 성령을 비인격적인 어떤 힘이 아닌 한 인격체로 계시한다. ‘성령과 우리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15:28)와 같은 진술들은 초기 신자들이 그분을 인격체로 보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스도께서도 그분을 별개의 인격체로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16:14)라고 말씀하셨다. 성령은 개성을 갖고 계신다. 그분은 노력하시고(6:3). 가르치시고(12:12), 죄를 책망하시고(16:8), 교회 일을 지시하시고(13:2), 도우시며 중보하시고(8:26), 영감을 주시고(벧후 1:21), 성화시키신다(벧전 1:2).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힘이나 영향력, 혹은 하나님의 속성에 의해 행해질 수 없다. 오직 한 인격체만이 이것들을 할 수 있다”(기본교리 27, 61).

 

지성 - 성령의 생각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11:2). 성령은 지혜와 총명의 신” ‘지식의 영이다.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10).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8:27)

이 본문들은 성령의 전지성을 함축하고 있다. 성령은 모든 것을 아신다. 그분은 모든 면에서 어떤 것도 모르시는 것이 없다. 그분은 전에 몰랐던 것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감춰진 방침을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서 통찰하신다. 하나님 백성의 기억에 그분의 일들을 떠올려 주고 그들이 진리를 연구하도록 인도하는 것은 성령의 사역이다(16:13, 14). 통찰하는 것은 생각과 행동 모두를 포괄하는 인격체의 특성이다. 성령은 모든 하나님의 심오한 계획과 방침을 알고 이해하신다. 성령은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부합되도록 우리 안에서 간구하신다. 성령의 간구는 성도들을 위한 것이며 성도들은 하나님의 목적과 성령의 간구가 일치하는 특별한 대상이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사정을 알고 통달하실 뿐만 아니라, 지식을 교육의 방법으로도 사용하신다.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12:12 ).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2:7). 말씀을 통해 지식을 전하신다.

2. 감성 느끼고 슬퍼하고 사랑하는 기능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lupeo)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4:30). lupeo'슬프게하다, 고통을 주다, 마음 아프게 하다'를 의미한다. 오직 인격체만이 슬퍼하고 근심할 수 있다. 나무는 슬퍼할 수 없다.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63:10). “근심하게”(아차브 atsab)몹시 슬퍼하다,” “마음이나 가슴 아파하다,” “(감정을) 상하게 하다의 뜻을 지녔다."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 stenagmos>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8:26). 스테나그모스에 내포되어 있는 강한 감정적 요소들은 소멸되지 않고 이 문맥에서 그대로 보유되어 있다. 여기에서의 탄식은 고통 또는 말할 수 없이 깊은 감정에서 생겨나는 탄식을 말한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주관적 원리로서 성도의 의식을 향하여 그리스도의 객관적 구속의 은총을 시인케 하며 사랑하게도 하도록 代禱를 하신다. ”성령의 사랑(15;30)성령이 고취하는 사랑이다.

3. 의지-고전 12:11 성령은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성령의 은사를 나누어 주신다. 이 의지 는 명령, 금지, 및 중대한 결정으로 나타난다.

(1) 명령- 13:2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8:29 빌립에게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16:7

(2) 금지-16:6-7 하나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니라.

(3) 중대한 결정- 15:28 요긴한 것 외에는 아무 짐도 지우지 않으심

 

D. 성령의 사역을 묘사하는 여러 본문의 인격성 증거

성령의 사역에 있어서 그의 인격성은 필수불가결하다. 성령의 인격성 없이는 적절한 성경해석이 불가능하다.

성도를 인도하심- 8:14

창조사역- 1:2

능력주심- 4:6

가르치심 요 16:13

인도하심-48:16; 8:14

위로하심 요 14:26; 9:31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그 수가 많아짐.

기도하심 롬 8:26 성령의 대도

, 의 심판에 대하여 세상 책망 요 16:8

예수의 탄생과 구속사역 가능케 하심

 

E. 신앙의 인격적 대상으로서의 성령

51:11 경외-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10:19-21 순종

28: 19 삼위이름으로 시침

고후 13:14 사도의 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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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HN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