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죽은 사람들

구원 : 2020. 10. 9. 05:32

설 죽은 사람들

 

죽었다고 여겨졌으나 살아난 사람들, 심지어는 매장도 했는데 살아난 사람들 이야기가 종종 나돌고 있다. 그런 이야기 모두가 가짜 일 수는 없을 것이다. 1896T.M. 몽고메리(Montgomery)는 포트 랜들 공동묘지(Fort Randall Cemetery)의 모든 유해 이동 감독자로서 이들 중 거의 2%가 가사상태(suspended animation)의 희생자로 보인다고 보고 했다.

 

200092946세의 루마니아 사람 이야기이다. 그의 이름은 이오넬(Ionel Olteanu)로 브레일라(Braila)라는 작은 촌락에 살고 있었다. 의사의 사망선고를 받은 그는 장의사 집 관 속에 안치되어 있었다. 그는 매장하기 직전에 일어나 자기 집으로 걸어갔다. 마을 사람들이 죽었던 이오넬이 마을길에서 산책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사망진단서를 발급한 의사는 이오넬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믿지 못하였다. 사람들이 쑥덕거렸다. 이오넬이 일시적 당뇨병 성 혼수상태(코마)에 빠져 들어 갔을 것이라고. 이는 흔히 저혈당으로 인해 당뇨병 성 혼수상태에 걸린 사람은 주변 환경을 알지 못하고 자극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사망선고를 받았을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었으리라.

 

6세기에 이오나 섬에서 성() 콜럼바의 수도사 중 한 명인 오란(Oran)은 그의 매장 다음 날 발굴되어 살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설에 따르면, 그가 동료들에게 천국과 지옥을 봤다고 했기 때문에 이단으로 몰려 즉시 처형되어 다시 무덤으로 보내졌다.

 

16세기 후반, 매튜 월(Matthew Wall)의 시신이 영국 브루잉에 있는 그의 무덤으로 운구 되고 있었다. 한 운구자가 발을 헛디뎌 다른 운구자가 관을 떨어뜨려 죽은 월이 되살아났다. 월은 1595년 까지 몇 년 더 사는 동안 매해 자기의 부활을 기념하는 축제를 열었다.

 

17세기 초, 마조리 엘핀스톤(Marjorie Elphinstone) 여사가 죽어서 스코틀랜드의 아르다니에 묻혔다. 무덤 강도들이 그녀의 시신에서 보석을 훔치려고 하자, 죽은 자가 신음 소리를 내 강도들이 혼비백산 걸음아 나 살려라하며 도망쳤다. 아마도 강도들은 그 신음소리가 거기 누구요?”라는 소리로 들렸으리라. 마조리는 다행스럽게도 파헤쳐진 무덤에서 소생하여 집으로 걸어갔다. 그녀는 남편보다 6년 더 오래 살았다. 필자는 이 이야기를 읽다가 혼비백산하여 도망간 강도들의 모습을 연상하며 한 참을 웃었다. 오히려 이들이 발굴 해주었기 때문에 살아 날 수 있었지 않았나...

 

이런 이야기들은 모두 설 죽은 사람들이 살아난 이야기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인 침례의 의미를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물에 장사된 후, 새 사람으로 부활하는 것이라고 하고 있다. , 침례는 그리스도의 죽음, 장사, 및 부활에 동참하는 의식이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恩惠를 더하게 하려고 하겠느냐2 그럴 수 없느니라 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하여 浸禮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하여 浸禮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하여 浸禮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葬事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榮光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生命 가운데서 하게 하려 함이라 5 萬一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貌樣으로 聯合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復活과 같은 貌樣으로 聯合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十字架에 못 박힌 것은 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6:1-6).

 

바울은 이 본문에서 침례를 죄에 대하여 죽는 것과 결부시키고 있다. 여기에 진술된 침례는 단순한 성례전(聖禮典) 의식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설명하는 은유적 의미를 나타낸다. 성도가 침례 받음으로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연합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침자 역시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뜻이다. 즉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더불어 함께 죽은 자된 성도는 죄에 종노릇하던 옛사람이 죽었으므로, 계속 죄에서 종노릇하는 신분에 머물려고 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 침례는 그리스도와 함께 옛 사람이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다. 그런데 침례 받은 후 마치 무덤에서 설 죽은 사람들이 일어나듯 얼마나 많이 옛 사람이 되살아났는가! 아내와 함께 아침 예배드리면서 우리가 살아오는 동안 서로 얼마나 많이 아옹다옹하였느냐고 하면서 옛 사람이 설 죽어 살아난 일들을 고백하였다. 오늘날 교회 안에 설 죽은 그리스도인이 많지 않을 까? 

 

참고 자료 : AN AMAZING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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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HN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