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선택의 자유
자유와 선택의 자유
I. 자유
학교에서 인류의 역사란 자유를 얻기 위한 투쟁의 역사라고 배운 것을 잊을 수 없다. 어떤 면에서 자유는 근세 역사의 주제가 된다. 미국 독립 전쟁을 앞두고 영국 식민지 버지니아의 웅변가 패트릭 헨리는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라는 한 마디를 남겨 인구에 회자하게 되었다. 이 명언에는 자유란 사람이 자기 목숨과 바꿀 만큼 소중한 것이라고 의미가 담겨 있어 보인다.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1933-1945)는 1941년 1월 6일, 의회에 보낸 ‘연두교서’에서 4대 자유를 설파하였다. 그의 이 4대 자유(언론의 자유, 신앙의 자유, 궁핍으로부터의 자유 및 공포로부터의 자유) 역시 역사상 불후의 명언이 되었다. 인류의 근세사는 자유와 평등, 그리고 박애를 앞세우고 구질서(앙샹레짐)로부터 탈출하여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기류가 그 주 특징이 되었다. 이 정신은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사상적 모태가 된다.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서 자유가 먼저인가, 아니면 평등이 먼저인가 하는 도전이 있지만, 자유가 전제(前提) 보장되지 않는 평등 중심의 이른바 민주체제들은 실패하여 왔다. 이것은 역사의 법칙이 되었다.
자유란 소극적으로 외적 강제나 구속(拘束)을 받지 않는 자립적 상태를 두고 일컫는 말이다. 적극적으로는 자기의 이성적 명령에 따르는 것을 뜻한다. “...으로부터의 자유” 보다 “...을 위한 자유”가 활착되어야 진정한 자유가 구현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제(自制)가 없는 자유는 참 자유가 아니다. 자제나 절제 없는 무분별한 자유선호는 혼란을 몰고 온다. 사회가 혼란해지면 독재가 등장하여 우리가 누리던 모든 자유는 박탈을 당하게 마련이다.
자유주의란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고 확대하려는 사상 및 운동이다. 정치적 자유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한다. 자유민주주의 제도 아래에서는 신앙적 자유, 경제적 자유(시장의 자유), 언론 출판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의 강화를 지향한다. 왜곡된 민주주의는 중앙집권적 계획경제를 지향하는 진보 민주주의, 경제에도 집단적 의사결정을 확대 적용한다는 경제적 민주주의, 모든 문제를 집단적 심의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심의 민주주의, 일당 독재가 중심이 된 공산주의가 채택하고 있는 이른바 인민민주주의 같은 것들이다.
II. 선택의 자유
자유의지는 인간됨의 기본적인 특징에 속한다. 자유의지는 인간의 항구적, 본질적인 것으로 모든 것을 지시하는 기능을 지녔다. 철학에서도, 신학에서도 자유의지 문제는 핫이슈가 되어 왔다. Du Boise-Reymend는 1880년 베를린 과학 아카데미에서 한 강연에서 자유의지를 세계의 일곱 가지 수수께끼 중 하나로 보았다. 일곱 가지 수수께끼는 생명의 최초기원, 자연의 합목적적인 생성법칙, 지성적 사고와 언어의 기원, 물질과 힘의 본질, 운동의 기원, 감각과 의식의 기원, 그리고 의지의 자유문제이다. 그는 이들 문제에 대한 과학과 철학의 설명에는 한계성을 절감하였다. 그래서 수수께끼로 본 것이다. 그러나 계시된 말씀은 자유의지에 관한 그 진상을 이해하는데 참 빛을 비쳐 준다. 예수께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고 하셨다.
인간의 자유의지에는 선과 악의 가치에 대한 관계가 고려가 포함되어 있다. 그것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 도덕적 자유이다. 여기에서 인간이 어느 가치에 따라 행동할 것인가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가 된다. 따라서 자유로운 행동은 필연적으로 선택의지로 나타난다.
인간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인간이 두 개 이상의 사실이나 대상 중에서 결정해야 하는 의지활동을 두고 선택이라고 한다. 인간의 선택이야 말로 그 인간의 도덕적 품성을 결정하고 표시하는 것이 된다. 선택은 자유로워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창조 시 선택의 자유를 품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창조 시 에덴동산에 생명나무와 선악과나무를 두어 인간으로 하여금 선택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는 존재로 창조하였다.
하나님의 형상에는 창발성, 자유의지, 선택의 자유가 내포되어 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창 1;26)는 것은 하나님과 비슷한 능력 곧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았다는 것을 뜻한다(Ed 17). 즉 하나님의 형상은 선택의 자유에 따라서 창발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선택의 자유가 포함된 자유의지적 존재로 창조하신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선택의 자유가 부여되었다는 것은 범죄할 가능성까지도 있기 때문이다 (PP 48).
