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에 관한 개요적 이해
Geoscience Research Institute의 Jim Gibson이 발표한 내용을 중심으로 공룡에 관한 개요적 이해를 다음에 소개한다.
I. 공룡에 관한 질문들
1841년 영국의 고생물학자 Richard Owen이 “무서운 도마뱀(terrible lizard)” 뜻이 담긴 dinosaur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恐龍이라는 표현이나 dinosaur라는 명칭이 과연 바람직한 것이냐 하는 문제성이 있다. 인간의 상상적인 특성을 부여한 이 명칭은 창조 당시의 존재를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1. 공룡은 존재하였나?
공룡은 존재하였다. 약 285 종류(genera)들이 발견되었다. 까마귀 정도 크기에서 길이가 30m 또는 그 이상 되는 것들도 발견되고 있다. Cretaceous 암석 (Maastrichtian)은 공룡의 다양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2. 인간 발자국과 공룡 발자국이 함께 발견되었나?
그런 경우는 없다. Texas 주 Paluxy River에서 인간과 공룡 발자국이 함께 발견되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훈련 받은 창조론자들은 이를 배척하고 있다. 거기 나와 있는 공룡 발자국은 확실하지만, 인간 발자국에 관하여는 확실성이 결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늪지에서 사는 공룡의 생태환경의 차이로 인하여 인간과 같은 지역에서 발견될 여지가 없다고 본다. (한국 창조과학회에서는 같은 지역에서 공룡과 인간의 자국이 발견된 사례들을 열거하고 있다.)
3. 과학자들은 새가 공룡으로부터 진화하였다고 믿는가?
이는 논란이 매우 크게 일고 있는 이슈이다. 어떤 화석들은 새의 전형적인 특징을 가진 것들이고, 또 다른 것들은 공룡 특징을 지닌 것들이다. Archaeopteryx가 그 잘 알려진 예가 된다. 중국에서 최근 발견된 공룡 화석에 있는 가는 실 같은 흔적을 과학자들은 깃털 흔적으로 주장하기도 하지만, 보통으로 비행 깃털이라는 확실한 증거로 보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어 미해결의 문제로 남아 있다. 과학자들 중에는 새가 공룡으로부터 진화되었다고 믿는 자들도 있고, 또 다른 과학자들은 다른 파충류에서 새가 진화되었다는 증거를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새들의 조상들이 꼭 한 계통의 것에서 진화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공룡 화석에 나오는 깃털이 새의 기능을 가진 것이냐의 여부는 단정할 수 없는 점이 있다.
4. 공룡은 무엇을 먹었나?
공룡은 대부분 초식 동물이지만, 어떤 공룡은 작은 동물, 물고기, 심지어는 큰 동물까지도 먹은 육식공룡이 있었다. 공룡이 공룡을 잡아 먹기도 한 공룡도 있었다. 죄가 들어온 이후에는 그 식성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5. 공룡은 더운피 동물인가?
이 점에 대하여 과학자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아마도 공룡은 더운피 동물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조류와 포유동물은 습한 기후에 적응, 생존이 가능한 더운피 동물들이지만, 거대 체구를 지닌 공룡은 작은 체구의 동물에 비하여 열 받는 면적이 많아 그들의 체내 메타볼리즘이 다른 파충류보다 더 급속하였을 것으로 본다.
6. 하나님께서 공룡을 창조하였는가, 아니면 악의 결과인가?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명체를 창조하셨다. 이 생명체에는 공룡의 조상도 포함되었던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인간 타락 이후 그 생명체가 얼마만큼 변질되었는지를 가늠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어떤 생명체 화석을 가지고 원래 창조된 공룡 여부를 단정할 수 없는 것이다. 동물들이 창조 이후 얼마만큼 변하였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화석들은 죄의 영향을 받은 동물들의 화석뿐이다. 우리는 창조 당시의 원형태의 동물 모습을 알 수 없다.
7. 공룡이 노아의 방주 안에 들어갔는가?
어느 누구도 확답을 줄 수 없는 질문이다. 그들이 방주 안에 있었다는 증거도, 홍수 후에도 존재하였다는 증거도 없다.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홍수 때 공룡들이 멸절되었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자이레 및 다른 곳에서 발견된 공룡들이 홍수 이후 것들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으로 밝혀졌다.
욥기 40:15-24에 나오는 “behemoth”[브헤모트] 이름은 히브리어의 음역이다. 이 말은 “육축”(창 1:24, 25 등) 또는 짐승(창 8:20; 36:6 등)으로 번역된 흔히 쓰이는 히브리어 단어 브헤마의 복수형이다. 여기서는 거대한 짐승을 가리키는 강조(intensive) 복수형이 사용된 것 같다. 대부분의 권위자들은 이 용어가 하마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 말이 (1) 코끼리, (2) 멸종된 어떤 동물 또는 (3) 상징적인 표상을 가리킨다고 생각하는 자들도 있다.(SDABC). Andrews Study Bible은 욥기 40:15-24에 나오는 behemoth을 하마로 보고 있다. 혹자는 공룡으로 보는 자들도 있지만, 이는 순전한 추측일 뿐이다. 이 이름들은 악어, 고래, 또는 하마일 것이다. 창세기7:22을 유추하여 보면 지상에 살았던 척추 포유동물만 방주에 들어갔다고 본다. 양서류인 공룡은 방주에 들어갈 필요가 없었다.
욥기 41:1의 레비어단(Leviathan)은 한국어 성경에서 처럼 악어나 혹은 지금은 사라진 monster일 것이다.
8. 인간이 거대한 공룡동물(30톤 정도)을 어떻게 제압하며 다스렸을까? 인간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는가?
초식성 공룡은 온순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어린이가 코끼리를 다스리듯이 당시에 인간이 거대한 공룡을 다스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체구가 그들을 다스릴 정도는 되었다고 본다. 육식 공룡들은 비교적으로 몸집이 작아 인간이 제압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생태환경이 달라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9. 미해결의 문제들
오래전 생태계 정보를 오늘날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공룡에 관한 난제들이 모두 해결 되기는 쉽지 않다. 난제에 속한 이슈들은 다음과 같다.
공룡 알이 있는 둥우리나 새끼 공룡이 노아홍수에서 어떻게 매몰되었는가?
공룡 화석이 다른 살아 있었던 포유동물들 화석과 함께 발견되고 있지 않나?
인간이 거대한 공룡 동물들 주위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나?
II. Marcel Schwantes의 Dinosaurs (2009년)에서의 견해와 문제점
Marcel Schwantes는 홍수 전 인간들이 감행한 혼종(amalgamation)에 관한 화잇 여사의 진술을 토대로 공룡이 혼종의 결과라고 해석한다. 문제점은 변호사인 비전문가가 과학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는 한계점에 있다. 또한 혼종에 관한 화잇 여사의 진술의 진의가 유전법칙을 넘어서는 이종간의 교배가 아닌 동종간의 혼종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수용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Elaine Kennedy는 Dinosaurs, Where Did They Come From? And Where Did They Go?(Boise, Idaho: Pacific Press Publishing Association, 2006)에서 사단의 공룡창조를 거부하고 있다. 그는 또한 성서적 창조론적 시각에서 공룡의 존재를 설명하고 있다. 즉, 진화론적 시각이나 이른바 장기간의 지질 연대론에 입각한 공룡 설명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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