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그 지휘자는 오는 7월에 95살 되는 재림교인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Herbert Bloomstedt)입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95세 나이에 유명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거장이, 비록 연세 때문에 휠체어 같은 것에 의지하여 지휘하지만, 지휘할 때 열정을 다하는 건강이 부럽습니다.

이분의 화려한 경력에는 오랫동안 샌프란시스코 필하모니 지휘자였던 것도 포함됩니다. 매년 초에 7주 동안 미국 도시 순회 지휘를 합니다. 연세가 드셔서 음악 애호가들은 작별 지휘 투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꽤 오래 동안 하고 있습니다. 뉴욕, 보스톤, 샌프란시스코, 시카코, 클리블랜드 등의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휘한 곡은 목가적인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과 드보르자크의 첼로 콘체르토이었습니다. 작곡가 드보르자크(Antonin Leopold Dvorak, 1841~1904)는 보헤미아(현재 체코) 풍의 민속자료를 19세기 낭만음악에 넣어 마음을 사로잡는 자연음악의 매혹적 음조로 정평이 나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재림 교인 지휘자와 연주자가 동시에 주요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지휘, 연주하는 경우는 희소한데, 이번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그런 일이 있어 특히 우리의 자랑으로도 비쳐집니다.

첼로 협주곡 연주자는 29살의 루마니아 출신 재림교인 안드레이 이오니처 (Andrei Ioniță, 1994 )20 대 초반에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첼로 부분에서 금상을 받고 하차투리안 콩쿠르에서 상을 받은 젊은 분입니다. 그는 최근 10년 동안 출현한 가장 열광적인 첼로연주자 중 한 분으로 런던 타이즈는 전합니다.

https://cso.org/performances/22-23/cso-classical/blomstedt-conducts-dvorak-8/

Posted by KAHN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