인간이 범죄한 다음에 주신 다음 본문은 아직도 인간은 선택의 자유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
본문에 나오는 “택하라 bachar,ַרָּחב”는 ‘예리하게 살피다' ’쪼개다,‘ ’시험하다.‘ 뜻이다. 바하르(qal, 명령법, 남성, 동사)는 기본어근이며, '선택하다, 결정(심)하다'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170회 나오며, 대부분 칼형으로 사용되었으며, 니팔형(6회)과 푸알형(1회)은 몇 개 절에만 사용되었다. 이 어근의 개념은 분명히 '예리하게 살피다' take a keen look at(KB)이다. 따라서 이 단어가 사 48:10과 잠언의 니팔 어간 용례(예: 사 10:20 "정선한 은")에서 '시험' testing이나 '검사' examining라는 의미를 지니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또한 이 어근은 아랍어 바하라(쪼개다 cleave, 땅을 갈다 till the ground, 통찰하다 penetrate)와 관련이 있으며, 따라서 '구별하다' distinguish와 같은 그러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고 시사되어 왔다. 그러나 아카디아어 베룸(선택하다 choose, 시험하다 test)은 가장 중요한 셈어 병행어이다(J. N. Oswalt).
엘렌 화잇의 저술에는 다음과 같은 명언들이 나온다.
의지는 선택이다(Will is choice) (Ed 289).
“각 사람은 어떤 권세가 자신을 지배하도록 할 것인지를 선택할 자유(Freedom of choice)가 있다.”(DA 258 ).
인간은 이 선택의 자유로 자기의 운명을 결정한다(Ed 178).
"각 사람은 어떤 권세가 자신을 지배하도록 할 것인지를 선택할 자유를 지녔다“(DA 258).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선택을 거슬러서 그를 구원하실 수 없다.”(3T 257).
“의지를 강제하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다. 사람은 자유로운 도덕적 행위자로 창조되었다”(PP 331).
자유의지란 우리의 안팎에서 오는 압력에 관계없이 우리가 잘못된 것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를 함유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서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가지고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III. 선택의 자유가 준 축복들(기여)
인간 창조 시 품부된 선택의 자유는 인간의 존엄성의 근간이 된다. 이 자유로운 도덕적 존재가 되어 있기에 다음과 같은 축복들이 가능하다.
1. 창발성의 근거
“사람들로부터 선택의 자유를 빼앗는 것은 그들로부터 지적 존재로서의 특전을 박탈하는 것이며 그들을 단순한 자동인형으로 만든다.“(PP 331-332). 이 창발성은 문화와 문명의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2. 인격의 책임성(원인성) 근거, 심판의 전제 조건
도덕적 선택의 자유는 여러 가능성 중 어느 하나를 선호, 선택하는 의식적 내지 무의식적으로 자발적으로 결정하는 본질적 요인이 된다. 특히 선과 악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자유가 전제 되어야 행위자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
3. 인간의 영적, 도덕적 성숙 지향 근거
자유 선택은 하나님의 형상 발전 가능성 근거가 된다. 인간에게 선택의 자유 가 없다면 품성 발전을 시킬 수 없다.(교육 23). "선택의 자유가 없었다면 그의 순종은 자원하는 순종이 아닌 강요된 굴종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의 품성 계발은 전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PP 49)
4. 사랑의 전제 조건
자발적 선택의 자유가 없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참된 사랑은 선택의 자유로 강화 발전된다.
5. 선택의 자유는 인간 구원하는 일의 조건
하나님의 인간 구원 역사에서 당신의 구원 선택이 선행된다. 그렇게 해서 죄로 약화되고 오염된 인간의 자유를 은혜로 순화, 강화시키면서 구원하신다(신 10:15 여호와께서 만만 중에서 선택; 겔 20:5).
구속은 이 선택의 자유를 잘 하도록 하나님의 선행 은혜로 사단의 장악 아래 들어가 죄악의 영향을 받은 자유의지를 복구, 새 의지를 주시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하신다(MB 62; 5T 515).
죄가 자유의지를 훼손시켰다. 그러나 선택의 자유는 남아 있다. 특히 하나님의 선행은혜로 자유의지를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은혜, 자유의지, 책임은 상관관계를 지닌 콘셉트들이다. 자유의지는 영성의 발전 가능성의 단초가 된다.
자기 백성들에게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호소는 인간의 선택 자유를 전제로 한다(수 24:15; 마 11:28).
IV. 결정론들
역사 이래 자유의지 부인 내지 약화시키는 결정론들이 있어 왔다. 그 몇 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유물론적 물질의 결정론
인간 품성 형성은 사회경제적 소산물에 불과하다는 고대 그리스 철학이나 근대 마르크스 사상으로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한다. 사람이 먼저라는 주장은 일당 독재와 유물론이나 유물사관에 토대를 둔 이데올로기의 허깨비에 불과하다.
2. 유전적 결정론, 환경 결정론 내지 심리적 결정론
그러나 현대 유전학은 유전자의 가변성 이론을 강조하고 있어서 올바른 선택의 자유의 행사를 통하여 개선될 수 있다. 자유로운 새 의지는 유전, 환경 등 여러 요소들을 수단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인격을 창출해 갈 수 있다.
