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유전학은 유전학의 새로운 면을 보여 주고 있다. 후성유전학이란 DNA 염기서열 변화 없이도 유전자 발현 패턴 및 유전자 발현의 활성이 변화되고 이것이 다음 세대로 유전되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유전자의 변화가 항구적이어서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할지라도 이는 진화가 아니라 그것은 원래의 프로그래밍을 바꾸어 버린 것이 되어 오히려 퇴보라고 할 수 있다. 게놈(genome)이 하드웨어라면 인간의 환경과 선택이 유전 코드에 영향을 미친다는 에피게놈(epigenome)은 소프트웨어라고 볼 수 있다. 환경과 선택을 바르게 한다면, 후성 유전적 변형은 시들어 갈 것이기 때문이다(TIME2010118일자 기사 John Cloud, “Why Genes Aren’t Destiny” 참조).

인간의 선택과 환경이란 요인이 유전자에 끼치는 영향이 이렇다면, 인간의 선택의 자유를 올바로 구사하고 좋은 환경을 가꾸어 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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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HN0211