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귀원사 신비 참언(武漢 歸元寺 神秘 讖言)
우한 귀원사 신비 참언(武漢 歸元寺 神秘 讖言)
중국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일컬음을 받는 사람은 명나라 시대 劉伯溫(유백온)이다. 명 태조 주원장은 그를 책사로 삼아 천하통일을 한다. 그리하여 유백온은 천하통일 개국 공신이 되었다. 그는 제갈량 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는 평도 얻고 있다.
유백온의 3대 예언서는 <소병가(燒倂歌)>, <금릉탑(金陵塔)비문>, <섬서 태백산 유백온비>라고 한다. 본래 동양권의 예언이라는 것은 그 내용이 모호하기도 하고, 파자로 되어 있기도 해서 억지로 짜 맞추기식 해석을 하기 마련이다. 그 해석은 거의가 주관적이다. 또한 여러 가지 예언 중 일부만 성취되고 나머지는 불발탄이 된다면 전면적 권위를 갖지 못할 것이다.
유백온의 예언은 일본의 침략 전쟁과 명조의 멸망이 나와 있다. 특히 중국을 뒤흔들고 있는 우한 폐렴 예언이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어 중국 민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비친다. 예컨대, 황우산 아래에서의 우한 폐렴의 예언 묘사, 겨울철 전염병 발생 시기, 심지어는 신축 병원 묘사, 아홉 번째 근심으로 시체가 넘쳐 나지만 처리가 안 된다는 점이나, 열 번째 근심으로 중국은 돼지해와 쥐의 해를 넘기기 어렵다는 쇼킹한 점까지 나와 있다. 유백온의 종말론적 대망에는 신천지와 메시아 상으로 眞主를 그리고 있어 우리의 관심을 끈다. 남사고의 격암유록의 예언과 유사점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한 세기 전 혁명가 황흥이 우한의 명찰인 귀원사(歸元寺)에 갔다가 유명 스님으로부터 받은 참언(讖言)이 요즘 화제로 떠올라 있다. 짐작컨대 이 참언은 유백온의 예언과 맥을 같이 한 것으로 보인다. 앞일에 대하여 길흉을 판단하는 예언 문구를 참언이라고 한다.
귀원사의 신비로운 참언이 전해져 올해 단오절을 전후해 중국에서 큰일이 일어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 참언에는 단오가 지나면 온역(전염병)이 자연스럽게 소멸되고 정권이 붕괴된다고 해석돼 중화권에서는 이 시기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성 역병이 일어나 단오가 지나면 시진핑이 제거된다는 것이다. 무한 귀원사 사백십육 나한 뜻을 펼친 시는 다음과 같다.
(1) 鳥在林中自由飛,鳥在籠中唯悲啼,聽其自然由其性,生而為囚最可悲。
(2) 庚子年間鼠獨居,端陽過後飲屠蘇。江城瘟疫自然過,華夏齊聲惡習除。
(1) 숲에서 사는 새는 자유로이 날며 살지만, 새장에 갇힌 새는 슬피 울기만 하네. 타 고난 본성대로 자연스럽게 살아야 하는데, 태어나서 죄수처럼 갇힌 신세가 되니 아주 슬프도다.
(2) 경자년 쥐해에는 오로지 살아남아(자가 격리 은유), 단오가 지나 새해맞이 도소주 마셔보세(飲屠蘇). 장강 변 주변에서 발생한 역병은 자연히 사그라지니, 중화 온 나라가 악습(惡習, 우시)을 제거한다(악한 시진핑이 제거된다고 일제히 소리친다).
우한 사람들이 격리되어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새장 속에서 새가 슬피 우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단오쯤 지나 병이 사그라진다고 하는 것은 시진핑 정권이 무너지는 것을 예언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 예언은 그 성취 여부로 그 진정성 여부를 판단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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