3. 신학적 이중 예정론
원죄관과 신적 주권 사상에 역점을 두어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정한다. 이 입장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태어나기도 전에 그가 구원을 받게 될지 못 받게 될지를 예정하셨다고 믿는다. 즉 끝내 멸망할 사람은 하나님이 그분의 지혜로 말미암아 그가 멸망당하도록 결정하셨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곧 인간은 자기 선택과 상관없이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는 뜻이 된다.
재림교회는 그런 신학을 지지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구원하시기로 선택하셨다고 믿는다. 즉 우리는 세상이 시작하기도 전에 그분 안에서 영생을 얻도록 택함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전 인류를 위하여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고(요 3:16) 택하여 구원 받기를 바라고 계신다. 재림교회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모두 구원하시고자 부르고 계신다고 믿고 있다.
흔히 이중 예정론의 근거가 되는 본문들로부터 무조건적 구원 선택이 아니라는 기본적인 단초가 본문에 담겨 있다. 그 어느 용례에서도 이스라엘 개개인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으로 선택하였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
(1) 집합적 선택 -
유대인이나 이방인들이 모두 선택의 대상이 된다(롬 9:24-26). 그 선택은 개별적이 아니고 집단적이다(엡 1:4).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1:3~4). 이 말씀에서 개인적 선택이 아닌 “우리”라는 집합적 일반적인 진술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에베소서 1:4을 흔히 이중 예정론의 근거로 삼고 있지만 그 문맥은 “성도들,” “신실한 자들”(1:1), 반복적으로 사용된 대명사 “우리”(1:3-11)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바울은 신자들을 총체적으로 대상으로 진술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1:4) 하는 표현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의 체험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1:10)는 보편적 영향을 미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일이 아직 실제화 되지 않았지만 그 증거는 교회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연합으로 나타나 있다 (엡 3:6).
구약성경은 선택(bachar)이라는 단어를 전 인류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민 이스라엘을 두고 사용하고 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한 무리 중에서 누군가를 선택하는 행위를 언급하고 있다. 예컨대 그는 하나님께서 지상 열국 중에서부터 이스라엘을 선택하셨다 (신 7:6-7)고 한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자기 자신의 구원을 이루는 영혼은 택함을 받고, 갑옷을 입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사람도 선택함을 받았다. 깨어 기도하며 성경을 연구하고 시험에서 도망치는 사람과 꾸준한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은 다 택함을 받을 것이다. 구속을 위하여 마련된 것들은 모든 사람에게 제한 없이 주어지지만, 구속의 결과는 그 조건들에 응한 자들이 누릴 것이다”(부조, 207-208).
(2) 사명적 선택-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 곧 나의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2 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딛1:1,). 바울은 이방인들을 위한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다 (행 9:15).
이사야는 선택의 목적을 과업에 연결시키고 있다.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사 42: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로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사 43:10).
신약성경은 선택(eklektos)이라는 용어를 그리스도인들을 두고 사용한다.
예수께서 12제자들을 택하신 것은(요 6:70) 그들을 통하여 다른 인간을 구원하는데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주권적 의지에 따라 어느 개인을 택하여 특별한 과업을 수행하게 하신다 (롬 9:14-24).
(3) 고난을 위한 은혜의 선택 -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1:8,9).
V. 올바른 선택을 위한 가이드라인
우리 모두는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잘못된 선택이 우리와 우리의 자손들의 삶과 다른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도 잘 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느냐를 놓고 씨름한다. 성경은 다음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1. 기도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2. 하나님의 말씀의 지도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
3. 말씀에의 순종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사1:19).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마7:24~25].
4.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3:5~6).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58:11).
5. 경건한 믿음의 동지나 선배와의 상담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파하고 모사가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잠15:22).
“너는 모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모사가 많음에 있느니라”(잠24:6).
6. 성령의 지도
“保惠師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聖靈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
우리가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우리의 선택이 하나님의 법과 그분의 말씀이 제시하는 원칙들에 비추어 아무런 잘못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의 선택을 그분께 맡겨야 한다. 즉 우리는 우리의 결정이 그분께 영광이 되도록 기도해야 하며 그것이 우리의 삶을 위한 그분의 계획에 역행한다면 기꺼이 우리의 소원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많은 경우에 현명한 조언자들이 우리의 결정 과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결국에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바라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믿음과 겸손으로 우리의 삶을 그분께 맡긴다면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가 올바르게 선택하도록 깨닫게 해 주시고 인도하실 것이다. 이에 우리는 믿음으로 전진할 수 있다.
***(이 자료는 지난 안식일 학교 교과 토의를 위한 것으로 대학교회에서 시간 관게게 상 다 다루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보충 자료로 정리한 것입니다. 교제가 맡은 10여분의 토의를 통하여 제시된 전문가의 견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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